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윗세오름(1700m)
1.산행구간 : 어리목 탐방소-사제비동산-만세동산-윗세오름-영실 휴게소
2.산행일자 : 2017. 6.01(목요일)
3.산행거리 : 8.68km
4.산행참가자: 하진수님 부부,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어리목 탐방 안내소(08:00)
◎ 어리목 탐방 안내소 출발(08:05)
◎ 목교(08:10)
◎ 표지석/1100m(08:30)
◎ 표지석/1400m(08:55)
◎ 샘터(09:00~09:15)
◎ 사제비동산(09:20)
◎ 표지석/1500m(09:30)
◎ 만세동산(09:45~10:10)
◎ 윗세오름/1700m/식사 (10:40~11:30)
◎ 노루샘(11:40)
◎ 윗세족은오름(11:50)
◎ 병풍바위 전망대(12:30)
◎ 오백나한 전망대(13:00)
◎ 영실휴게소/1280m(13:25)
5. 산행기
어제 올레길12구간 종료후 랜트카를 회수하는 택시안에서 기사분과 나눴던 이야기이다.
한라산 윗세오름에 철쭉및 털진달래가 한창이라 많은 사람들이 윗세오름을 찾는다며 가급적 일찍 올라가는게 나을것 같다는 이야기이다.
해서 아침일찍 서두르게 만드는데..
아마도 05시쯤 일어난것 같다.
그리고 오늘 저녁 숙소는 중문 한국콘도로 바꿔야 하기에 모든 짐을 챙겨 07시 한림 켄싱턴 리조트를 출발한다.
이틀간의 숙박비 109,000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35평인데도 가격이 참 착하다는 생각 지울수 없다.
8월까지 회원에 한해서 회원가에 50% 더 DC 한다하더니 그런건가...
아니면 VIP 라서인가...
어째튼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혜택(?)을 누리는 영광을 함께해준데 대해 감사함을 가지면서..
랜트한 쏘렌트 운전대를 잡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이다.
어리목 탐방안내소가 있는 주차장이다.
주차비가 1800원 이었던가 싶다
그런데 산행준비를 하는데 버스가 5대 들어 오는데 갑자기 주차장이 시끌벅적하다.
호각소리에 장난치는 학생들 소리...
고등학생 수학여행단이다.
어이구 저아이들 틈바구니속에 끼면 산행은 커녕 스트레스에 시달릴것 같다는 생각 출발을 서두른다.
이런것도 있더라.....
크나큰 한라산 표지목에서 인증삿으로 출발 이다.
970M의 어리목 탐방안내소를뒤로 하고숲으로 들어서는데 공기가 시원하다못하 차가운 그런 느낌 밤새 숲속 기온을 낮추었는지 숨쉬기가 훤씬 수월하다.
이런 분위기가 참좋다.
그래서 산에 들어 오는지도 모른다.
목교이다.
관음사 지구에서도 출발을 해도 목교를 지나야 오르막길이 연결 되는데 ....
이곳도 마찬가지이다.
목교를 지나면 사제비동산까지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마치 목교를 지나 올라서면 한라산 탐방 안내도가 있는데 출발지점부터 이곳까지는 노란색,C등급 쉬움, 그리고 사제비동산까지는 빨강색,A등급 어려움, 또 만세동산까지는 초록색, B등급 보통,그리고 윗세오름까지 노란색으로 연결되어 있어 한눈에 산길을 파악할수 있는 그런 안내도라 산행시 컨디션 상황에따라 산행을 즐길수 있는 모티브가 됄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어리목 목교부터 빨간색즉 1.9km을 올라야 하는 구간....
출발이다.
사제비동산 아래 샘터이다.
1100m에서 1400m에 이르는 돌계단 오르막길...
부지런히 땀방울을 쏟아내면 부지런한 발품을 팔아 본다.
그러다보니 흥건하게 땀으로 젓는다.
아마도 뒤따라 올라오는 학생들 틈바구니속에 끼이기 싫어서가 한몫 한건지도 모르겠다.
샘터에한모금의 생수로 목을 축이고 한 10여분 되었을까 30여명의 학생들이 들이 닥친다.
한번쉬고 올라왔다는 학생들의 푸념어린 소리와 함께 어디던지 뛰어 올라갈 기세이다.
일솔하던 선생님인지 절대 앞으로 못가게 하고..
학생들은 튀어 나갈 기세고...
참으로 멋진모습이다.
사제비 동산이다.
1423m.......
오름의 하나인데 사제비의 뜻은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사제비오름 또는 새제비동산이라고도 한다 하는데 인근 묘비에 새겨진 조접(鳥接)이라는 표기에서 새재비의 유래를 찾기도 한다고 한다.
조접은 새접 또는 새접이의 표기로 볼 수 있는데 새접이의 뿌리를 새잽이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은 새매를 이르는 제주 방언이라고 한다.
따라서 새잽이(새매)를 닮은 형상이거나 혹은 숲에 새잽이가 서식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자료 이다.
일행들을 기다리는 시간은 15여분 남짓한 시간...
주변에는 철쭉이 다 피워 놓았다.
겨울 눈보라를 생각하면 바람에 추위에 봄이 오지않을것 같은 이곳도 봄이 찾아와 꽃을 피울수 있는곳이라면 모두 다 피웠으니...
만세동산까지는 한생들과의 어울리는 산길이다.
구미 전자공고에서 왔고..
그리고 로보트학과, 계측학과,자동제어학과 에서 와다고 한다.
공고임에도 여학생은 한반에 10여명이라고 한다.
옛날같으면 어림도 없는 여학생들의 공고 진학률이 해마도 늘고 있는게 요새 실정이다보니 차츰 남자의 세계에 여학생들의 차지가 늘어 나고 있는 추세이다.
만세동산이다.
1606m............
자료에 의하면
한라산에서 소와 말이 방목되던 시절, 이 벌판은 소들이 가장 좋아하는 들판이었는데....
이 동산을 테우리들이 망을 보던 곳이라는 뜻에서 망동산이라 불렸고, 그시절 테우리 중에 이름이 만석이이란 목동이 있어 만석이동산이라고도 불렸고, 그러던 게 어느 날부터인가 만세동산이란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한참이나 놀다 간다.
막걸리도 한잔씩 하고...
주변에 철쭉 구경도 하고...
그런데 아쉬운건 한라산 화벽이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세동산에서 철쭉............
만세동산에서 철쭉............
만세동산을 내려서면서............
윗세오름 가는길에............
윗세오름 가는길에............
윗세오름 가는길에............
윗세오름 가는길에............구상나무
윗세오름이다.
1700m......
먼저 올라온 학생들로 시끄러운 윗세오름...
모처름만의 사람사는 맞이 날정도다.
그런데 학생들의 손에는 먹고 남은 컵라면 봉투 하나씩 들려 있어 아이들의 행동에 장애가 되고 있고 연거푸 나오는 방송에는 쓰레기를 가지고 가라는등 이마져 시끄러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잔밥은 받으면서 자기네들이 판 컵라면 컵은 가지고 가라는 뭔가 맞지 않은 정책이 아쉽다.
그러니 우리는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오늘도 컵라면 먹을거라고 줄을 서 있더라는것이다.
오늘도 어리목에서 올라오는 이동용차에 컵라면 두차가 올라오는걸로 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컵라면을 소비시키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도시락 반입금지(김밥,햄버그 허용)라니 더그런건가..
하여튼 한라산 국립공원을 지키는것도 좋지만 팔았던 컵마져 거부하는건 좀 치사하다는 생각이다.
대피소로서의 기능은 오데 가고......라면 장사 하네.....
노루샘이다.
노루가 뛰어 다니면 놀다 막고 가는 샘터라는 이야기이다.
영실 가는길.............
윗세족은오름 가는길..........
윗세족은오름이다.
선작지왓을 조망할수 잇는 그런곳이라 한다.
선작지왓이란 작은 돌이 서 있는 밭이란 뜻이다.
한라산 고원의 초원지대 중 영실기암 상부에서 윗세오름에 이르는 곳에 있는 평원지대로, 선작지왓은 제주도 방언으로 돌이 서 있는 밭이란 의미가 있다.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해발 1,600~1,700m 고지 정상부근에는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이라는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이 직선상으로 연달아 이어져 있어 이 3개의 오름을 합쳐 윗세오름이라고 부르는데.
선작지왓은 이 주변 완만한 경사지인 넓은 관목지대를 말한다고 한다.
윗세족은오름에서 보는 조망은 한라산이 이만큼 넓었는지 몯고 싶을 정도다.
선작지왓이다.
한라산 화벽을 배경으로............
한라산 철쭉.............
윗세족은오름을 내려와서.........
윗세족은오름 방향의 철쭉
영실 가는길..............
영실 기암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과 흡사하여 이곳의 석실을 영실이라 하는데 위엄있는 미륵존암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병충바위가 오른쪽으로 오백나한이 줄지어 서있는 형상인데.....
석가모니가 남긴 교리를 결집하기 위하여 모였던 오백명의 아라한을 일컬어 오백나한이라하는데 영실기암들의 형상이 마치 이를 닮았다 하여 오백나한이라 한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한이야기 이디만 한가지 더있다.
500명이나 되는 자식들한데 먹일려고 죽을끓이던 어머니가 실수로 그 죽솥에 빠져 죽는데 이를 모르던 자식들은 끓여진 죽을 맞있게 먹고 있는데 이들 자식중 막내가 가장 늦게 도착 죽을 퍼서 먹는데 뼈가 보여 이를 알아본결과 어머니 뼈인줄 알고 형들을 나무라며 다시 찾아 오지 안을거라며 차귀도 바위가 되어 버렸는데 이에형들 마져 영실 기암으로 올라가 바위로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오백나한의 이야기..
기암과 철쭉.............
기암과 철쭉.............
집게 바위
영실가는길.............
기암과 철쭉.............
철쭉.............
기암과 철쭉.............
하산길.............
기암
기암과 까마귀.............
기암과 철쭉.............
철쭉.............
철쭉.............
철쭉.............
철쭉.............
철쭉.............
영실가는길...............
병풍바위 전망대이다.
온동 철쭉 밭이다.
비탈지고 경사진곳마다 모두 꽃을 피워 놓았다.
그러니 더 보기가 좋은거다.
영실 병풍바위이다.
영실이다.
1280m...........
영남알프스 가지산보다 더높은곳이다.
이런곳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는것이 오히려 이상할정도이다.
곧장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이용하는데 어리목까지는 20여분이면 충분한 거리이다.'
그리고 20,000원을 요구하는데 영실택시는 영실택시이고 어리목 택시는 어리목에서만 운영한다고 하는데 이게 자리다툼이라는 것이다.
해서 손남을 실어다주고 손님이 없으면 빈차로 각자목적지로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 비쌀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아마도 요금을 지네들끼리 전해 놓은것 같다.
버스를 이용하려면 영실 휴게소에서 2.5km의 아스팔트길을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그리고 버스를 타고 1100도로의 어리목 버스 정류장에서 어리목 주차장까지 걸어서 1.5km..
이러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려해도 너무 불편하다보니 자동으로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오후일정은 먼저 중문 한국콘도를 체크인하고 그리고 중문 보말칼국수로 늦은 식사를 하고...
그리고 표선 하진수 형님 땅을 한번 둘러보고.
19시 예약한 저녁식사..
그리고 인근 롯테호텔이라던지 야간 투어 하는걸로 오늘 일정을 끝낸다.
170601 윗세오름.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