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3일 9회 2아웃까지 26명의 타자를 모두 아웃시킨 아만도 갈라라가.
특히, 9회 첫 아웃카운트를 오스틴 잭슨의 미친 호수비로 잡으면서 퍼펙트게임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었는데요..
마지막 타자 제이슨 도날드의 1루 땅볼 타구..
경기 후에 이 오심은 엄청난 논란이 있었고, 조이스 심판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까지 했습니다.
팬들뿐만 아니라 백악관까지 판정 번복을 요청할 정도였는데요 ㄷㄷㄷ
판정 번복은 불가능하고 결국 이후에 비디오판독이 도입되는 계기가 된 사건이었습니다.
갈라라가는 경기 후에 "오심도 야구의 일부다. 심판이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사건이 있고 10년이 지난 2020년 인터뷰에서,
"MLB 사무국이 지금이라도 내 퍼펙트게임을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그 경기는 실제로 정말 '완벽하게' 끝났기 때문이다. 요청할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원래 시간이 지나고나면 더 기억에 남는 법 ㅠㅠ)
조이스 심판 역시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내가 죽으면 부고 기사 첫 줄에 '역대 최악의 오심, 퍼펙트게임을 망친 심판'이라는 문장이 쓰일 것"이라고 자조하면서 "갈라라가의 기록이 퍼펙트게임으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네요.
물론, 여전히 인정되지는 않았지만요.
아마 퍼펙트게임이 나올 때마다 갈라라가의 실패한 퍼펙트게임이 계속 생각 날 것 같습니다.
첫댓글 2010년만 해도 비디오 판독이 없었군요...ㄷㄷㄷ
나같으면 일단 세잎부터 외쳤을 것 같은데 부담되지 않으셨나...
세잎을 외쳤죠... 그래서 문제가 된거고
@V.CARTER 아...아웃이요 잘못 적었네요^^;
이건 재고를
해주면 좋겠어요
기억나네요 ㅠㅜ
전설의 사건이었죠
지금은 백퍼 퍼팩트
아슬아슬한 것도 아니고 넉넉하게 아웃인게 이건 뭐.... 아버지 원수의 아들이었나
심판 참나 원수같겠네요
이건 보면서도 욕이 육성으로 터져나왔죠. 뭐 이런...
제 기억에 저 심판 울면서 인터뷰 했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