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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은 충숙왕
ㄴ은 공민대왕
ㄹ은 충렬왕
ㄷ은 처음 들어봄
ㄹ-ㄱ-ㄴ 순서는 불변
따라서 1번 아웃
답은 2, 3, 4 중 1개
답이 2번이 되려면 원부, 허공이 공민대왕 이후 사람이어야 하고 당시에 누군가 저술 활동을 했다면 가방끈 짧은 권문세가들보다는 신진사대부들이 했을 가능성이 높음.
려말선초의 이성계 일파를 다룬 숱한 사극 덕분에 신진사대부는 이색, 정몽주, 길재, 정도전, 남은, 조준, 하륜, 윤소종, 이첨, 권근, 이숭인 등까지 아는데도 원부, 허공이라는 인물은 한 번도 들어보질 못했음.
그러므로 ㄷ은 공민대왕 이전에 저술됐을 거라고 추측. 2번도 아웃.
답은 3번 아니면 4번인데
답이 4번이 되려면 ㄷ이 충렬왕과 충숙왕 사이에 집필됐어야 했는데 충렬 충선 충숙 그 누구의 재위 기간에도 ㄷ에 대해 전혀 들어보질 못했음.
ㄷ이 충혜왕, 충목왕, 충정왕 대에 집필됐을 가능성에 대해 제기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순서가 ㄹ-ㄱ-ㄷ-ㄴ이어야 하는데 이는 선택지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배제.
그러므로 ㄷ은 원간섭기 이전에 쓰여졌다고 추측하는 게 합리적임. 4번도 아웃.
결론: 답은 3번!
해설을 보니까 ㄷ이 충렬왕 재위 기간 중 제왕운기에 앞서 나온 작품이라는데 그걸 몰라도 답 찾는 데에는 전혀 문제 없지 않나요?
저는 오히려 이번 지방직에서 과거를 이조가 주관하느냐 예조가 주관하느냐 묻는 문제가 더 문제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지엽적으로 안 봤으면 못 건드리는 문제라서 틀릴 수밖에 없는 문제였기 때문에 틀린 뒤에 너무 씁쓸했습니다.
첫댓글 이 문제는 시기가 왕단위가 아니라 같은 왕 사이... 그 중에서도 며칠인가 몇달차이라서 문제가 된겁니다...
그 며칠이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조 예조는 각 부서가 무슨 일을 했는지를 물어본거니깐 약간 다르죠
당시 공시생들은 '충렬왕 때 원부, 허공의 고금록'까지 공부했었나요? 공부했었다면 오히려 더 헷갈렸을 것 같긴 하네요...
@탈탈 안했어요...
그래서 더 문제 됐고...
대체로 내더라도 왕별 구별을 지어줬죠...
고금록이라는 책이 있긴한데 허공의 고금록이 아니었을겁니다
설사 아무리 낼거여도 선지를 ㄷㄹ로 가르게 하면 안되죠;;
추가하여 며칠이 아니라 3년차이네요
잘못된 정보 죄송합니다
글쎄요 공민왕때 혹은 그 이후에 원부허공에 대해서 들어본적이 없어서 제외가능하다면 충렬왕때에도 들어본적없으면 똑같이 제외가능하지않나요...??
네 그래서 똑같이 제외하고 풀이했습니다
@탈탈 제외하면 답이 없잖아요..
체감난이도라는 걸 너무 무시하시는듯 시험장에서 마주하는거랑 지금 편안하게 이문제만 보면서 추론하는 거랑 천지차이죠
거기다 악명높았던 서울시7급입니다 다른과목도 매우 어렵게 나오는 시험이었어서 너무 편협하게 접근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가 악질적인 이유
나머지 3개는 공시 특히 7준한테 필수 역사서임...
그러나 ㄷ. 고금록은 필수 역사서 아님...
근데 여기서 악질적인 것은 공부 좀 깊게 한 사람은 [고금록] 공부 했을 수 있음, 그러나 그게 문종 때 박인량의 [고금록]임...
허공 진부의 [고금록]은 강사들도 검색해봐야 아는 지식임...
그냥 냈으면 악질적이지는 않음, 책 이름 같은 걸로 함정 파 놓은게 진짜 악질임... 사이코패스 수준
열심히 한놈보다 찍은놈이 점수가 높아지는게 문제죠
그당시 서울시 7급 시험 보신건가요??
실제 시험장에서 이렇게 풀어서 맞췄다면 인정합니다.시험장에서 어려운 7급 여러과목 풀면서 침착하게 그렇게 할수 있을까요?? 긴장과 시간압박 난이도 등 감안해서요
사후약방문, 결과보고 분석은 누구나 하죠ㅠ
이걸 시험장에서 푸는 거랑 지금 푸는 거랑 전혀 다른 이야기
이건 모든 한국사 강사분들이 입을 모아서 잘못됐다고 하는 문제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