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해변,흔히 '영국인 산책로 (Promenade des anglais)'라 불리우는 이곳의 중심부에 니스를 대
표하는 최고의 호텔이 있다. 1912년 15살의 나이로 고향 루마니아를 떠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앙리
네그레스코 (Henri Negresco)가 45세 되던해에 설립한 이 네그레스코 호텔은 1957년 쟌느 오귀에
(Jeanne Auguier)라는 여인에게 상속이 되었고,최근 자손이 없는 이 할머니가 노환으로 노망증세를 보
이면서 그의 개에게 재산을 상속하여 화제가 되었으나 그동안 여러국빈을 모시던 니스를 대표하던 호
텔인지라 니스시에서 발빠르게 시소유화로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샹드리에가 16,000개나 되고 화
려하기로 유명한 호텔이다. 각 객실마다 데코레이션과 컨셉이 다른걸로 유명하기도 한데 이 호텔 객실
전부가 다 다르다고 한다.마치 베르사이유 궁에서나 본듯한 침실이며 레스토랑들은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대의 장식들을 컨셉으로 했다고 한다.
첫 스케쥴은 샤갈 미술박물관인데 10시 개장이라 그 전에 버스를 타고 다니며 시티투어를 했다.
여러개의 양파를 모은듯한 러시아정교의 사원이 보인다. 이 사원을 만들시 영국 여왕을 비롯 많은 귀
빈들이 왔다고 하는데 이 사원을 지어서 러시아에게 기증하였다고 한다. 러시아인들의 관광코스가 되
니 인심쓰고 미래를 위한 투자로 실속을 챙긴 셈.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얼음바다

파리드골공항에서 환승

니스를 중심으로 우측은 에즈,모나코,왼쪽은 앙티브,깐느-해안선지역을 꽁따쥐르지역이라 한다.

니스에 도착

니스의 밤 카페라운지

숙소 Mercure 호텔/ 사무실과 주택 에어콘은 LG일색

숙소(메르크호텔)옆에 있는 노틀담성당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 바쁘다. 전철 이용객이 많다.

시티투어/러시아정교사원

니스해변 영국인 거리

저녁식사-영국인거리에서

니스 자갈해변을 걷다

호화호텔
샤갈 미술관
1973년 앙드레 말로가 건립한 아담한 규모의 미술관이다. 샤갈이 살아 있을 때 만들어 진 박물관으로
앙드레말로가 문화부장관이었을 때 그림을 모아서 샤갈이 오랜 살았던 니스에 박물관을 만들었다.
단층이며 자연스런 구도로 한눈에 작품들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주로 샤갈의 후기작품들을 전시하
고 있는데 성서를 주제로 한 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샤갈은 1966년 프랑스 정부에 대형회화 17점
을 기중하였으며 그 후에도 많은 작품을 추가로 기증하여 2005년 현재 약 450점을 전시하고 있다.
여늬 미술관과는 달리 프래시를 터뜨리지 않는 조건으로 사진촬영이 가능하였다. 고마운 선물임에 틀
림없다. 감상보다 사진촬영에 신경을 더 쓰게 되었다.
샤갈의 그림에는 샤갈의 해학이 들어 있다. 그림 속에 사람과 동물이 나오는데 늘 웃고 있는 모습이다.
또 사랑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샤갈은 서커스와 투우장면도 많이 그렸다.
주요 그림 앞에서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진다.
"야곱의 사다리"는 40주년 기념으로 들어온 작품이다. 벽모자이크도 명작들이다. '천사의 맨발'
'태양신이 하늘로 나르다' 등등. 촬영한 많은 그림 중 '이삭의 희생' '바위를 치는 모세''노아의 방주'
'노아의 무지개' '천국''모세와 불타는 관목''아담과 이블 천국에서 탈출하다' 등을 게시한다.

샤갈박물관 개관40주년기념 전시안내/야곱의 사다리가 새로 들어왔다고-

부슬비가 내린다. 샤갈미술관에 입장

미술관 후원은 오래된 오리브나무들이-

샤갈작품/이삭의 희생

모세와 불타는 관목

바위를 치는 모세

파라다이스

아담과 이브 천국에서 탈출

노아와 무지개

야곱의 사다리

모세가 율법을 받다

야곱과 천사의 싸움

인간의 창조

아브라함과 세천사
기타 작품수가 너무 많아 몇점만 게재합니다.
모나코
한시간의 샤갈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모나코로 향했다. 정식명칭은 모나코공국. 남쪽으로 지중해에 면한 해안을 따라 3km,너비 500m의 땅을 국토로하는 바
티칸시국에 이어 두번째로 작은 나라이다. 면적이 불과 1.95평방km로 해발 750m까지 개발되어 있고
그이상은 프랑스국토이다. 35,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데 관광업 특히 카지노의 수입으로 부를 축적
한 나라이다.모나코는 13세기 그리말디 가문 출신이 망통에서 앙티브까지 해안일대를 구입하여 소유
하게 되고 모나코라는 의미는 이곳을 세운 그리말디가 정치적인 살인을 면하기 위해 수도승(몽크)로
변장하고 다녀서 몽크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또 모나코 하면 세기의 배우 그레이스케리가 남편
레니에3세의 구혼으로 이나라의 왕비가 되면서 더 유명해 졌다. 영화 하이눈에서 케리쿠퍼와 그레이
스케리의 연인 구출작전은 영원히 잊지 못하는 장면이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일찍 타계한 그레이스
케리는 성당 지하에 그의 남편과 같이 묻혀있다. 모나코는 그랑프리대회(자동차경주)로도 유명하다.
세계 19개국의 대회중 첫대회(1920년도입)로 매년 6월에 열리는데 이 경기는 세계 16억명이 시청한
다고 하니 최고의 광고효과가 있다고--모나코 수도 몬테칼로는 카지노로로 유명하다.카지노를 만든
자가 카를3세이다. 그의 공로로 '카를의 산'이란 이름 '몬테카를로'가 되었다.카지노 입장시는 탈모,
물론 카메라는 지참이 안된다. 모나코의 건물 중에는 국회와 법원 그리고 대성당이 유명하다.
그레이스케리와 그의 남편 레니에3세가 묻혀있는 대성당은 크림색 돌로 건축된 신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다. 1280년에 세워진 모나코 왕궁은 계속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그랑프리 대회기간에는 호텔방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가장 잘 보이는 방은 대회기간 4일간 방값
이 4만유로(6천만원)이라고 하니 상상키 어려운 고가이다.
맞은편 호텔드파리에 들어가서 구경하였다. 화려하기 그지없다. 마치 갑부들 쇼핑장 같다.
내려다 보이는 해안을 배경으로 많은 사진을 남겼다.


모나코전경

왕궁

중심가/몬테칼로 카지노가 보인다.

대성당과 시청

국회의사당

몬테칼로카지노

카지노 정문

파리 호텔

그레이스케리/그는 대성당 지하에 묻혀 있다/1남2녀를 둔 가족사진

아름다운 배경으로~
에즈와 열대정원
모나코 관광을 마치고 중세의 군사적 목적으로 절벽위에 요새마을로 세운 에즈로 이동했다.
에즈에는 1300명이 살고 있는데 멀리서 보면 급사면의 바위산에 집들이 촘촘히 지어져 마치 2차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들이 머물렀음직한 요새처럼 보인다. 산위로 오르면서 열대정원을 거친다. 에즈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다양한 열대식물군을 볼 수 있다. 선인장을 배경으로
내려다 보이는 해변의 경치가 절경이었다. 마치 별세계에 온 느낌이다.에즈는 프랑스 국민이 가장 살
고 싶어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니스로 귀환했다. 니스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 내외는 밤거리를 거
닐었다 대부분의 가게는 이미 문을 닫고 쇼윈도로 눈요기만 할 수 있었다.
다음날은 반대방향 생폴드봉스와 앙티브로 향한다.

에즈

에즈(eze)모형도

좁은 골옥을 따라

제일 높은 곳에 시계탑이 있다

가게앞에 시선을 끌기위해 별별 아이디어가~

골목을 따라가면서 눈요기가 많다

열대농원을 지난다.

열대농원 너머로 푸른 바다가 멋있다

한폭의 풍경화이다.
풍경화에 인물을 얹다

가장 유명한 샤또 에즈 레스토랑

예쁜 가게들

샤또에즈로 오르는 길
글, 사 진 / 미전(심천) (mijunsck)
첫댓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