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기억나는군요.
군대 있을때 본 것 같은데 제목은 첨부터 안봐서 모르겠지만요.
실베스타 스텔론이 탈출은 하고 싶고, 축구는 못해서 결국 조르다
가 골키퍼를 맡는 내용이죠. 하프타임때 목욕탕(?) 바닥에 구멍내
고 탈출하는 거 맞나요??? 탈출은 하는거 같은데...ㅋㅋㅋ
어쨌든 흥미롭게 본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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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제목이 좀 아리송하지만..여러분들도 많이 아실겁니다..
실베스타 스탤론과 독일장교로 자주 나온 막스 폰 쉬도우가 나온 전쟁축구영화죠..^^;;
줄거리를 다 적을순 없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 몇가지를 뽑으라면..
경기장에서 축구시합전 울리던 독일국가와 영국국가의 연주장면, 그리고 축구경기장면에서 독일측이 골을 넣었을 때 침묵하는 프랑스 군중들위로 떠들던 가짜 환호소리..반대로 연합군이 첫골을 넣는 순간 우뢰와 같이 터지는 함성소리, 우정출연(?)해서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넣던 펠레와 이를 지켜보다 기립박수를 치던 막스폰쉬도우, 그리고 황당해 하는 나치당과 SS의 간부들 그리고 마지막의 대탈주장면..
전쟁영화보다는 축구영화에 속할 이 영화는 하지만 나름대로 대규모의 군중씬과 야외 세트장, 그리고 프로이센군인의 모습을 잘 보여준 막스폰쉬도우와 펠레의 멋진 슛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그런데..여기선 막스폰쉬도우가 피아를 떠나 스포츠정신을 실현하는 장본인으로 나오더군요..전쟁은 스포츠가 아니지만 스포츠를 통해서 정정당당한 룰과 우정을 쌓는다는 뭐 그런 결론이..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