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해상 지진 발생 21일 오전 8시21분 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 해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2004년 이후 9년만의 최대 규모임. |
흑산면사무소 관계자 "창문이 흔들렸다"…국내 지진중 역대 6번째 규모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 신안 해상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4.9 지진은 물건이 흔들리고 정지한 차가 뚜렷하게 움직이는 듯 느껴지는 정도로 육지에서 지진이 날 경우 실내에 있는 사람도 느낄 수 있다.
이번 지진은 약 4초 정도 지속돼 기상청에도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신안군 흑산면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다른 피해상황은 없지만 창문이 흔들린 정도로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진앙은 지난해 9월에도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이다.
<그래픽> 전남 신안 해상 지진 발생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 해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
당시 지진으로 경상도 일원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등 전국적으로 진동이 감지됐다.
비공식 기록을 포함하면 1980년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5. 3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이번 지진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6번째로 강한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약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지진"이라며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닷속에서 지진이 나 주민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첫댓글 약한지진이라도 무섭네용~
우리나라도 지진대라니 겁나요
우리나라도 안정하지는 않다고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