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군은 침략자가 아니다
“우리 주월 한국군은 침략자가 아니다.” 너희, 월남정부에서 도와달라고 해서 우리가 온 것뿐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우리나라 6.25 전쟁 때, 너희나라에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도와주었기 때문에, 그, 보답차원에서 너희나라 월남을 도와주러 온 것이라고,” 점잖게 그녀를 타일렀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6.25 전쟁 때, 김일성 공산주의자 (빨갱이)들이 평화롭게 잘 살고 있는, 남쪽 대한민국을 침략해 왔다.
그때 수백 만 명의 국민이 죽고 다쳤다. 또, 전 국토가 폐허가 되고 말았다. 따라서 수십 만 명의 고아가 생겨났다. 또, 수천 만 명의 이산가족도 생겨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저 북괴 김일성의 공산괴뢰 집단 만행 때문에, 우리들은, 공산당 (빨갱이)라고 하면,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린다고 하였다.
따라서 우리들은 어릴 적부터 반공교육을 철저히 받아 와기 때문에, 김 병장이, 마이, 너에게, 너무 심하게 한 것 같다고 둘러댔다.
그러면서 그는, 마이그녀에게 이렇게 조용히 타일렀다. 따라서 마이그녀도, 담뱃불을 땅 바닥에 비벼 끄면서, 이렇게 대꾸했다. 북한 김일성은, 무지막지한 공산 독재자인지는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호, 아저씨”(호찌민)는 베트남 전 인민들에게 “추앙”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또 그는, 평생 동안 결혼도 하지 않고, 아주 검소하고 “청렴결백”하게 살다가, 저 세상으로 돌아가셨다고 하였다.
그리고 호 아저씨 그는, 오직! 인민들만을 위해서 살다가 돌아가신 분이라고, 그를 추겨 세웠다.
바로, 이때였다. 권 병장이,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럼, 월남 현 대통령, 응 우엔 반 티에우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 하는 나고? 물었다. 마이그녀는, “쿠데타로 집권한 독재자”라고 한 마디로 잘라 말했다.
또 그녀는, 응 우엔 반 티에우 대통령은, “미국의 앞잡이”라고 일축해 버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월남정부는 부정부패가 만연되어 있다고 하였다. 사실, 베트남 인민들은, 이놈의 전쟁이 너무너무 지겹다고 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체제든, 사회주의 체제든, 어느 체제가 집권 하든, 우리 베트남 인민들은 개의치 않는 다고 한다는 것이다. 다만 베트남 인민들은 “전쟁”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는 것이다.
마이그녀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권 병장 그는, 섬뜩한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말을 들으니까, 월남이란 이 나라가, 오래가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때문에, 월남이란 이 나라는, “사상과 이념의 국경”이 없는, 나라, 같았다. 아무리 그렇지만 자신들을 통치하고 있는, 자기 나라 대통령을 비하하고, 적군의 지도자를 추앙 한다고 하니까,
한국군 그들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앙케 전투의 진실과 여자포로) 북 큐브 전자책에서 발췌
글쓴이 : 앙케의 눈물저자 권태준
2017. 2. 21
첫댓글 우리에 헌 정치가 이것과 비교가 되네요
아주 정확하게 잘 지적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 현실과 흡사합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