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온듯 다녀가십시요!
이글을 가슴한켠에 자리하고 이야기 합니다
전라선과 호남선이 따로있음을 오늘 확실히 알며 호남선 새마을열차에
몸을 실은 것은 9시 49분
옆좌석에 어르신 한분이 자리하셨기에 목례로 인사하고 자리했죠
논산역에 3분정도 익산 역에 5분? 정도 쉬고 목포행 열차는 달립디다
내좌석은 창가인데 어르신이 자리하고 계셔서 안쪽에 앉아 가며
짧은시간이지만 창밖의 풍경을 만끽 하지는 못했습니다
정오쯤에 김제역에 도착해서 개찰구에 다달았을때
마중나온 두사람과 차 두대가 있었습니다
나를 맞기위해 바쁜일정을 미루고 나온 두 우정은 너무나 컷던오늘
한집은 명절뒤끝에 놀러온 사동서를 집에남겨두고
또한집은 건강진단 받는다는옆지기를 처형집에 머물게하고
나온 두 우정에 나는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솔직히 그마음만 바라보는것도 넘감사해서 되돌아가도 기분좋을 만남
허지만 그냥돌려보낼 그들이 아님을 알기에 안내하는데로 따랐죠~^^
횟집에서 화양군님과 개미님과 화양군님 식구와 넷이서
배가 앞으로달리기하도록 포식을 하고
올케(화양군옆지기^^)네 집으로가서 커피를 대접받고
부안의 댐으로해서 격포까지 바닷가 산책 드라이브를 나갔지요~^^
어느새 개미님은 화물차를 두고 승용차로 바꾸어 와서 대기~^^
격포 방파제에서 우리모두 안먹어본거 먹자구 개불? 을
포장마차에서 맛보구~(*맛이 띵호아~엿음)
간다는 나를 절대로못간다구 집에가서저녁먹구 자구가라꼬
그들은 나를 납치했음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부안 다목적댐 휴게실에 들렸을때
주차장에 갈려있는 프랭카드에 써있는 글
아니온듯 다녀가십시요! 정말 환경을 생각하는 그글귀가
어찌그렇게 내맘에 와닿던지~^^
화양군님 집에가서 울셋은 잠시 컴속에서 중간보고차 노닥거리는동안
울 올케는 저녁 밥상을 갈비며 김치찌게며 묵에다 조기구이에다
에구 나 눈물나려구 한것은 밥상에 반찬이좋아서가 아니라
화양군이 아내하구사는것이 아니구 예수님하구 사는구나 해서지요
저 밥상챙겨주는 정도의 큰그릇이 아니라 평소에 마음씀씀이를
전해들은 나는 정말 같은여자로서도 이해가 안될정도로 큰도량을
갖고 사는 울 올케가 넘 감사했구 그런 아내를 둔 화양군의 행복을
읽을수있었답니다 본인들은 넘 가까운곳에 있기에 잘모르던지
아니면 정말 그속마음이 천진하여 그깊이를 재지않고사는 순수일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사는모습이 정말 아름다웠고
개미님의 어찌하든 맘써주는 승용차로 대전까지 나를 배달하려구
하는것을 간신히 말렸지요~^^
나 배달해놓구 가는동안 또 내염려생길까비~^^
요기조기 구경시켜줄려구 애쓴 개미님(*맥가이버) 넘 감사하구요~
개미님 닉을 맥가이버로 바꿔~^^
울조카 한나도 고맙구(아빠이해해주는거)
너무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사이버를 통한 만남~
만날때마다 감동을 받는 나는 복이있는 뇨자구나 생각하는밤입니다
서대전역 9시 45분에 도착해 집에 와서 꾸비 밥주고
이제 뜨거운 소낙비 맞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