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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국 한미 FTA의결을 결국 강행했다. 나는 서민이다. 서민의 입장에서, 한미FTA는 재협상을 하고 나서 국민의 뜻이 통합된 뒤 의결했어야 한다. 국익이 무엇인가?를 진정 생각해야 한다. 잘사는 소수만이 국민이 아니다. 자유경제라는 가진자들의 돈놀이로 마음대로 흥청대다가 경제대국의 부실한 경제난을 대한민국 백성이 짊어져야 하는, 미국의 국익이 우선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서민이 다죽어 가고 있는 경제판국에 잘못낀 단추를 다시 풀어서 꿰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것은 어느 국민을 위한 국회이고, 법인가? 많은 문제들을 잘몰라서 그랬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재협상을 하고 의결했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다. FTA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질 않는가? 마치도 쇄국이니 뭐니하는 작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국민주권을 다수당이 말살하는 처사다. 다수인 서민을 무시해서 누가 이익을 보겠다는 것인가? 선진화도 좋고 개방도 좋다. 하지만 누구를 위한 것인가? 미국,유럽 등 여러 선진국들이 경제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에 일부 대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는 법으로,국민들을 더 어려운 고통 속으로 몰아 넣는 법을 날치기 해서야 어디 대한민국 국회라고 할 수 있는가? 그래서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주권재민은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좀더 공론화하고 토론하고 서민의 상황을 헤아리는 주권재민의 힘이 필요하다. 민주당 "역대 정권에서도 이런 '날치기' 없었다"박 대표는 이날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한미FTA 표결하느냐"는 질문 "네"라고 답변한 뒤 회의장에 들어갔다
[문현구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기습 '표결처리' 시도에 대해 '강력저지'를 거듭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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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이어온 월요전국사제시국기도회, 지난 21일 마지막 미사 봉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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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7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사제 40여명, 수도자와 신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50번째이자 마지막 월요전국사제시국기도회가 열렸다.
미사를 시작하면서 김인국 신부(청주교구)는 “이 미사는 서로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미사, 혹독할 올 겨울을 지내는 정신적 양식을 구하는 미사, 공동선을 향한 불굴의 용기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식지 않는 열망을 구하는 미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전종훈 신부(서울교구)는 우선 지난 1년간 함께 자리를 지킨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종훈 신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처음 시작할 때의 약속이 성취되지 못해 아쉽고 말할 수 없는 여러 감정이 교차되지만, 결코 져버릴 수 없는 희망이 있기에 새로운 시작을 위한 꿈을 안고 잠시 이 자리를 접는다”고 밝혔다. 또 2002년 효순이 미선이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길거리 미사가 대추리 문제, 삼성과의 싸움, 광우병 사태와 오체투지, 용산 사건 등으로 꼬박 10년간 이어졌다고 회고하면서, “어느 것도 속 시원히 해결된 것은 없고 앞날은 더 캄캄하기만 하다. 그러나 잠시라도 우리 스스로를 추슬러야 할 시간이라고 판단했다.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떤 응답을 받았는지, 또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돌아보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길에서 만났던 많은 이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남은 시간을 살아가야 할 것이며, 그 고마움과 감사함이 또 다른 압박이 될지라도 외면하거나 도망가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하면서,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이 우리 앞에 놓일 수 있겠지만 두려움 없이 그 어떤 장막 앞에서도 살아왔던 길, 드려왔던 기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 신부는 “우리에게 또 다른 과제가 주어진다면 그때 다시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다. 늘 어디에서나, 기도 안에서 함께 가는 동반자로 만나고, 더불어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강론에 이어 성찬의 전례를 준비하면서 모든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생명, 평화, 민주주의를 위하여 우리 자신을 새롭게 세우는 서원 기도문’을 함께 낭독했다.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세상을 구원하신 당신의 삶과 저희의 사명을 가슴에 새기며 또 하나의 그리스도로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당신처럼 마음을 쓰고 당신처럼 말하고 행동하여 저와 이웃의 삶을 향기롭게 가꾸겠나이다. 우리 어머니 성모 마리아님 저희가 어둠속을 헤맬 때 어머니의 빛으로 길을 찾게 하시고 방황할 때 당신 자비의 손을 잡게 하시며 욕심과 좌절에 빠져 나태할 때 당신의 고행을 따르게 하시고 이기심과 갈등으로 싸울 때는 당신의 고운 미소를 떠올리게 하소서.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 보내시는 성령의 맑고 밝은 기운이 널리 퍼져 “온 누리 모든 생명이 함차고 평화롭게 되어지이다.” 미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기도회에 도움을 주고, 한결 같이 봉사해 온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서로를 위해 격려했다. 다시는 이토록 오랜 시간 거리에서 청원할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어디에선가 불의에 쓰러지는 생명이 있다면 그곳에 기도자리가 펼쳐질 것을 믿으며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