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도 10회째를 맞이하여 명실공히 강남구에서 개최되는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매년 미8군사령부와 함께 공동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대회명과 같은 평화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되어
명품마라톤대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의 중심 코엑스에서 출발하는 이 대회는 해가 갈수록 그 규모나 진행상태가 메이져급으로 변해가고 있는 만큼 참가자 여러분들께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의 페이스메이커는 강남구육상연합회의 14개 클럽에서 선정된 분들이 10km에서부터 하프, 풀코스까지 여러분들을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운영합니다.
먼저 참가자여러분들께 페이스메이커의 운영에 대한 기본사항을 알려드립니다..
10km의 경우 페이스메이커가 출발부터 골인까지 함께 합니다.
그러나 하프의 경우 19km까지, 풀코스의 경우 38klm까지만 페이싱을 실시하고 그 후엔 참가자 스스로가 목표시간에 맞추어 달릴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페이싱의 기본은 바로 여러분들이 안전하게 완주하면서 목표를 완수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동반자일 뿐입니다.
이번 강남의 코스를 보면 타 대회와 달리 페이스메이커의 역활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첫째 : 양재천 및 탄천의 주로상태가 일반 도로와 달리 폭이 3m 내외여서 페이스메어커의 중요 역활이 매우 줄어듭니다.
둘째 : 반환점을 3군대나 돌아야 하는 부분에서 좁은 도로의 상태가 매우 복잡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싱에 무리가 따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실제 페이싱 시간대에서 늦어질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 풀코스의 경우 3명이상의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나 이번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는 두명으로 압축운영됨을 알려드립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점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하나 : 모든 페이스 메어커가 참가 시간대의 맨 앞줄에서 서서 여러분들을 이끌 것입니다.
그 이유는 좁은 주로에서 앞을 해집고 나가려면 페이스메이커가 맨 앞에서 호각 또는 수신호로 중심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타 대회와 달리 두명의 페메가 각 시간대의 가장 앞쪽에서 이끌고 달리 것입니다.
둘 : 페이스의 속도는 등속으로 꾸준하게 진행합니다.
그리고 매급수지점마다 속도를 늦추고 반드시 급수를 하고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급수지점에서는 혹시라도 급수를 안하는 러너들이 있기에 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충분히 급수가 되었다고 판단된 후 속도를 높이는 식으로 운영을 하겠습니다.
셋 : 위에서 언급됏듯이 페메는 각 시간대별로 두명이 운영하되 하프의 경우는 19km, 풀코스의 경우는 38km 지점까지만 운영을 합니다.
대회 레이스는 참가자 본인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주로가 좁기 때문에 끝까지 패이스메어커와 함께 하게 되면 뒤에서 속도를 높혀 마지막에 추월하고자 하는 상당한 러너들의 앞길을 앞선 러너들이 뭉텅이로 막고 있기에 길을 터주기 위함이며, 또 하나는 페메의 안전거리는 위 거리만큼만 하면 나머지는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거리이기에 그 이상의 페메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넷 : 페이스메이커는 각 시간대별로 풍선을 달고 달립니다.
페메도 사람이기에 혹시나 복통이 올수도 있고, 다리에 쥐가 날수도 있기에 혹시라도 페이스메이커가 페이스운영이 올바르게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설때면 참가자 여러분들이 과감하게 페메의 앞으로 추월하여 아나가야 합니다.
페이스메이커는 특별한 코스가 아닌 이상 등속으로 달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페이싱입니다.
그러기에 러너 여러분들이 페이스메이커가 혹시라도 불안하게 되면 반드시 추월하여 앞서나가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다섯 : 매 5km의 급수에서 반드시 금수를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풀코스의 경우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두세모금의 급수는 매우 필요하며, 혹시라도 러너 여러분들이 달리면서 소변이 매렵다는 분들이 있을시에는 레이스 속도가 늦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급수를 하더라도 자신의 속도가 맞는 레이스는 소변이 마렵지 않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렇기에 소변이 마렵다고 생각이 되는 러너가 있으면 속도를 더 높혀야 합니다.
여섯 : 출반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시기 바라며, 특히 늦어도 출발 1시간 전에는 음식섭취가 되어야 합니다.
출발 1시간 전에 대회장에 오시어 간단한 조깅과 함께 몸풀기를 하여야 하며,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달릴 수 있는 몸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간혹 레이스 도중 종아리 앞부분이 뭉치고 통증이 온다고 하시는 분들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는 100% 준비운동이 부족함에서 오는 증상이며, 레이스 중 복통을 호소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물을 출발 전 섭취한 분들입니다.
일곱 : 대회 전 충분한 휴식 겸 잠을 자야 하며, 혹시나 전날 야근을 했다거나 음주를 하신 분들은 대회 참가에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하며, 무리한 레이스는 절대 금물입니다.
사고의 주 원인은 전날 음주나 야근에서 오는 피로입니다...
피곤함이 쌓이면 열액내 산소량이 부족하여 심박에 더 많은 압박이 가므로 조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로서 페이스메이커의 역활은 끝난 것 같습니다.
대회의 레이스에서 페이스메이커는 그 냥 도우미 역활 밖에 하지 못한다는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은 스스로 해결해야하며, 스스로 레이싱을 펼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페이스메이커는 시간에 맞추어 달려주는 역활 밖에 하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달리기가 되시고, 목표한 기록으로 안전하게 완주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 페이스메이커 총감독 여왕벌 차한식감독 올림
페이스메이커 준비물
호각, 페이싱시간표(손목용), 고글, 모자 등을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9시에 출발을 하므로 반드시 8시 이전까지 페이스메어커 부스에 오셔야 합니다.
그래야 충분한 준비를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대에 포진한 분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참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모든 분들에게 한 약속이고기에 혹시라도 당일 부득불 못오시는 분들이 있을시, 대리페이스메이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자신 하나 빠진다고 뭔일 있나가 아니라 약속이기에 그렇습니다.
대회날 뵙겠습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페이싱 운영은 반드시 필독하시기 바라며, 추석날 대회홈페이지에 올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