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팽 - 녹턴 1번,2번
Chopin, Nocturne Op.9 No.1 & NO.2
출처 : 네이버 캐스트
피아노를 위한 녹턴은 원래 영국 작곡가인 존 필드(1782~1837)가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로부터 영향을 받아 창작한 음악장르다. 그는 1812년경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처음으로 녹턴(몇 곡은 로망스로 이름붙여지기도 했다)을 작곡했고, 이후 약 18개의 녹턴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음악 장르는 로시니, 벨리니, 도니체티의 벨칸토 오페라를 사랑했던 쇼팽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쇼팽은 청년시절부터 만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21개의 녹턴을 꾸준히 작곡했는데, 쇼팽의 녹턴은 특유의 자기성찰적인 측면으로 인해 19세기를 지배했던 외향적 비르투오소를 위한 음악과는 거리가 있었다. 또한 이전 시대에 존재했던 이탈리아의 노트르노(Notturno) 형식과도 달랐고, 멘델스존에 의해 창안된 [무언가](Songs withoud Words)와도 다른 독특한 정서를 담고 있었다.
시적 감수성으로 세련된 깊이에 도달하다
1830년부터 31년 사이에 작곡된 녹턴 Op.9는 총 3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쇼팽에게 있어서 처음으로 출판된 녹턴이다. 이 곡에서부터 작곡가 쇼팽은 자신만의 강한 개성을 보여준다. 특히 Op.9의 3번 B부분에서의 쇼팽만의 독창적인 표현력, Op.9-2의 아름다움은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준다. 특히 Op.9-2는 쇼팽의 녹턴을 대표하는 명곡으로 영화와 TV를 비롯한 수많은 미디어에서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쇼팽,녹턴 1번 내림나단조(Nocturne Op.9 No.1 in B flat minor)
쇼팽의 녹턴 1번은 음표 사용의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곡으로 왼손은 평이한 8분음표의 아르페지오 형식으로 되어 있고 오른손은 7잇단, 11잇단, 20잇단, 22잇단음표가 사용되었다.
첫 주제는 내림나단조의 조성으로 가볍고 구슬프게 시작하지만 두번째 주제에서는 나란한조인 내림라장조로 변조, 장중해지며 무거워진 음이 들려온다. 하지만 다시 마지막 부분에서 내림나단조로 다시 돌아가 여린음으로 곡을 마치게 된다.
쇼팽, 녹턴 2번 내림마장조 (Nocturne Op.9 No.2 in E flat major)
출처 : 위키백과
쇼팽의 녹턴 2번은 전체 녹턴 21개 중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곡으로 그의 나이 20세경에 작곡되었다.
다른 많은 쇼팽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우울함과 희망감이 곡에 묻어있다.
이 유명한 녹턴은 순환적 두도막 형식(A-A-B-A-B-A-C)으로 되어 있고 마지막 코다인 C부분이 추가된다.
주제 부분인 A,B부분에서는 많은 음이 재현되며 장식적인 음이 많이 가미되었다.
특히 A에서는 여린 음으로 시작하여 부드러운 연주를 중시하며 우아한 음이 많이 내포되어있다.
곡이 끝으로 치닫을 수록 A는 발전을 거듭하여 첫부분보다 트릴과 잇단음표의 사용 빈도가 증가된다.
곡에서 계속된 부드러운 음은 C부분인 코다에서 격정적으로 변화하여 빠르기가 빨라진다.
그 후 화려한 트릴이 전개되고 나서야 고요한 음으로 곡이 마친다.
Yundi Li - Chopin Nocturne Op. 9 No. 1
CHOPIN Nocturne in E flat ,op.9 no.2 ORIGINAL LATER VERSION Valentina Lisitsa
쇼팽, 발라드 1번
Chopin, Ballade No.1 Op.23 G Minor
출처 : 네이버캐스트
쇼팽의 [발라드 1번]은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주인공 스필만이 독인군 장교에게 들려주었던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슈톡하우젠 남작에게 헌정된 [발라드 1번]은 1835년에 완성되었으며 미츠키에비치의 시 ‘콘라드 월렌로드’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시의 내용을 보면, 술에 취한 월렌로드는 폴란드인 친구가 스페인의 압제에 맞선 무어인의 저항을 칭송하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 월렌로드 역시 재앙을 몰고와 적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어둠과 밝음이 교차하며 서로 투쟁을 벌인 뒤 장엄한 결말을 맞는 이야기를 끌어내는 듯한 이 작품은 음악평론가 제임스 후네커(James Huneker)로부터 “쇼팽 영혼의 오딧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작품은 장중한 서주에 이어 애조 띈 1주제와 화려한 2주제가 펼쳐지며 점점 우울하고 불길함을 더하는 한편 영웅적이며 화려하지만 비극적인 클라이막스로 치달아간다. 장대한 서사적 영혼이 몰락하는 듯한 격렬한 코다에 이르기까지 이토록 자극적인 흥분과 도취적인 고양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은 쇼팽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 찾아보기 힘들다. 20세기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는 평생토록 이 작품의 악마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이미지를 스펙타클하게 이끌어낸 최고의 연주자로 뭇 피아니스트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From "The Pianist": Chopin Ballade no. 1 op. 23 in G minor (Michiel Roosen)
쇼팽 - 환상곡 f단조 Op.49
Chopin, Fantasia in f minor, Op.49
출처 : 최신명곡해설, 클래식명곡해설
1841년 노앙에 있는 조르즈 상드의 집에서 작곡한 단 한 곡의 환상곡이며, 쇼팽의 모든 작품 중에서 최고위에 속하는 것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다. 당시, 쇼팽은 상드와 열렬히 사랑하고 있었는데, 이 곡을 만든 무렵이 그 절정의 시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리스트는 이들 두 사람과 친하게 교제하고 있었으며, 이 곡은 쇼팽과 상드의 사랑을 그린 것이라 말하고 있다.
곡의 유래에 대해서는 이런 에피소드가 있다. 어느 날 상드와 언쟁을 한 쇼팽이 우울한 마음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데, 상드와 화해시키려고 리스트와 플레이엘 부인이 찾아왔다. 불평을 호소하는 쇼팽 앞에서 상드는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안심한 리스트와 플레이엘 부인이 방을 떠나자 드디어 쇼팽의 마음은 가라앉아 겨우 화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곡은 그러한 정경을 배경으로 작곡된 것이리라.
이 일화는 리스트가 쇼팽에게 들었던 이야기라고 바흐만(유명한 쇼팽 연주가)에게 이야기했다고 하나 다분히 익살 같다. 혹은 쇼팽이 그러한 환상 비슷한 것을 품고 작곡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쇼팽의 걸작 곡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다. 순수한 아름다움과 신비감마저 느끼게 하는 환상곡이다.
Chopin Fantasy f minor Op 49. Valentina Lisitsa
브람스 4개의 피아노 소품 Op.119
Brahms, 4 Klavierstücke, Op.119
출처 : http://jsksoft.tistory.com/7435
이 작품은 브람스의 후기 캐릭터 피스 중 마지막 작품이다.
브람스는 1879년 두 개의 랩소디 Op.79를 작곡한 이후 한동안 피아노 독주곡은 작곡하지 않고 그 동안 <대학축전서곡 Op.80> <비극적 서곡 Op.81> <교향곡 3,4번 Op.90, Op.98>등의 걸작을 작곡하였다. 그러다가 1890년 <Streichquintett 현악 5중주곡 Op.111>를 작곡한 이후 자신의 창작력이 쇠퇴해진 것을 느끼고, 대곡보다는 소품 위주의 곡들을 작곡하게 되었다. 그 때 작곡된 피아노 소품집이 Op.116,117,118,119까지의 4개의 곡집이며, 전부 20곡의 소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브람스는 1893년 여름에 Op.118과 Op.119등 10곡의 소품을 완성한 것부터 순서대로 클라라 슈만에게 보냈다. 그리고 브람스는 이 곡들을 바트 이슐(Bad Ischl)에게 클라라 슈만의 제자인 여류 피아니스트 이로나 아이벤슈츠(I.Eibenschütz)와 시인이자 음악 평론가인 칼 베크(M.Kalbeck)에게 연주해 들려주었다.
그후 초연은 이로나 아이벤슈츠에 의해서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연주홀에서 이루어졌다.
Klavierstücke Op.119 곡은 세곡의 인터메쪼와 한곡의 랩소디로 구성되어 있다.
Brahms - 4 Klavierstücke, Op. 119 (Murray Perahia)
00:00 - No. 1, Intermezzo in B minor
03:35 - No. 2, Intermezzo in E minor
07:51 - No. 3, Intermezzo in C major
Bach-Busoni Chaconne Op.23
J.S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나 2번의 5악장 샤콘느를
페루치오 부조니(Ferruccio Busoni)가 피아노 곡으로 편곡한 바흐/부조니 샤콘느
이 곡은 독주 바이올린의 고전이라 할 수 있으며 강한 당김음 주제가 연속적으로 변주되는 3박자의 느린 춤곡이다. 강렬하고 아름다우며 비극적인 바이올린의 더블 스토핑과 아르페지오를 위주로 하는 대위와 화성 구조가 완벽하다. 브람스는 “내가 어쩌다 우연히 영감을 얻어 이 곡을 썼다면 나는 너무나 벅찬 흥분과 감동으로 미쳐 버렸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이곡은 바흐의 샤콘느를 부조니가 피아노 곡으로 편곡한 작품으로 솔로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곡을 건반 악기로 라인을 그려낸다.
Bach, Busoni - Chaconne in D minor BWV 1004 - Helene Grimaud (piano)
Gidon Kremer - Bach, Chacon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