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다 끝나셨나 봐요?
언제 또 모자 종류까지 섭렵하셨어요,,,박식남이신가 봐요.^^
근데 읽으며 제가 산 모자 종류를 맞춰보려 해도 매치,줄긋기가 잘 안 되네요. ^^;;
전 그냥 빵모자 하나,챙모자 하나,야구모자 하나,,,이렇게 이야기 할래요.ㅎㅎ
쥬네 드림
--------------------- [원본 메세지] ---------------------
어떤 스타일인지요?
뭐...종류는 많긴 한데...^^
ㅁ 포트릿트 또는 픽춰 햇 (Portrait or Picture Hat)
: 아주 넓은 챙이 얼굴 주위를 크게 감싸고 있는데서 비롯된 명칭이다.
유럽 오또꾸띠르 스타일의 대표적인 것으로서 발렌시아가에서 라가
펠드에 이르기까지 유럽 디자이너들에게 많이 사랑 받고 있는 모자
형이다. 딱딱한 정장이 아닌 캐주얼 분위기의 옷차림에 잘 어울리며
드라마 틱 한 모자 인상 때문에 화려한 분위기 연출에도 곧 잘 쓰인
다. 키 큰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ㅁ 쉐퍼디스(Shepherdess)
: 약 300년 전부터 이미 쓰여졌던 고전거인 스타일로 양치는 소녀가
양을 돌볼 때 햇볕을 가리기 위해 썼던 것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요즘은 디자인 장식에 따라 정장용과 캐주얼 용으로 다양하게 쓰
이며 특히 작은 챙 때문에 비교적 키가 작은 동양인에게 인기 있는
스타일이다.
ㅁ 크로쉐 (Cloche)
: 가장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스타일 중 하나로서, 깊고 둥근 모자
산과 거의 머리에 꼭 맞으면서 이마까지 내려오게 쓰는 것이 특징
이다. 챙이 약간 있는 것(Shall Brim) 아예 챙이 없는 것 (Brimless)
또는 챙이 말아 올라간 것(Roll Brim)등이 있다. 일상적으로 편안하
게 쓸 수 있는 캐주얼용 모자이다.
ㅁ 페도라 (Fedora)
: 남성모자의 대표적인 스타일로서 요즘에는 여성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다. 모자의 산 윗부부이 약간 안으로 앞뒤가 길게 들어 가면서 굴
곡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고 챙은 넓은 것 좁은 것등 다양하다.
특히 챙이 넓고 그 챙의 가장자리가 양옆 부분에서 약간 들어 올려진
스타일은 웨스턴(Western) 또는 카우보이 (Cowboy)라고 부른다.
도전적이고 야성적인 이미지 연출에 적절한 모자이다.
ㅁ 더비 (Derby)
: 영국 남성모의 변형에서 비롯된 모자로서 챙옆이 약간 말아 올라간
듯한 느낌이 특징이다.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며 키 큰
사람들일지라도 심플한 분위기 연출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모자이다.
요즘 젊은 층의 스포티 한 분위기 표현에 많이 애용되며 챙이 더 많
이 말아 감겨져 있는 롤드 브림 (Rolled Brim)스타일이 특히 인기이
다.
ㅁ 패드레이 (Padre)
: 스페인 성직자가 햇볕을 가리기 위해 썼던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모자사이 챙이 넓은 것이 특징인데 베일(Veil)등을 장식해서 정장용
모자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ㅁ 세일러 또는 보터 (Sailor or Boater)
: 영국에서 남자들이 보트 탈 때 썼던 모자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현재
에는 여성 모자의 대표적인 스타일이고 장식에 따라 정장용 캐주얼
용 모두 어울릴 수 있다.
ㅁ 필 박스 (Pill Box)
: 모자챙이 없이 작고 둥근형의 박스 스타일 모자 형태를 일컫는다.
모자산 높은 것 낮은 것 다양하다. 1960년대 재클린 캐내디 여사가
애용하면서 널리 알려진 모자로서 요즘도 나이에 관계없이 애용되
는 스타일 중의 하나이다. 요즘은 모자 산 부분이 둥글게 튀어 나오
게하고 모자 윗부분에서 라운드형의 굴곡이 지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변형 스타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ㅁ 캡(Cap)
: 머리에 꼭 맞으면서 챙이 없는 형과 앞부분에만 챙이 있는 형이 있
다. 면, 니트등 쓰이는 재료가 다양하며 아주 간편하고 스포티 한
옷차림에 썩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야구모자 운동모자등 그때
그때의 용도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 다양하다.
ㅁ 베레 (beret)
: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최초의 모자 스타일로서 요즘에는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의 하나이다. 모자산이 아주 높은 것 납작한 것등
그 형태가 아주 다양하며 키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옷의 분위기에
어울 리도록 쓰는 경향이 있다 심플한 모자 분위기 때문에 일상복과
쉽게 코디 시킬 수 있으며 중년층은 코트 및 자켓등 정장류와 같이
분위기 연출을 꾀하기도 한다.
ㅁ 프로파일 햇 (Profile Hat)
: 한쪽 챙이 올라가고 한쪽 챙은 언바란스(Unbalance)한 모자들의
총칭이다. 장식에 따라 아주 고급 정장용으로 쓰일 수 있으며
꽃 스카프 장식등으로 아주 부드럽고 편안한 레저(Leisure) 분위
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ㅁ 어프 페이스 햇 (Off-Face hat)
: 이마 앞부분의 챙이 치켜 올라간 모자들의 총칭이다. 젊고 발랄
한 분위기 때문에 특히 10대 젊은 층에게 크게 인기 있는 스타일
로서 캐주얼 옷 차림과 잘 어울린다. 앞의 올라간 챙부분에 리본
꽃등을 장식하여 귀엽고 여성스런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ㅁ 야구모(CAP)
: 앞부분만 브림이 붙은 둥근 모자로 운동모라고도 한다. 크라운(산)의 디자인상 4, 5, 6, 7쪽 스타일로 구분되며, 크라운의 앞 형태의 느낌이 현저히 다르다. 승마용의 라이딩 캡(RIDING CAP)귀달이가 달린 디오 스토커(DEERSTA LKER)등이 이에 속한다.
ㅁ 등산모(HAT)
: 브림이 있는 모든 스타일을 총칭한다. 브림의 길이가 적당한 경우부
터는 앞을 까서 착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디자인의 종류가
다양하여 어느 연령층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모자이다.
ㅁ 베레모(BERET)
: 연령에 구애 없이 응용범위가 넓은 베레는 쓰는 방식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나는 모자이다. 형태는 둥글고 납작하며 브림이 없는 부
드러운 스타일이다. 미육군 특수부대가 착용하면서 보편화되기 시
작했으나 프랑스 모자로 알려져 있다.
ㅁ 모택동모 (CASQUETTE)
: 앞브림이 달린 캡의 일종으로 중국 인민군 스타일의 HAWK에서 유
래된 명칭이다. 스포티한 감각을 연출할 수 있는데 크라운이 6쪽인
것과 8쪽인 것으로 디자인을 나눠 풍성한 느낌을 조절할 수 있다.
ㅁ 중절모 (SNAP BRIM)
: 20세기의 대표적인 남성모 스타일로 크라운의 한가운데가 길게 움
푹 들어가 있고 앞부분 양쪽 측면에 두 손가락으로 집는 자국이 있
는 형태의 모자를 말한다. 챙의 양 옆이 말려 올라가고 앞뒤가 약
간 아래로 구부러진 홈버어그(HOMBURG), 영국 황태자에 의해 보
급된 서너 가닥의 끈을 꼬아 밴드를 하고 술 장식을 한 티롤리언
(TYROLEAN), 크라운 윗부분이 망원경 모자처럼 생기고 밴드 장식
을 원단으로 주름 잡은 밀라노(MILAN)등이 이에 속한다.
ㅁ 도리우찌(IVY CAP)
: 테두리 없는 모자의 일종으로 일본 경찰들이 착용한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아이비풍 스타일의 모자로 착용되고 있으며 헌팅용
캡으로 일반화되어 있다. 크라운 부분이 한 장의 천으로 만들어져
있고 뒤쪽에 백스트랩이 붙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ㅁ 또끄(TOQUE)
: 챙이 없으며 머리에 꼭 맞게 쓰는 스타일이다. 예전에는 나이 많은
층의 것으로 인식되었는데 근래에는 소재와 색의 감각을 젊게하고
장식을 이용하여 엘레강스 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세대 층에는
레게의 영향으로 보급되어진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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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네님께서 말씀하신 모자의 단점 중에서 두번째인 엄청 가렵다는...
자주 쓰다 보면 초연해져서 아무럽지도 않게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