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슬퍼지네여.. ㅠ.ㅠ
저는 제 친구들에게 이렇게 가끔 말하구합니다..
"밀리터리 매니아는 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단지 군 문화가 좋고 군 무기를 좋아 할뿐이지..."라구여...
맨 처음에는 이상한넘 취급하다가 지금 은 조금이해합니다...
사실 재 친구들의(친한 친구들)의 40%로가 밀리터리 매니아거든여^^
여긴 전북인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주륵 주륵 오네여..
즐거운 하루되시길...
"어?의외다?너가 그런소릴 할줄은 몰랐어, 너라면 그런 방법 쓰자고 주장할줄 알았지, 너 그런거 좋아하자나"
"............."
기운이 쭉 빠지더군요. 어떻게 이야기 해도 밀리터리 매니아를 바라보는
눈은 그렇단걸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죠...
왜 이렇게 인식이 되는지...너무나 안타깝고..
한편으론 고민하게 되더군요.....
왜 그럴까....이런 이야기 하면 논란이 일수도 있겠지만..전 우리나라
밀리터리 매니아의 가장 큰 경계선은 '데프콘'이라고 봅니다.
'데프콘'을 필두로 한 전쟁소설들의 성공, 디펜스 코리아의 성공들으로
어느정도 양지로 나왔지요, 인터넷 혁명과 함께..그러나..전 '데프콘'이
역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진이 많이 노력 하셨지만..
적어도 그 소설을 통해 이 세계로 입문하게 된 많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선입관 이랄까..전쟁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느 무기로 어떻게 싸우니까
이기더라, 우린 무적이다 란 환상등...그리고 그런 지식들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면서 알게 모르게 '제는 전쟁광'이야, '전쟁나면
좋아할꺼야'란 인식이 퍼지게 하기도 한거 같습니다.
소수의 몇몇분들이 말입니다.물론 저도 거기서 완벽하게 자유롭진 못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그런 분들에게 분명히 묻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니며, 함부로 이야길 할순 없지만 이건 물어보고 싶습니다.
"전쟁이 뭐인거 같습니까?"
여기서 전 SEAL6팀의 초대 지휘관 [리처드 딕 마친코]예비역 해군중령의
저서에 있던 글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전쟁이 하이테크놀로지 장난감(비디오로 유도하고 컴퓨터 조이스틱으로 조종)시대로 접어들어갔단건 인정한다, 그러나 지금 내가 쥐고 있는 총탄을 통해 나에게 전해지는 의문은 단 하나다, 과연 누가 더 잘 죽이고 살아남을것인가? 전쟁은 결국 살인에 대한 것이다."-악당전사에서
정말 주변 친구들에게 어떤 무기로 어쪘네, 전쟁나면 우리가 이긴다 진다
하시는분들 총에 맞거나, 전쟁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의 전장의 진짜 사진들 보신적은 있는지요? 정말 끔찍합니다, 공포가 가득하죠...
전쟁이란건 그런 겁니다, 누구든 비참하게 죽어갑니다, 그게 당사자일수도 있고 주변의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