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거리를 확보하면 서로에게 좋다
적당한 거리를 둔다
나는 누구와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안전 거리를 확보하면 서로에게 좋다.
친밀함이 독이 되어
관계를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거리감을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안전 거리는 누구든 지킬 수 있다.
자주 보지 않고,
매일 연락하지 않고,
좋은 이야기만 해줄 것.
이렇게 세 가지만 지켜도
마찰이 잘 생기지 않는다.
언제 봐도 늘 반갑고 만나기 전에
살짝 설레기까지 한다.
<중간 생략>
안전 거리는 친밀함을 더 아름다운 친밀함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장치다.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기 위한 보험이다.
나는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경계하고
조금 멀찍이 떨어진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친해질수록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게 사람의 본능이다.
이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은
호기심이 피어오른다.
그러나 소중한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중간 생략>
가까이 다가갈수록 점점 더 멀어진다.
그래서 나는 거리 두기를 고수한다.
상대방은 어쩌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나를
소중히 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말과 행동을
최대한 아끼는 것이다.
관계를 지키고자 하는 강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지,
이 거리는 절대 거절의 신호가 아니다.
성급함은 모든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0143
출처 >도서 [조그맣게 살 거야] 미니멀리스트 > 진민영 세세이
<<후기>> 유성 박한곤
집착이 강할 수록 안전 거리를 무시하게 된다
그것이 인간 비극의 시발점이다.
곰곰이 따저 보니 안전거리 확보는
자동차 운전자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다.
모든 관계속에 발생하는 알력軋轢을
미리 막을 수 있는 것도 안전 거리 유지다.
애완동물도
정성 들여 가꾸는 화분도 마찬가지다.
얽매인다는 것에서
자유로움과 자연스러움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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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有慾만 있고 거리 두기를 하지 못하면
近間 醫大生 殺人事件 같은 비극은 되풀이될 것이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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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게 살 거야 > 출판사 서평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는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사람이다.
물리적 가벼움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
외형적 단순함을 넘어 내면까지 비우는 삶을 사는 미니멀리스트의 미니멀 라이프 예찬론.
저자는 3년 간의 다운사이징 경험을 통해 진정한 미니멀리즘이란 외형을 넘어 행복의 본질에 다가가는 강력한 생활의 도구임을 발견한다.
예전에는 남들로부터의 인정과, 많은 소비 속에서 만족감을 얻었던 것에 비하여, 미니멀 라이프는 ‘성공이 아닌 성장’, ‘평가받는 행복이 아닌
진짜 나의 행복’으로 관점을 바꿔주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뭐든 시도해 봤다는 저자는 미니멀리즘의 효과는 단연 최고였다고 확신한다.
게다가 미니멀리즘은 나 자신의 행복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를 밝게 만드는 연결고리가 된다는 점에서 공동체적인 의의도 있다.
흔히 사람들은 감각적이고 티 없이 완벽한 인테리어 사진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소개하지만,
<조그맣게 살 거야> 이 책에는 사진 한 장 없다. 색감이 다소 촌스럽고 통일감이 없어도 꼭 필요한 세간살이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는 명백한 미니멀리스트이다. 자신에게 가치로운 것이라면 그 소유물의 양을 두고 판단하지도 않는다.
뿐만 아니라 공간적인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시간, 관계, 일, 정보, 돈, 에너지, 디지털 디톡스에 이르기까지
‘나 자신’과 연관된 모든 영역으로 확장하여 군더더기를 빼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라고 전한다.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는 소유물의 많고 적음으로 판가름 나지 않는다.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는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사람이다. 물리적 가벼움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