이명박 인수위의 장어향응에 이어 정호영특검팀과 이명박이 삼청각에서 3만2천원짜리 꼬리곰탕코스 요리를 시켜먹으면서 이명박특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는데 사기협의자를 고급 한정식집에서 최고급 도우미들의 수발을 받아가며 조사를 했다는 것 자체가 벌써 조사라기 보다는 수순에 의한 절차밟기로써 꼬리곰탕으로 꼬리를 떼어주겠다는 특검팀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식사의 종류부터가 의미심장하다. 인수위는 이명박이의 오락가락정책에 대해서 장어처럼 요리조리 잘빠져나가라는 염원이 담겨있고 이명박의 꼬리곰탕은 사기혐의에 대해서 이제는 꼬리를 자를때가 되었다는 암시를 미리 국민들에게 던져준 정호영특검은 이명박이에게 면죄부를 주고 자신들은 부실특검을 면해보자는 의지가 담겨있음을 알수있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것이다.
3시간조사를 목표로 국민들이 비비케이에 대해서 의혹이 있다고 판단하여 재조사를 벌이라는 국민들의 특명을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는 것도 아니고 독재정권시절에 음모를 꾸미는 장소로 유명했던 삼청각에서 꼬리곰탕 코스요리 먹는데 대부분을 할애하고 그많은 의혹을 나머지 짧은 시간에 뚝딱 해치우고 자신들이 꼬리는 잘라줄테니 당당한 대통령으로 거듭나시라는 간언이라도 드렸는가.
지금 이명박특검은 이미 무혐의처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그래도 증거가 없는 것도 아니고 본인 입으로 비비케이는 자기가 설립한 회사라고 광운대 동영상에서 자신을 믿고 투자하라는식으로 자랑까지하면서 떠들어 댄 증거가 확실한 비비케이 사기사건을 떡검도 아니고 특검인데 조금은 다르지 않겠느냐는 기대는 커녕 이명박이의 사기혐의를 벗겨주는데 굳히기를 해준 1등공신으로 변신한 셈이다.
조사가 끝난후 이명박은 "법을 지킨다는 소신으로 특별검사팀의 조사에 응했다" 라는 말을 했고 특검팀은 이명박이와의 꼬리곰탕 마무리특검에 대해서 모두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도대체 법을 지킨다는 소신이 무엇이고 형식적인 조사에 박수를 친 의미는 무엇인가, 결국 이명박의 사기혐의 의혹을 몽땅 잘라서 삼청각 솥단지를 걸고 우려낸 3만2천원짜리 꼬리곰탕국물에 이명박이의 특검을 말아 목구멍에 처넣어서 감추는데 성공한 자축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한토마에서 펌)
(Mouse Hunter 님의 사진 펌)
첫댓글 나라가 어찌 될...런지
특검을 국민의 힘으로 특검 합시다 억울 합니다 서민이라는게...법은 만인한데 평등하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