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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스님의 기도 – 44
‘귀중한’ 인간의 삶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 시작 불행 끝.
성공 시작 실패 끝.
승리자 붓다 축복의 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우리가 불교를 신해행증(믿고 공부하고 실천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 삶을 증득) 할 수 있는 이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지난 시간에 배운 일체중생 개유불성(일체중생 모두가 불성이 있다)이라고 했어요. 불성이 근본원인이다.
근본원인(씨앗)을 싹을 틔우려면 환경(조건)들이 필요한 거잖아요. 그 환경들을 ‘수행 기반’이라고 한다.
수행기반에는 귀중한 인간의 삶, 스승, 방법 등이 있다.
수행은 ‘수修와 행行’인데 문聞·사思·수修해서 바꿔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문사수의 수修는 한자로 ‘닦을 수’니까 뭔가를 닦나보다 하는 착각 때문에 한국 불교가 고전을 하고 있는 거예요.
수행이란,
문(聞)– 듣고
사(思)- 골똘히 잘 생각하고
수(修)- 현실에서 잘 실천해서 바꿔나간다.
문사수 수행을 그렇게 해나가게 되면, 듣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방법으로 바꿔나가게 되면 잠깐이면 모든게 바꿔나가는데 뭔가가 있어서 그것을 씻어야 된다. 닦아야 된다는 마음이 되니까 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불교는 바꿔나가는 것이지 뭔가 때 묻은 흰고무신을 벗기면 원래의 햐얀 고무신이 된다. 그런 게 절대 아니예요. 그걸 수정주의라고 하는데 불교가 아니고 브라만이예요.
브라만교는 ‘브라만’이라는게 있고 ‘아트만’이라는게 있는데 아트만을 잘 닦아서 브라만 되게 만든다. 그건 범아일여사상이라고 해서 브라만교예요.
불교는 그런 뜻이 아니예요. 화학적 반응을 계속 시켜서 범부가 수다원 되고 사다함 되고 아나함 되고 아라한 되고 그렇게 바꿔 가는 거예요.
해탈장엄론 영역자 서문 편을 계속 보겠습니다.
해탈장엄론의 개관
제 1부 근본원인(=씨앗), 제1장 불성을 먼저 시간에 공부했고 오늘은
제 2부 수행 기반(기회와 여건이 구비됨), 제2장 귀중한 인간의 삶을 공부하겠습니다.
수행기반(근본원인인 불성을 싹틔우기 위해 문사수를 할 수 있는)으로
첫 번째. 귀중한 인간의 몸
그래서 이제 여러분들이 불성이 있는데 귀중한 인간의 몸을 받았다.
‘스님 인간 몸 받은 게 뭐가 그렇게 귀중해요?’ 할 수 있어요 그죠? 여러분과 제가 보는 안목이 달라서 그래요. 우리 옆집도 보니까 사람 낳고 산부인과 병원에 가면 사람 낳아요 그죠? 그래서 사람 몸 받기가 굉장히 쉬운 줄 알아요. 어느 분은 90%가 인간으로 환생한다고 하는데 절대로 되지 않아요.
부처님께서 인간 몸 받기가 도솔천에서 우주 어딘가에 바늘 하나 꽂아 놓고서 겨자씨를 뿌려서 겨자씨가 바늘에 꽂히기 만큼 어렵다. 하셨는데 그게 맞아요. 우리가 생물학적으로 따져도 아빠 엄마에서 나오는 정자와 난자가 만날 확률이 최소 2억대 1이잖아요. 2억대 1인데 어떻게 90%로 당첨이 되나요? 말도 안돼요. 절대로.
다음 생에 인간 몸 받기가 힘들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불교 공부를 저절로 하게 되고 우리 인생을 정말 잘 살 수 밖에 없어요. 다음 생 어떡해서든 인간 몸 받으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복덕자량 지혜자량 총 동원해서 다 전심전력으로 해야 돼요.
지구상에서 올림픽에서 1등 하는것은 70억 대 1밖에 안돼요. 인간끼리 해서. 그런데 인간 몸 받는데는 70억대 일이 아니라. 700억 대 1도 아니고 7천억대 1, 9천억대 1이 된다 말이예요. 뭔 재주로 우리가 이 소중한 몸을 다시 또 받을 수 있겠어요? 정말 잘 살아야 돼요.
저는 누구 전생을 봤으면 좋겠다 할 때는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다 함께 잘 사는 길’ 저자의 전생을 봤더니 천상계에서 내려왔더라구요. 차 마시면서 천상에서 내려왔대? 천상계에서 8명의 천사가 시중을 들면서 거기서 살다가 너무 신나게 놀다가 인간 세계로 왔다고 했더니 본인이 얘기하기를, 전생을 보는 곳에서 천상에서 꽃에 취해서 인간 세계로 내려왔다고 했대요.
그 스님이 쓴 책이 있는데 ‘모진 세상 바람처럼’ 인데 본인이 여태까지 살아 온 삶에 대해서 글을 썼대요. 저도 한번 읽어 보려고 해요. ‘모진 세상 바람처럼’은 신나게 살았다는 얘기일까요? 힘들게 살았다는 얘기일까요? 모진 세상을 살았고 거기서 바람처럼 걸림 없이 살겠다는 뜻이잖아요. 고생 많이 했더라구요.
읽어보면 뭔가 잡힐 것 같아요.
천상계에서 내려온 거 맞아요. 여덟 명의 천녀가 시중을 들었더라구요. 전생을 보는 분은 꽃에 취해서 너무 신나게 꽃을 탐하면서 놀다가 인간 세계로 떨어졌다고 했다는데 일반적으로 꽃에 취한다는 것은 여자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천상에서 내려와도 천상계를 전혀 기억 못하는데 전생에 공부했던 불교를 다 기억하고 있어서 슈퍼천재로서의 역할을 하는 거예요. 또 많은 분들에게 ‘다 함께 잘 사는 길’ 대승교학체계 책을 써서 쉽게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 내가 볼 때는 너무너무 좋고 너무너무 쉽고 한테 누구한테나 다 쉬운 거는 아닐거예요 그죠? 제가 그동안 설명했던 부분들 정말 기가 막히게 정리해 준 거예요.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건 맞아요.
전에 어떤 친구는 전생에 개였다니까 전생 보시는 분이 복실복실한 개였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종종 재미있는 게 보이는 거예요.
잘하면 3명(三明- 천안명, 숙명명, 누진명)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는 거예요.
인간 몸 받기가 쉽지 않아요.
전생에 개였던 분도 있고 또 어느 분은 부처님 계셨던 연못에 빨간 이쁜 비단잉어였던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참 희한하다. 희한하다.
사람들 전생에 어떻게 살았고 자꾸 보이니까 재미있어요.
법안스님은 왜그렇게 ‘잘 살아라’고 강조하세요?
복 짓고 살고, 지혜 연마하고 잘 살아야 돼. 계율지켜야 돼. 하시는데
정말 왜 그러세요?
자꾸 과거세가 보이니까!
다음 생은 지금 내가 지은 복력으로 살아가는 게 보이니까!
자동차를 사려면 돈을 모아놔야 해당하는 차를 살 수가 있잖아요? 그것처럼 내가 다음 생에 인간 몸 받아서 잘 살려면 그 때 쓸 수 있는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잘 모아놔야 된다 말이예요. 금생만 살고 끝나면 아무렇게나 살아도 관계없어요. 다음 생이 어디있어?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생이 보이고 다음 생이 보이는데 그걸 어떻게 부정할 수가 있냐고!
또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걸 바탕으로 해서 해보니까 다 나오는데 그걸 어떻게 부정을 하냐고!
그러니까 잘 살어. 잘 살어. 5계 10선 지키라고 자꾸 강조하는 거예요.
남들은 강조 안하두만 스님은 왜그렇게 강조하느냐 하는데 자꾸 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예요. 잘 살아야 돼. 잘 살아야 돼.
제 2장. 귀중한 인간의 삶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불성이 모든 중생에게 깃들어 있다고 해도 그 가능성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특정의 원인들이 필요하다.
여기서 ‘인간의 삶’은 가장 중요한 원인(조건)들 가운데 하나이며 깨달음을 증득하기 위한 수행 기반이다.
인간의 삶.
개한테 아무리 법문을 열심히 해줘도 족발 하나 주면 그거 먹으려고 후닥닥 가지 나는 법문 듣겠다 하지 않아요. 아주 특별한 경우는 다를 수 있어요. 그죠? 그런데 대부분은 안된다 말이예요.
인간의 몸을 받았다는 자체가 굉장히 축복이다. 우리가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 ‘부처님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없다고 하면 에이 스님이니까 그렇지 하는데 다음 생 준비를 하려고 하면 일단은 인정하고 들어오는 게 훨씬 더 여러분들 한테 유익해요. 최근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인간의 삶은 가장 중요한 원인(조건)들 가운데 하나이며 깨달음을 증득하기 위한 수행 기반이다. ‘귀중한’ 인간의 삶은 ‘기회’와 ‘여건’이 겸비된다.
지금 여러분들이 오늘 여기에 와서 법문 듣고 있는 것은 팔유가(八有假)·십구족(十具足)의 열 여덟가지 복을 구족했다.
* 팔유가(八有假) - 법을 수행할 수 있는 여유.
여유가 없는 8가지(지옥·아귀·축생·야만인·장수천·그릇된 견해·부처님 존재를 모르는 시대·감각기관의 장애)를 벗어나 있는 상태를 말함.
* 십구족(十具足) - 법을 수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
인간으로 태어남. 불법이 존재하는 땅에 태어남. 가르침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슴. 오역죄를 범하지 않음. 신심을 갖춤. 석가모니부처님이 존재하는 것. 정법이 설해지고 있는 것. 그 가르침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 그 가르침을 받는 것. 후원이나 시주자 등 도움을 받는 것.
팔유가는 여덟 가지 여유, 여가인데 영어로 하면 레져(leisure)로 표현하더라구요.
여덟가지 레져가 있어야 여러분들이 부처님 법을 믿을 수가 있는 거예요.
여덟 가지 환경적 기회, 컨디션을 갖춰야 일요일에 여기에 와서. ‘인간 몸 받기 힘드는 거야.’하는 법문을 들을 수 있는 거예요.
한 개인이 수도(부처님 법을 문사수함)에 관심이 있을 때는 듣는 것이 제일 중요한 거예요. 부처님 법은 나 혼자 읽는 것 보다 듣는 게 중요해요. 물론 여기서 듣는다는 것은 본인이 스스로 읽는다는 것도 포함이 된 것이지만 설명을 들을 때와 안들을 때는 와 닿는 차이가 있잖아요?
인간의 삶이 귀중한 삶이라고 쓰여있구나. 귀중한 삶이구나 하고 그냥 아는 것보다 왜 귀중한 삶인지 설명을 들으면, 9천억 대 1이거나 4천오백억대 1이거나 되니까 소중한 거야. 하고 설명을 들으면 아 내가 보통 존재가 아니고 우주에서 최~고 소중한 존재라구나 받아들이게 되죠. 9천억 대 1을 누가 통과를 할꺼야!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를 한다 말이예요.
기회(레져)란 한 인간이 수도(修道-문·사·수. 부처님으로, 보살도로 가는데 필요한 듣고 생각하고 실천해서 바꿔가는 것)에 관심이 있고,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할 만한 시간이 충분히 있다는 의미이다.
취미생활로 할 수 있는 그러한 여유(시간+경제력등의 모든 환경)를 여러분들이 타고났다는 거예요. 다음 생에 여러분들이 이것보다 더 좋은 상태로 될 수 있도록 증상생(增上生-현재의 삶보다 더 위로 올라감)하기 위해서 우리가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늘린다. 오! 이거 좋은 거예요.
우리가 조금이라도 여유가 되면 복덕자량을 늘리고 지혜자량을 증득 하는데 투자를 해야 돼. 재물부터 빵빵하게 늘려놓다가 못쓰고 죽으면 엄청시리 억울한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재산이 한 300억 되면 그때부터 공부하겠습니다. 하면 안돼. 일단은 먹고 살고 약간의 여유(leisure)가 되면 후닥닥 ‘다 함께 잘 사는 길, 해탈장엄론’ 책 읽어가면서 이런 오묘한 이치가 있구나 공부를 하면서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늘려가는 거예요.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가 법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며,
첫 번째, 모두가 관심이 있는 게 아니예요..
있다 해도 수행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두 번째, 관심이 있어도 여유가 안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 사람들은 발전이 가능할 정도로 삶의 일정 기간을 헌신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그런 까닭에 모든 사람들이 다 ‘귀중한’ 인간의 삶을 얻는 것이 아니라 소수만이 얻는 것이다.
소수? 바로 여러분들! 그리고 이 방송을 보고 지금 같이 부처님 공부를 하는 이 불자들에게만이 ‘귀중한!’ 인간의 삶이란 말이예요. ‘귀중한 삶’이란 말이예요.
외도와 불교는 귀의에 의해서 구분된다고 했어요 그죠?
귀의. 귀의. 귀의에. 그러니까 삼귀의, 불법승에 귀의를 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서 외도와 불자를 구분한다.
불교의 사이비와 정법은 오계와 십선으로 구분을 한다.
계율로 구분을 하는 거예요. 한국에 많은 절도 있고 스님들도 있는데 다 정법을 하는 게 아니예요. 그런데 자기 업에 끌려가서 그게 정법이라고 큰소리 뻥뻥치고 살아.
귀의한 상태에서 오계 십선을 지키게 되면 정법이고. 그것을 무시하면 사이비예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예요. 스님 왜 그렇게 계율을 노래를 부르세요? 하는데 모든 부분에서 계율이 바탕이 되어야 해요. 계율을 통하지 않으면 선정을 이룰 수가 없어요. 집중명상이 되었든, 분석명상이나 관찰명상이 되었든 들어갈 수가 없어.
유계득정(有戒得定-계율을 지킬 때만 삼매를 얻을 수 있다).
유정발혜(由定發-삼매를 통해서만 지혜가 열린다)
능엄경에 나오는 말씀이예요.
그리고 대승보살도에서는 방편과 지혜가 필요한데 앞에 5바라밀이 방편이고 5바라밀 끝에 지혜바라밀 해서 육바라밀이되죠.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가 정법으로 잘 나가는 거예요.
귀중한 삶은
첫 번째 부처님 법을 공부하는데 관심이 있어야 되고.
두 번째 관심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투자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된다.
여덟가지 여유(leisure)가 있고 여건이 갖추어져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까닭에 모든 사람들이 다 ‘귀중한’ 인간의 삶을 얻는 것이 아니라 소수만이 얻는 것이다.
소수만 얻는 거예요. 극히 드물다 말이예요.
그래서 첫 번째가 레져, 8유가
두 번째가 여건(컨디션) 환경environment이다. *10구족이다.
‘여건’이란 서로 다른 모든 원인들과 조건들의 집대성을 의미한다. 만일 열 가지 여건 중에 한 가지(단 한 가지의 원인이나 조건)라도 결여된다면 비록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귀중한 법을 수행할 기회는 없다.
듣고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말이예요. 여러분들에게 주어졌다 말이예요. 이것보다 더 소중한 게 어디 있어요? 물론 여러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증상생을 해서 이제 수행할 수 있는 여건들이 이미 갖추어져 있는 거예요. 이제 관심만 가지면 되는 거예요.
열 가지 여건 중에 단 한가지라도 결여된다면 비록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수행(문사수)할 기회는 없다.
따라서 기회와 여건이 있을 때, 모든 고통의 원인들을 근절하여 고통을 극복하고 완전한 깨달음을 실현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여건들을 가졌다면 지체없이 그 여건들이 가진 풍부한 장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제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이 좋은 여건을 통해서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하나라도 더 늘이는 거예요.
(해탈장엄론은 굉장히 어려운 책이예요. 그래서 저는 수박 겉핥기로 여러분들을 가르쳐요. 그리고 앞으로 이 부분에 정통한 분을 초청을 해서 다시 또 강의를 해서 인터넷에 올려줄 거예요. 지금 그 구상을 하고 있어요. 더 깊고 중요한 부분들을 가르쳐주겠지요.)
풍부한 장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들이 지장경 독경기도를 해서 환경이 위로 가고 있어요. 증상생이예요. 그러니까 더 나은 삶으로 이미 잘 나가고 있는데 이때 풍부한 장점을 살려서 활용을 하는 거예요.
시간은 매순간 지나가고 삶을 연장할 수 있는 시간은 추가로 주어지지 않는다. 배움은 무한하므로 모든 것을 다 공부할 만한 시간은 없다. 결국 최선의 방법으로 주어진 짧은 시간을 이용해서 가르침의 정수를 받아들이고 가능한한 빨리 그것을 수행(문사수)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기회와 여건은 원인 없이 생기지 않는다. 여러 번의 생을 통하여 축적된 훌륭한 선업, 공덕과 지혜의 과보인 것이다.
굉장히 중요한 얘기예요.
여러분들이 금생이 아니라 여러생을 통해서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많이 쌓아서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좋은 조건이 된거예요.
여러 번의 생을 통하여 축적된 훌륭한 선업, 공덕과 지혜의 과보인 것이다.
여러분들이 복이 없는게 아니예요.
재물과 건강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여러분들은 그야말로 여러생을 통한 복덕과 지혜의 결정체예요. 금생, 말법 시대에 헷갈리고 다니는 중생이 얼마나 많아요? 그죠.?
그런데 부처님 법을 잘 믿고 배우고 실천하고 증득하는 신해행증과 문사수를 거쳐서 계속 우리 삶을 바꿔가는 거잖아요? 축적된 훌륭한 선업, 공덕과 지혜의 결과로 얻어지는 거라 말이예요. 결과로!
한 때는 어려워서 도대체 내가 전생에 뭔 업을 지어서 요로코롬 살고있는 것이여. 라고 했지만 궁극적으로 이 좋은 법을 만나려고 물어물어 찾아왔소 그죠? 그 님이 계신 곳을. 그런 거여.
여러 번의 생을 통하여 축적된 훌륭한 선업, 공덕과 지혜의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업, 공덕과 지혜를 다시 쌓지 않고 이생의 향락과 행복을 위해 그것들을 그저 ‘소비’만 해 버리다면 귀중한 사람의 몸으로 다시는 되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
요 다급한 것을 아무도 모르고 사는 거예요. 그죠?
부처님께서 이것을 법화경에서 삼계화택이라고 했다. 삼계화택, 불난 집에서 신나게 노는 거예요. 다 함께 차차차 해가면서. 놀고 앉아있는 거예요. 불이 나서 계속 타들어 오고 있는 줄을 모르고. ‘불 나서 조금 있으면 타 죽어. 타죽어’ 해도 아이고 좋기만 해요 하는 우리는 이 귀중한 사람의 몸으로 다시는 되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과 타인을 이롭게 할 모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다.
자신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할 수 있는 이것을 굳게 기억을 하는 거예요. 그지? 왜 지장경을 3천독을 읽히냐? 불교를 공부하면서 제일 중요한 게 인과예요. 인과법. 그러니까 ‘귀중한 인간 몸을 다음 생에 받으려면 우리가 뭘 믿고 실천해야 되냐 하면, 인과를 믿고 실천해야 된다 말이예요.’
순간에 지나지 않는 윤회의 행복을 버리고 확실한 깨달음의 행복을 취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궁극적 행복을 취한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고 당장 머리깎고 들어가야 되나요? 아니예요. 전혀 아니예요. 여러분들 생활 속에서 생활에 충실해 가면서 부처님 말씀에 하나하나. 꿀벌이 꽃을 돌아다니면서 화분을 모우는 것처럼 그렇게 하면 돼. 어느 순간에 완벽하게 달라진 차원이 열린다 말이예요.
부처님 말씀을 제일 의심을 많이 하고 살은 게 저예요.
정말 득이 될까? 저런 세계가 있을까?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절대 믿지 않고 또 의심해 보고, 의심해 보고 하는데, 하나 의심해서 해결해 보면 맞고, 그 다음에 의심해서 해결해 보면 또 맞고 하는 게 계속 되니까 아! 이건 의심할 게 아니라 믿고 들어가면 되는거로구나! 그 순간까지 온 거예요. 우리가 공부하는 방법중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믿어서 얻는 지혜를 성언량이라고 한다.
인간의 삶으로 얻은 기회의 의미를 분명히 알아차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기회는 손에 쥔 귀한 보석과도 같다. 만일 그 보석을 진흙 속으로 던져 버리거나 평범한 돌과 바꾼다면 대단히 불행할 일이 될 것이다.
이렇게 귀중한 인생을 가장 잘 활용하려면 믿음과 확신이 필요하다.
필요한 게 믿음 그리고 더 나아가서 확신이다.
‘부처님 법은 완벽한 것이고 부처님 법을 통해서 생사와 윤회를 벗어날 수 있고 영원한 행복이 온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는 말이예요.
저는 믿음 정도는 형성이 되어있고 확신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천하를 다 줄께 부처님법을 부정해라 하면 저는 안해요. 왜? 저는 제가 대학 때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을 왔는데 너무 어려워서 현실적으로 믿을 수 있는 뻭이 한 분 있었으면 좋겠다 고민하다가 부처님을 믿어야되겠다 했어요. 그렇게 내가 부처님을 찾아서 믿은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부처님이 나를 불러주신 거예요. 나를 딱 찍어서 너는 나를 믿어라 하신 거예요. ‘부처님의 생애와 사상’ 책을 매일 눈물을 줄줄 흘려가면서 읽으면서 나는 이 분을 세세생생 내가 부처가 될 때까지 스승으로 모시고 살겠다. 머리에 이고 다니면서 살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니까 너 부처님법 한 번만 부정하면 몇백억짜리 좋은 거 줄께 해도 안하죠.
이렇게 귀중한 인생을 가장 잘 활용하려면 믿음과 확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믿음과 확신이 하루 아침에 안생겨요.
엄청나게 의심해가면서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는데 진짜인가 아닌가 의심해가면서 하다보니까 어 진짜네! 되네!
그게 또 나만 되면 안되잖아요 그죠? 지장경 읽어. 읽으면 천상락 누려. 읽어보니까 누려진다 말이예요. 다른 분들도 읽게 해서 증상생을 시켜줘야 되겠지? 어 되네! 많은 분들이 와서 다 된다고 하네. 당연히 되는 것이지. 부처님말씀이니까. 된다 말이예요.
먼저 확신은 원인과 결과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서 나온다.
원인과 결과! 인과응보를 확신하라고 한 거지?
지장경 3천독을 읽게 되면 인과응보를 확신하는 믿음이 생길 수가 있어요. 그런데 3천독을 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업이 너무 무거운 거예요. 3천독을 읽고도 인과를 믿지 못해요.
지난 시간에 이야기했던 단멸종성, 씨앗 자체가 불량 씨앗인 거예요. 볶아진 거예요. 볶아진 씨앗이 싹이 터요? 안터요? 부처님 당시에도 어떤 친구가 손님으로 갔는데 참깨를 음식에 뿌려주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야 우리도 대량 생산하자 이왕에 우리는 볶아진 참깨가 나오도록 볶아서 심자. 싹이 터요?? 단멸종성이라고 단멸종성!
단멸종성은 지장경 3천독을 읽었으면서도 인과를 확신을 못하는 거예요.
먼저 시간에 공부한 단멸종성 보겠습니다.
* 단멸가족(단멸종성)은
고질적 습관이 된 윤회의 고통과 허물을 본다고 해도
끄덕도 하지 않는다.
지장경에서 인과를 그렇게 보고도 안믿는 거예요.
붓다의 모든 위대한 품성을 듣는다고 해도
그들은 믿지 않는다.
여전히 불친절하고 여전히 왕싸가지.
겸손하지 않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관심이 없으며
막행막식하고, 마구마구 그냥 막 산다.
전혀 자비심이 없다.
되풀이 하여 악업을 저지르면서도
한 점 후회를 모른다.
이런 여섯 가지 속성을 가진 사람들은
깨달음을 향하여 수행할 기회가 없다.
이 여섯가지 속성을 지닌 사람은 안심정사 여섯 개 도량에 와도 아무 필요가 없다. 진짜 답답한 경우가 많아요. 우리가 조금만 바꾸면 되는데. 조금만 바꾸면 되는데......*
이렇게 귀중한 인생을 가장 잘 활용하려면 믿음과 확신이 필요하다.
먼저 확신은 원인과 결과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서 나온다.
윤회의 모든 고통은 악업이 원인이 되고,
5계를 지키지 않고 10선업을 지키지 않게 되면 악업에 의해서 고통받는 거예요. 그죠?
순간적이면서도 유한한 모든 복덕과 행복은 선업이 원인이 된다.
우리의 행복은 영원하지 않다. 물질적으로 세속에서 주어진 행복은 영원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것을 여러분들에게 주어졌을 때 잘 쓰면 돼요.
세속적으로 주어진 영원하지 않고 순간적이며, 무한하지 않고 유한한 모든 복덕과 행복은 선업(5계 10선업)이 원인이 된다 말이예요.
따라서 냉혹한 인과법을 믿고 스스로 인과법을 실천해야 한다.
인과법은 엄청나게 냉혹한 거예요. 인과법은 봐주지를 않아요.
여러분들이 탱자 심어놓고 복숭아 나라고 하면 나겠어요? 인과법에 의해서 안되는 거예요. 악업을 지어놓고 선업을 받기를 원해도 안되는 거예요.
이제 이 이치를 알았으니까 지금부터 5계 10선업을 지키면 돼요.
과거는 어떻게 할 수 없어요 그죠? 과거는 가끔가다 한 번씩 한탄하면 돼. 전생에 내가 뭔 업을 지어서 이 부분에 이렇게 고통을 당하나. 모든 고통은 악업이 인연이 되는 것이니까 그렇다고 엄마한테 다시 배 속에 넣어주세요. 돌아갈께요. 안되잖아요 그죠? 안되는건 포기하는게 빠르대요.
인생만 그런게 아니고 운동도 그렇더라구요. 운동하다가 올해의 좋은 선수로 역할을 크게 할 줄 알았는데 게임 시작하기 전에 갑자기 다친 거예요. 그러면 빨리 포기하고 다른 선수로 대체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생에 내가 악업을 지어서 고통 받는 걸 내가 엄마 배 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고쳐갖고 나와야 되겠다 하는건 안되니까 포기하고 뭘로 대체할거냐 그게 중요한 거잖아요. 뭘로 대체하느냐 선업! 지금부터 짓는 선업으로 대체하면, 어느 순간 그 선업이 인생을 바꿔주어서. 내게도 사랑이! 내게도 행복이! 내게도 성공이! 내게도 온다 말이예요.
냉혹한 인과법을 믿고 스스로 인과법을 실천해야 한다.
그 다음에 윤회의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각 상태인 붓다의 경지에 도달하겠다는 원을 세워야 한다.
붓다의 경지가 궁극적인 복덕과 행복의 상태임을 깨닫고 불변의 행복을 불러올 다른 방법은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확신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 불교 공부가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그죠? 그리고 복을 짓는 게 너무 기쁜 거예요. 복을 안짓는 사람들 보면 이상하게 느껴지게 되죠. 왜 자기한테 주어진 이 좋은 여건에서 복을 안짓고 엉뚱하게 하지? 나한테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열심히 확보’를 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말 이예요.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한국불교가 경장·율장·논장의 3장이 다 부족하지만 논장은 더욱 부족해요.
책이름에 ‘론’이 붙어있는 것을 논장이라고 해요. 체계를 잡아서 거기에 많은 인재들이 하게 되면 금방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요 순간적이고 유한한 복덕과 지혜를 영원한 행복과 영원한 지혜로 바꾸는 방법, 불교를 잘 배웠으면 해요.
여러분들이 복이 많은 부분, 주어진 시간 또 여유, 조건을 활용해서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늘려가면서 증상생을 조금씩 조금씩 지어가게 되면 결정승(決定勝)이라는 단계가 온대요. 그러면 이제 뒤로 물러나지 않는, 그러면 다음 생에서 어디 가서 어떻게 태어나더라도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지었던 복업에 의해서 잘 누릴 수 있게 되는 결정승! 결정되는 거예요. 딱 결정되어서 그 밑으로 안내려가는 거예요. 이거 확보하는 것이 금생에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모진 세상 바람처럼! 바람처럼 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그죠? 걸림없이 사는 것은 더없이 좋은 것인데 모진 세상을 안만나면 더 좋겠죠. 모진 세상 안만나는 게 훨씬 더 좋은 거예요. 이렇게 우리가 불교를 만나서 멋지게 못산다면 그건 바보예요. 남들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그런 삶이 되는 거예요.
우리는 복이 많아서 말법 시대에 불교 정법을 만났고 이 정법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세세생생 생사와 윤회를 벗어나는 해탈의 도를 닦고 번뇌망상으로 부터 벗어나는 열반의 즐거움을 다 성취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틈틈이 기도하면서 증상생(增上生)을 이루고
공부를 통해서 결정승(決定勝)을 이루고
마침내는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그런 불자들이 되어야 될 거예요.
그게 금생에 여러분들과 제가 가장 소중하게 귀중한 인간의 삶에서 이룰 수 있는 것들 이예요.
정말 ‘귀중한 삶’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불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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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심화 법우님의 법보시에 감사드리며
신해행증의 과정과
수행에서의 문 서 수,
그리고
브라만과 아트만의 뜻을 공부하였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합동 천도재와
오늘 수요일에 해운대 장어 방생 등으로
안심정사 법우님들의 바램이
법안스님의 축원으로 이루어지고
부처님 법을 꾸준히 공부하여
우리 모두 안락하고 행복한 불자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변함없이 귀중한 법안스님의 법문을
재능 기부로 정리해서 올려 주시는
정심화 법우님,
고맙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아미타불
귀한 말씀 , , 읽고 또 읽고, , 너무좋습니다...짬나는대로 읽을수있게 해주심에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무량대복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