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최승희 씨네) 약간 낡은 듯한 화이트 로맨틱인 셰비 치크 스타일을 즐기는 최승희 씨. 벽면과 가구가 대부분 화이트 컬러라 자칫 단조로울 수 있으므로 곳곳에 밝고 화사한 벽지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그녀가 선호하는 포인트 벽지는 내추럴한 꽃무늬나 식물 무늬로 색감이 선명한 영국산 벽지. 거실이나 침실 벽면은 니나 캠벨과 샌더슨을, 아이방은 디자이너 길드 벽지를 선호한다고. 서로 다른 벽지 두 개를 매치할 때는 보색 관계에 있는 컬러를 고르되, 비슷한 패턴을 고르는 게 노하우.
물이 튀는 수전 밑바닥은 타일을 붙이고 나머지 부분은 화사해 보이도록 식물 무늬의 그린 벽지로 시공했다. 바깥쪽은 안쪽의 핑크 컬러와 어울리는 그린 컬러로 매치해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었다.
포인트 벽지는 벽에만 붙이는 것이 아니다. 목공으로 나무 상자를 만든 후 그 안쪽으로 컬러풀한 꽃무늬 벽지를 붙이면, 그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장식장이 된다. 색감이 뚜렷한 장미 무늬 샌더슨 벽지를 사용해 밋밋한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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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