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1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훈련한 뒤 원정 연습경기를 몇 차례 치르고 26일부터 대구에서 훈련할 계획을 잡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로 내려오면 대구체육관 사용이 가능할 때까지 편하게 훈련할 연습 코트를 찾고 있다.
대구시는 사용 가능한 체육관 목록을 한국가스공사에 전달했다고 한다. 한국가스공사가 직접 체육관을 섭외 중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원하는 최상의 코트는 대구시민운동장에 있는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센터다. 최근에 완공된데다 대구체육관과도 가까워 선수들이 오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곳에서 오후 3시간씩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랐다.
한국가스공사를 돕고 있는 김동규 대구광역시농구협회장은 11일 전화 통화에서 “배드민턴 동호회가 그곳을 사용 중이다. 계약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어 한국가스공사가 이용하기 힘들다고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오리온이 대구에서 머물 때 훈련 장소 중 하나였던 경북대 체육관은 학생들이 사용해야 한다며 체육학과 학과장이 거절했다고 한다.
▲ 계성중과 계성고가 함께 사용하고 있는 체육관
계성중 체육관에서는 계성중과 계성고 농구부도 훈련을 해야 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오전이나 오후 중 한 차례만 계성중에서 훈련 가능하다.
경일대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지만, 문제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일부 선수들은 대구체육관과 가까운 곳에 이미 거주지를 마련했다. 선수들은 훈련 전후로 집에서 쉬기를 바란다. 경일대는 대구체육관 기준 차량으로 편도 40분 이상 떨어져 있다. 훈련과 훈련 사이에 오가기 힘든 거리다.
최근 다른 대안이 하나 등장했다.
김동규 회장은 “학교는 코로나19로 폐쇄라서 사용 가능한 곳이 별로 없다. 대구시에서 비협조적이라서 알아볼 수 있는 곳을 우리는 우리대로, 한국가스공사는 한국가스공사대로 알아봤다”며 “대구은행 지점 중에 체육관이 하나 있는데 그곳이 비어 있다. 한국가스공사 측에 연락해서 한 번 알아보라고 연락을 했다”고 새로운 훈련할 코트를 전했다.
이 코트에서 한국가스공사가 훈련할 수 있을지는 답사가 필요하다. 한국가스공사 본사에도 농구 코트가 있다. 하지만, 실제 농구 코트 규격보다 조금 작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를 규격에 맞게 보수 공사를 하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할 때 불가 판정을 받았다.
대구은행에 있는 체육관이 규격에 맞고, 대구은행의 사용 승인을 받는다면 한국가스공사가 계성중과 함께 훈련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대안을 다시 찾아야 한다.
인천이 낫다고 주장하시는 큰 근거는 결국은 수도권이 낫다 이말씀이시네요(팀스토리 마케팅 팬덤은 글쎄요) 인프라로 볼때 '인천>>>>>>>대구' 이런논리는 저같은 지방러에겐 참 씁쓸합니다 이 논리대로면 연고지 다없애고 10개팀 다 서울에 서 리그 치르는게 낫지 않나요? 배구에도 밀리고 바닥을치고있는 농구현실에 숲을 보고 운영하는게 결국 수도권집중이면 뭐 더 할말은없습니다
인천이 원년부터 연고지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연고지 이전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지만 기사에도 나왔듯 KBL은 인천이 아닌 현재 연고지가 없는 기업을 상대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그 후보가 광주,대전,청주,대구였구요. 대구시민 문화기여를 이야기 하시면서 야구랑 축구가 있어 문화생활 인프라가 괜찮다고 하는 부분은 대구팬들이 보면 서운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농구는 겨울스포츠라 야구,축구와 아무런 상관이 없죠. 그렇게 따지면 인천은 배구 남녀부 두팀과 여농팀이 있어 겨울 스포츠로 문화생활 인프라가 충분하죠. 대구도 오리온스가 도망치듯 떠나기전까지는 농구인기가 상당한 도시였죠. 수도권에 거주하는 팬이지만 KT까지 수원으로 가게 된 입장에서 전랜을 인수하는 기업까지 인천에 남았다면 KBL은 수도권리그라 더 팬들을 잃었을 거라고 봅니다. 인수절차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가지 부분이 원활하지 않다보니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시행착오를 겪고 잘 해낼 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인수를 해서 10개구단을 유지해준 가스공사에 고마운 마음이 더 크네요.
Q 마지막 임무였던 전자랜드 인수도 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7, 8개월간 인수에 올인 하다시피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B2B(기업 대 기업 비즈니스) 기업은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B2C(기업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기업을 찾았습니다. 프로농구 연고가 없는 광주, 대전, 청주, 대구 지역의 중견기업 이상 규모를 가진 기업은 다 찾다시피 해 프리젠테이션을 했고요. 전자랜드같이 '더 이상 못하겠다'며 중간에 빠지는 일이 또 생기면 안되니까 구단주가 존속 할 수 있는 기업체를 찾아 접촉했습니다. 어떤 기업은 주주들이 반대하고 또 어떤 기업은 부친의 반대로 안된다더군요. 그러다 한국가스공사와 이야기가 됐습니다. 가스공사의 채희봉 사장이 농구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마침 가스공사가 있는 대구에 연고 구단이 없었고요. 가스공사는 구성원들에게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는 요소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규모가 큰 회사인데 인지도가 낮죠. 일반 사람들은 가스공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
@Y와이10를 겁니다. 브랜드가 감춰져 있기 때문에 농구단 창단이 안성맞춤이라 생각했습니다. 브랜드를 알리는 면에서도 뜻이 잘 맞았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정부 투자 기관이다보니 절차가 많더라고요. 총력을 기울여서 정부도 설득을 하고 우리는 측면 지원을 하면서 다행이 인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인수 관련해 노력을 기울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늘이 도왔죠. 9개 구단 체제가 됐다면 스폰서, 중계권 계약을 다 바꿔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건 직무유기나 다름없었죠. 인수 협약식(6월9일)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보쌈에 소주 한잔했는데 속이 다 후련하더라고요. 숙제가 끝난 기분이었습니다.
전임 총재였던 이정대 총대 인터뷰 부분인데 전자랜드 인수 관련해서 프로농구 연고가 없는 4개 지역의 중견기업들을 찾아 프리젠테이션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저 역시 원년부터 꾸준히 KBL을 봐왔던 팬이고 삼산체육관 역시 많이 직관을 다녔기에 아쉬움이 크지만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늘 아쉬웠습니다. 서울에 두팀 중 한팀이 충청권으로 간다면 지역별 밸런스가 잘 이뤄진다고 보는데 삼성과 SK가 20년전에 서울 입성할 당시 많은 금액을 내고 들어왔기에 쉽게 서울을 포기하지 않을거 같아요. 특히나 부산과 인천이라는 큰 도시들을 가진 두팀이 갑자기 연고지 이전을 하게 된 부분은 너무 아쉽지만 늘 그렇듯 연고지 이전은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서 어쩔 수 없더라구요. 입찰을 했던 기업이 중간에 포기하고 가스공사가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인수를 하게됐는데 9개 구단으로 가는 최악의 상황을 막은거 만으로도 가스공사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첫댓글 엇 우리학교다. ㅎㅎ
우리나라 농구팀 정말 힘들구나...
프로팀 조차 배드민턴에 밀리다니..
밀렸다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배드민턴 동호회가 이미 계약으로 사용 중인데 계약 무시하고 내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설 문제부터 어느정도 해결해놓고 인수했어야 되는거 아닌가? 갑갑하네요
그러기엔 인수과정 이후의 시간이 너무 촉박했죠. 1시즌 시행착오를 겪고나서 내년엔 달라질 거 같습니다. 희망적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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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낫다고 주장하시는 큰 근거는 결국은 수도권이 낫다 이말씀이시네요(팀스토리 마케팅 팬덤은 글쎄요)
인프라로 볼때 '인천>>>>>>>대구' 이런논리는 저같은 지방러에겐 참 씁쓸합니다
이 논리대로면 연고지 다없애고 10개팀 다 서울에 서 리그 치르는게 낫지 않나요?
배구에도 밀리고 바닥을치고있는 농구현실에 숲을 보고 운영하는게 결국 수도권집중이면 뭐 더 할말은없습니다
아 그리고 말씀하신 야구 축구는 겨울에는 안합니다
인천이 원년부터 연고지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연고지 이전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지만
기사에도 나왔듯 KBL은 인천이 아닌 현재 연고지가 없는 기업을 상대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그 후보가 광주,대전,청주,대구였구요. 대구시민 문화기여를 이야기 하시면서 야구랑 축구가 있어 문화생활 인프라가 괜찮다고 하는 부분은 대구팬들이 보면 서운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농구는 겨울스포츠라 야구,축구와 아무런 상관이 없죠. 그렇게 따지면 인천은 배구 남녀부 두팀과 여농팀이 있어 겨울 스포츠로 문화생활 인프라가 충분하죠.
대구도 오리온스가 도망치듯 떠나기전까지는 농구인기가 상당한 도시였죠.
수도권에 거주하는 팬이지만 KT까지 수원으로 가게 된 입장에서 전랜을 인수하는 기업까지 인천에 남았다면 KBL은 수도권리그라 더 팬들을 잃었을 거라고 봅니다.
인수절차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가지 부분이 원활하지 않다보니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시행착오를 겪고 잘 해낼 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인수를 해서 10개구단을 유지해준 가스공사에 고마운 마음이 더 크네요.
@Y와이10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19458
Q 마지막 임무였던 전자랜드 인수도 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7, 8개월간 인수에 올인 하다시피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B2B(기업 대 기업 비즈니스) 기업은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B2C(기업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기업을 찾았습니다. 프로농구 연고가 없는 광주, 대전, 청주, 대구 지역의 중견기업 이상 규모를 가진 기업은 다 찾다시피 해 프리젠테이션을 했고요. 전자랜드같이 '더 이상 못하겠다'며 중간에 빠지는 일이 또 생기면 안되니까 구단주가 존속 할 수 있는 기업체를 찾아 접촉했습니다. 어떤 기업은 주주들이 반대하고 또 어떤 기업은 부친의 반대로 안된다더군요. 그러다 한국가스공사와 이야기가 됐습니다. 가스공사의 채희봉 사장이 농구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마침 가스공사가 있는 대구에 연고 구단이 없었고요. 가스공사는 구성원들에게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는 요소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규모가 큰 회사인데 인지도가 낮죠. 일반 사람들은 가스공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
@Y와이10 를 겁니다. 브랜드가 감춰져 있기 때문에 농구단 창단이 안성맞춤이라 생각했습니다. 브랜드를 알리는 면에서도 뜻이 잘 맞았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정부 투자 기관이다보니 절차가 많더라고요. 총력을 기울여서 정부도 설득을 하고 우리는 측면 지원을 하면서 다행이 인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인수 관련해 노력을 기울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늘이 도왔죠. 9개 구단 체제가 됐다면 스폰서, 중계권 계약을 다 바꿔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건 직무유기나 다름없었죠. 인수 협약식(6월9일)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보쌈에 소주 한잔했는데 속이 다 후련하더라고요. 숙제가 끝난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써져 있네요.
@Y와이10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219458
전임 총재였던 이정대 총대 인터뷰 부분인데
전자랜드 인수 관련해서 프로농구 연고가 없는
4개 지역의 중견기업들을 찾아 프리젠테이션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저 역시 원년부터 꾸준히 KBL을 봐왔던 팬이고
삼산체육관 역시 많이 직관을 다녔기에 아쉬움이 크지만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늘 아쉬웠습니다.
서울에 두팀 중 한팀이 충청권으로 간다면 지역별 밸런스가 잘 이뤄진다고 보는데 삼성과 SK가 20년전에 서울 입성할 당시 많은 금액을 내고 들어왔기에 쉽게 서울을 포기하지 않을거 같아요.
특히나 부산과 인천이라는 큰 도시들을 가진 두팀이 갑자기 연고지 이전을 하게 된 부분은 너무 아쉽지만 늘 그렇듯 연고지 이전은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서 어쩔 수 없더라구요.
입찰을 했던 기업이 중간에 포기하고 가스공사가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인수를 하게됐는데 9개 구단으로 가는 최악의 상황을 막은거 만으로도 가스공사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Y와이10 창단 목적과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셨으면하네요
안정적인 인프라 및 수도권메리트...그거까지는 가스공사가 관심없을겁니다.
태생자체가 대구시 및 정치권의 압박에 의해 등떠밀려한 것이라 창단 목적도 대구 및 경북에 기여하기위함 이니까요
대구가 아니면 창단할 이유가 없기에 계속말씀하시는 인천의 수도권메리트는 가스공사입장에서 의미가없다는겁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지금 농구인기에 수도권메리트..그게 무슨의미가 있나싶네요
암튼 대구온다면 열심히 응원할생각입니다...방금도 비맞아가며 대구실체다녀왔네요
주변 도시에 농구할 만한데 있을텐데… 내가 사는 안동만 해도 농구장 계속 비어있을텐데…
내년에 선거가 있어서 배드민턴 동호회를 밀어내기는 어떤 지자체도 힘들거에요
제아무리 프로라도
동호회랑 이야기 해서 계약 파기에 대한 위약금+알팔 제시하는게 낫지 않나요?
윗분 말대로 인천이 나쁜환경도 아니었는데 뭐하러 사서 고생을...
대구가 힘써서 가스공사(본사 대구)가 농구단 인수한건데 인천에 남는건 말이 안되죠.
@아이칼람바 대구가 힘써서 인수하도록 한거라면 더더욱 이해가 안되네요. 동호회때문에 최적의 훈련장을 쓸수 없다는게 말이 안되죠. 그래서야 지역 연고가 정착할까요? 우리고장 연고팀이 편히 훈련하도록 동호회가 양보해달라고 물질적인 조건과 함께 설득해야죠.
@칼라피플 가스가 말을 바꿨기때문입니다
경기장 지어주는조건으로 연고협의 해놓고 돌연말을 바꿔버리니 대구시입장에서도 빡치는거죠
말바꾸기안하고 약속만 지켰다면 연고협약도 됐을거고 연습경기장대관도 배드민턴동호회가하기전 선점했거나 대구시가 나서서 잡아줬겠지요
대구시는 빡쳐있는 상황이라 굳이 가스공사에 협조 하기 싫은겁니다..
그리고 동호회설득이 쉽지않을거예요..실내구장은 배드민턴왕국인지라
대구시도 그렇고 답답
내년 2월이면 KBL 출범 25년인데, 프로라고 하기엔 너무 수준이 못미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