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 추운 가을/겨울 최고의 멋내기 아이템

[04♡최현주]

갑자기 비가오고 불현듯 찾아오는 겨울. 가을을 느끼지도 못한 체 갑자기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추울수록 생각나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패션 아이템들이 마음 속에서 간절해지죠. 추우면 등장하는 소재는 니트, 벨벳 등 뻔하겠지만 그 소재를 어떻게 활용하여 입는가는 늘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호빵이 생각나는 요즈음 어떤 아이템이 따뜻하면서도 멋내기에도 좋을까요.

1. 롱 니트 카디건

니트(knit)는 사실 스웨터나 재킷, 코트 등 '뜨개질로 만든 겉옷' 을 말하는데요 잘 늘어나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공기를 많이 품어 따뜻한 것이 특징입니다. 잘 구겨지지 않는 것 역시 장점이죠.

지난해와 달리 요즘의 니트는 길고 가는 실루엣이 강조돼 상의가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쌀쌀하긴 하지만 재킷이나 두꺼운 코트를 걸치기에 다소 이른 요즘 날씨에 더욱 제격이지요.

일반적으로 흰색 기본 셔츠에 롱 카디건을 코디하거나 빈티지 스타일의 원피스에 풍성한 롱 카디건을 받쳐 입으면 좋은데요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등 단색을 기본으로 하며 그레이 색상도 강세입니다.

롱 니트 카디건을 세련되게 입으려면 이너웨어의 선택이 중요한데요, 전체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H라인의 실루엣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상의는 얇은 소재의 티셔츠나 니트를 입어야 팔이나 어깨가 날씬해 보이며, 하의는 와이드 팬츠나 7부 팬츠, 무릎 길이의 스커트를 입는 것이 세련되어 보입니다.

올 가을·겨울 최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레깅스 룩과도 어울리며, 스커트에 입을 때는 스커트보다 약간 짧은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롱 니트 카디건은 키가 큰 여성에게 어울리지만, 카디건 위에 벨트를 착용해 허리를 강조하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고 또한 머플러를 길게 늘어뜨리면 슬림한 라인이 만들어져 더욱 날씬해 보입니다.


2. 울 체크 스커트

울(wool)은 원래 양털로 짠 소재를 의미하지만, 동물 털을 가공한 소재는 모두 울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울 소재는 부드럽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보온성이 뛰어나고 광택이 좋습니다. 값이 비싸 나일론 등 합성섬유와 섞어 쓰기도 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인기인 울 소재 스커트에, 가을이면 떠오르는 체크무늬를 더하면 이 계절에 '딱' 올 여름에 인기를 모았던 미니스커트 스타일에서 부츠 길이에 맞거나 발목까지 내려오는 등 길이도 매우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니스커트 길이는 스쿨룩 같은 귀여운 분위기로, 길이가 길어질수록 히피풍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무릎까지 오는 기본형 스타일에 버버리 스타일의 체크가 가장 날씬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실 수 있습니다.

요즘의 가장 인기있는 스타일은 엉덩이를 감싸주는 랩 스타일이며 부츠가 인기인 만큼 코디를 위해 부츠 길이에 맞춘 길이를 선택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울 소재라 다소 둔해 보일 수 있으므로 체크무늬를 신중하게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굵은 다리가 고민이라면 A라인이 좋은데요 세로선이 강조된 체크를 입으면 더욱 슬림해 보이며 축소 컬러인 블랙과 짙은 색상과 교차된 사선 스트라이프가 통통한 몸매를 커버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벨벳/코듀로이 재킷

벨벳(velvet)은 천 표면에 짧고 부드러운 털이 촘촘하게 나 있는 소재로 특이한 광택과 촉감으로 원래 실크를 사용하지만 값이 비싸 레이온이나 아세테이트 등 합성섬유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벨벳은 상하로 실이 교차하는 평직으로 짜여 실 사이에 공기가 잘 통하면서도 두꺼워 표면이 부드러운 옷에 적당해 가을·겨울용 재킷에 많이 쓰입니다. 지난해 이맘때 남성들이 많이 찾았던 벨벳 재킷은 올해는 남녀 모두에게 인기랍니다.

헤리티지 슈트 스타일이 시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롱&슬림 라인의 재킷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에 역시 유행 컬러인 블랙과 함께 벨벳 소재를 접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정한 너비의 골(wale)이 있는 코듀로이(corduroy)도 벨벳의 일종으로 흔히 '코르덴' 이라 불리는 코듀로이는 벨벳과 마찬가지로 한때 왕이나 왕족이 즐겨 입었지만, 요즘엔 값싸고 내구성이 좋아 대중적인 소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온성이 뛰어나 겨울에 바지나 재킷, 스커트, 코트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데요 굵은 골의 코듀로이는 캐주얼한 느낌을 주고, 가는 골은 정장 느낌을 강조 해 줍니다.

두 소재가 특징으로 인해 슬림하지 못한 느낌을 주게 마련인데요 허리 라인이 잘록하게 들어간 쇼트 재킷을 오픈해 입고 짧은 미니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슬림한 실루엣을 표현하는 등 디자인과 매치하는 의상에 주의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04.김혜란]

사진은~!~!!! 네이버 지식소년!!!ㅋㅋ

[04♡최현주]

-ㅁ- ;; ㅎ 이이잉; 사진이 멋져서 올렷는데-ㅠ

[소아05박선하]

사진이 나오면 좋을것인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