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오늘 벌써 8일차이다. 대한민국 어제 양궁 남자개인전 구본찬 선수의 금메달로 양궁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주워담았으므로 신궁(神弓)의 나라임을 여실히 증명하였다. 장하다! 대한민국만세! 이로써 대한민국은 현재 금메달6,은3, 동4 의메달을 획득하여 종합순위 5위에 랭크되어있다. 얼마나 자랑스럽고 장한일인가.
올림픽으로인하여 우리의 전통명절 혹은 국경일, 칠월칠석, 광복절, 말복, 백중일 등의 의미가 반감되었다. 그러나 유사이래 처음이라는 무더위, 때론 39도가 넘는 폭염. 더워도더워도 너무더운 여름을 잠시나마 잊을수있는 피서가되어서 좋았다. 우리나라 선수들 최선을 다하여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뭉클하지않는 국민 어데에있을것인가. 금메달따는 장면 이외에도 아슬아슬한 개인종목들의 분투하는 모습, 특히 단체경기 축구의 2회연속 8강진출, 여자배구선수들의 분투, 여자핸드볼의 투혼등 정말 우리나라 대표선수들 장하다, 훌륭하다, 존경스럽다.
젊었을때 한때 “체력은 국력이다” 라는 슬로건 아래 1인 한종목이상의 스포츠 장려한 사례있었다. 이몸도 한때 탁구 열중한 시절의 기억이있다. 지금도 공부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몸과 체력으로 나라의 기둥이되면 얼마나 좋겟는가. 건강한 몸에서 건전한 생각이.
올림픽 시상식을 보면서 엉뚱한 생각을 하여본다. 물론 모든경기 승패가있음으로 즐겁고 재미(Fun)있을것이고 경쟁의 의미도 있을것 아니겟는가. 그러나 역대 금메달 단 한 개도 따지못한 열악한 나라가있는 반면 수영선수 펠프스 처럼 한명의 특출한 선수가 벌써 금메달4개, 부익부(富益富)빈익빈(貧益貧) 현상 갈수록 심해지고 축구처럼 많은 선수 임원들이 힘을 합하여 우승하였음에도 금메달 하나, 영웅선수 한사람이 금메달 몇 개, 공평성에 문제있는것 아닌가 어리석은 의문 가져본다.
그러나 결론은 메달의 색깔도 중요하지만 모든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의 과정, 우리모두가 머리숙여 선수들의노고에 감사의 메달 드리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리라는 생각이든다. 메달의 색깔에 너무 연연하지말자. 선수들모두 리우 올림픽 끝나는 날까지 무사고, 명품의 세계인의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영랑호 텃새가된 백로 (외가리) 막바지더위 넘어가는 가을 대책회의열중이다. 우리 모두 리우올림픽 즐기며 건강하게 살자. 나무관세음보살.
첫댓글 육상, 수영, 사격... 스포츠의 기본이라고는 하지만, 거리나 방식에 따라 종목을 세분하여 한 사람이 몇 개씩의 메달을 딸 수 있고,
축구는 여러 선수가 몇 번의 경기를 이겨야 단 한개의 메달을 달 수 있으니, 공평한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4개 전 종목을 제패한 양궁도 30, 40, 50, 60, 70m... 거리마다 종목을 정하여 경기를 한다면 육상, 수영과 같이 메달을 딸 수 있을텐데,
이런 것도 국력이고 스포츠 외교의 힘일까요?
아직 경기가 남았지만, 목표로 정한 '10.10'의 달성이 불투명해지면서,
그리고 아전인수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 선수에게 주어지는 편파 판정 소식에 공연히 부아가 일어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합니다
스포츠는 스포츠고, 어짜피 인류의 역사는 강자승리의 길을 걸어 왔는데...
굳이 승패에 얽매이지 말고 그 자체를 즐기면 되는데...
둘 중에 어느 것이 정답일까요?
승패가 있고 등위를 정하다 보니, 이기고 차지하려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지,
그것에 룰을 정하여 규격화된 싸움을 하게 하고 그것을 보려는 원초적인 인간의 모습.
억제된 인간 본성의 대리 만족.
치고 받는 복싱을 보며 박수치고, 나가 떨어져 나뒹구는 장면에 환호하는 인간의 참모습은 무엇일까요?
때로는 상대방의 실수가 나에게 득이 된다며 은근히 바라는 심사.
LPGA 리디아 고 '남의 실수를 기대하지 않고 나만의 경기를 한다'는 어린 선수의 말을 떠 올립니다.
저는 몸소 하는 운동이 없습니다.
곰님이 탁구를 하셨다는데, 저도 틈틈히 조금 해봤고, 배드민턴도 몇 번 했을 뿐입니다.
군대 갔을 때, 그런 저를 극복하고자 '격구'(축구와 럭비를 혼합한 형태)경기에 나갔습니다.
방식도 그렇거나 진다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군의 특성상, 거칠고 격렬했습니다.
이기면 다행이지만, 지면 지치고 다친 몸을 아랑곳 하지 않고 뺑뺑이를 돌아야 했습니다.
예를 들면 두 주먹으로 '엎드려 뻗혀'한 자세로 흙바닥인 연병장을 돌아야 했습니다.
그 후로는 누구도 선수로 나서는 사람이 없으니, 전에 나갔던 사람이 고정 선수가 되었지요.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의 만용을 두고두고 후회한 사건이었습니다.
전에도 썼지만, 저는 운동을 하기보다는 보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마라톤, 야구, 골프입니다.
마라톤은 힘들고 외로운 자기와의 싸움을 하는 인간 승리의 표상으로 생각합니다.
두 시간이 넘는 중계방송을 즐겨봅니다.
야구는 지략과 협동과 기록의 경기입니다.
단 방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팀을 위하여 자기를 버릴 수(희생 번트)도 있습니다.
골프, 그가운데서 LPGA.
이것도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기량 못지 않게 멘탈이 중요합니다.
잔디만 하더라도 아침과 점심 때의 잔디는 길이가 다르고 깎은 방향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많은 요소들을 감안하여 집중하고 정교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오늘 광복절 태극기달고, 광복절 기념행사 보았읍니다. 우리모두 식민시대 부끄러워할줄알고
지금의 우리 반추하고 정신들 똑바로 차려야할것인데---. 쓰레기장에서 멀쩡한 선풍기를
수거하였읍니다. 모터는 멀쩡하고 바람 전달채널에 문제있어서 기계치가 맥가이버 노릇을
하였더니 기존 우리가 가지고있었던 선풍기보다도 고급스러운 선풍기로 재 탄생하였읍니다.
쓰레기로 행차하시기에는 너무도 고급. 할멈보고 어려운 피 요양 할머니들에게 선물하라 하였읍니다
선풍기 광복입니다. 유정님 이제 이곳에 최고온이 28'c. 더위에서도 광복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의미있는 만추 맞이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