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는 2010년 시즌을 대비하여 3가지 큰 선수층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1. 선발진 강화를 위한 페타지니의 방출, 2. 페타지니의 공백을 매우고 클럽하우스의 분위기를 띠우기 위한 이병규 영입, 마지막으로왼쪽 일색인 엘지의 타선을 보강하기 위한 이택근의 영입입니다.
지금 30경기 정도가 끝난 지금 3가지 전략 모두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중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페타지니-이병규 커넥션입니다. 어떤 분은 저에게 이택근 선수의 영입을 위하여 엘지는 30억을 사용하였으므로 가장 큰 요소라고 이야기 하실수도 있지만 이택근 선수는 지난 겨울 수술과 훈련 부족으로 올해 전반기 보다는 후반기 7월 이후의 효과를 낼수 있는 카드리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공백을 이병규 선수가 커버를 해줄것으로 엘지에서는 기대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결론은 지금 거의 최악의 경우에 가깝습니다. 페타지니를 버리고 모셔온 곤잘레스는 계속 야구 교실만 생각하고 있고, 이병규는 허공에 배트를 휘드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 일본 진출 전의 습관을 전혀 못버리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변화구는 무조건 스윙하고 몸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 그리고 한가지더 최근에는 배트 스피드 역시 현저하게 떨어 진것 같습니다. 이걸 어떻게 아냐고 반문 하시겠지만 이병규 선수는 공이 정확하게 베트에 걸려도 땅볼타구가 많습니다. 베트 스피드가 빨라서 공을 끌어서 보내는 것이 아닌, 베트에 걸려서 공이 그냥 땅으로 내려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박용택 선수와 이병규 선수를 다르게 보는 점이기도 합니다. 박용택 선수도 부진하기는 하지만 타격 컨디션의 문제이지 정말 저 밑에 있는 테크닉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하여 이병규 선수는 현재 엘지 타선의 딜레마로 자리 잡았습니다. 야구 적인 측면으로 만본다는 부정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서 이병규 선수의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이병규 선수의 등장으로 엘지의 클럽 하우스의 중심과 분위기는 더욱 좋아 진것은 확실 합니다. 그리고 구단에서 그런 효과를 노리고 영입을 한것일것 입니다. 많은 팬들 역시 이병규 선수의 부진에도 그의 손을 들어주고 지지하는 이유는 그의 그런 능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능력 보다는 야구선수 본연의 의무인 성적에 조금 초점을 더 두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병규 선수는 야구 선수 입니다. 그러므로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하여 한방으로 클럽 하우스의 바꾸는 선수가 되어야 합니다. 그냥 무작정 분위기글 살고 긍정적으로 만드는 역활은 코칭스텝의 주임무이지 선수의 임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150타석의 성적이 한해의 성적과 이어 진다고 예측 합니다. 이제 엘지의 코칭 스텝은 진지하게 생각하여 할것 같습니다. 야구선수 이병규를 선택 할것인가? 아니면 분위기 메이커 이병규를 선택 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