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을 가기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세 번의 지하철을 바꿔 타고 과천종합청사역에 내려 점심 대용으로 햄버거 하나 사서 베낭에 넣고 산행길 접어 드니
자하동천계곡이라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도 과천시민들로 보이는 사람들로 등산로는 제법 북적인다.
연주암 오백여미터를 남겨 두고 관악사지터로 가는길을 찾아 오르기 시작하니 산객은 나 혼자이다.
등로는 찾는 사 람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희미하나 뚜렷하게 이어져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고~~관악사지에 도착하니 공사중이라
출입금지 한다는 안내판이 있어 우측의 계곡을 따라 오르다 왼쪽의 능선으로 접어 드니 가파르기 이를 데 없다.
암벽로프를 부여잡고 정상에 오르니 암반에 수북이 피어 있는 큰꿩의 비름의 화사함이 마음을 상쾌하게 해 주고~~
연주대에 들렸다 주능선을 지나 팔봉으로 접어 들었다.
팔봉을 지나고 안부에 이르니 넓다랗게 펼쳐진 평전이 있고 그 사이로 팔봉계곡에서 시작되는 물줄기 따라
넓적골이 있다.
넓적골을 따라 내려오니 수목원공사중이라 우회하라는 안내판을 따라 삼성산자락 5부능선길로 접어들어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보니
어느 듯 예술공원에 이른다.
여기에서 햄버거로 점심식으로 하고 염두대골을 따라 내려 오다 석수e편한세상아파트와 안양동삼성아파트 사이의
하천을 지나 안양삼성교에서 도로를 따라가다 만안교을 지나고 관악역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