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안 먹습니다.
일단 간수치가 정상이고 DNA가 높다고 해도 제픽스를 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 쓰더라도 원하는 효과를 기해하기 힘듭니다. 제픽스로 e항원과 DNA를 음성으로 바꾸자는 건데 아쉽게도 이건 간수치가 높을 때 더 효과가 높습니다.
1년간 복용할 경우(실재로는 2-3년 먹기 때문에 더 높겠습니다만)
간수치 정상일 때는 5%정도지만 200을 넘을 때는 65%정도 e항원음성 DNA음성이 됩니다.
그래서 대한간학회가 저런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e항원이 양성으로 오래살았다고 꼭 간이 더 망가지는 것도 아닙니다. 20대 초반의 e항원 양성율은 약 45%입니다. 영유아기에는 70%이구요. 중년 이후에는 훨씬 낮습니다. 간염보유자는 누구나 처음에는 e항원이 양성입니다. 간염을 앓으면서 음성으로 바뀌는데요. 문제는 간염을 앓는 기간이 개인마다 매우다르다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몇주, 몇십주만에 끝나지만 어떤 사람들은 수십년이 걸립니다. 이렇게 간염을 앓는 기간이 길어지면 문제가 되지만 간염을 앓지 않고 e항원이 양성인 채로 있는 것은 큰 문제는 아닙니다.
지금 하시는 것처럼 정기적으로 검사하시면 됩니다.
쪽지로라도 어느병원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제가 멀지 않은 곳에 살거든요. 상계동에도 꽤 오래 살았습니다.
상계백병원이나 을지병원에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간전문의라면 이렇게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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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는건지..
GOP 36 GPT 16
HBs Ag + Anti HBs - HBeAg Positive 1475
HBV DNA 정량 Positive 390.30
GOP, GTP는 지금 먹고 있는 약; 메테스캅셀(하루에 총 4알)때문에 정상범위인거라고
하시면 제픽스를 쓰자고 하시네요..
지난달 GOP,GTP가 46. 28이었는데.. 전 수치가 떨어져서 좋아라 했는데
활동성이 너무 길어져서 간손상이 있을수 있으니 제픽스로 바꾸자고 하시네요..
눈물이 나서 오늘 결정은 못하고 일주안에 다시 병원가기로 했는데..
의사선생을 믿고 바꿔야하는건지..
점점 약이 높아질 수로 겁이나서요. 이제 25살인데.. 나중에 나이들면
그땐 무슨 약을 써야하는건지....
현재 동네에 있는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규모는 좀 크구요..
엄마는 큰 병원으로 옮기라고 하시는데..
현재 취업준비생이라 큰 병원은 시간상으로 부담이 큼니다..
첫댓글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