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모습은 저마다 제각각. 성격과 취향에 따라 시간과 공간을 정리하는 방법도 모두 다르지만 효율적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하루 딱 15분만 투자하면 당신의 시공간이 여유로워진다.
◆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무언가를 못했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지금 자신이 자리 잡고 있는 공간을 치우는 것도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다거나,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시간을 내기 힘들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바로 앞의 공간도 치울 시간이 없는데 집 안 정리를 할 시간이 어디에서 나오겠는가. 공간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내야 하고 시간을 내기 위해서는 시간 정리가 필요하다. 그것을 알았으니 이제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15분의 힘
하루 24시간 중 당신이 제대로 일에 집중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나. 그렇다고 휴식도 나름 중요한 시간인데 그 시간을 허투루 보냈다고 생각하지는 말길. 제대로 쉬는 휴식 시간 외에 의미 없는 행동들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해보자. 갑자기 시간 계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건 그런 시간만 모아도 자신이 있는 공간뿐 아니라 집 안 대청소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시간을 모아 대청소를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대청소도 필요하겠지만 눈에 거슬리는 부위만이라도 정리하기 위한 짧은 시간을 마련해보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 시간을 15분으로 정해보기로 했다. 왜 하필 15분일까. 그리고 15분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나 될까. 겨우 3분인 이를 닦는 시간은 한없이 길게 느껴지지만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있는 1시간은 너무나 짧다. 물리적인 시간은 변함이 없는데도 사람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체감하는 시간의 길이는 다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5분이라는 시간도 어떤 상황에서는 짧게 느껴지겠지만 또 다른 상황에서는 무척 지루하고 긴 시간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5분은 사람이 한 가지 일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미국의 중간 광고 시간 간격이 15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다양한 자기계발서나 실용서의 제목에 '15분'을 강조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15분이라는 시간은 집중력을 발휘해 어떠한 성과를 내기에도 좋은 시간인 동시에 무언가를 하기에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여유를 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15분은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일까?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는 시간이 15분 이상이라고 봤을 때 차 속에 있는 동안 우리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으로 회사 업무 준비까지는 아니더라도 메일을 체크하며 당장 사무실에 들어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그날의 뉴스를 서머리해 업무로 인해 여유롭게 뉴스 클리핑을 하지 못한 것을 할 수 있다. 그도 아니면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쪽잠을 잘 수도 있고 차분하게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할 수도 있다. 집중력을 발휘해 외국어공부를 하는 시간으로 보내도 되겠다.
또 집에서는 아이와 알차게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다. 하루에 15분만 놀아줘도 아이는 크게 만족한다고 한다. 아내와 남편이 차 마시는 시간을 갖고 하루 있었던 일과를 나누는 대화 시간으로 삼아도 된다. 이처럼 생각보다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15분이다. 그것도 건성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보낼 수 있는 시간으로 말이다.
하루 15분을 버는 방법
1.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자_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고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부터 순서대로 나열해본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지워나가며 실행하다 보면 시간을 허투루 쓰는 일은 없다. 어이없이 흘려보내는 시간 없이 일을 진행하다 보면 분명 여유 있는 시간이 생긴다. 그 시간을 활용해 당장 지금 있는 공간부터 정리를 시작한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다는 것은 변명이라는 게 드러나는 순간이다.
2. 에너지가 왕성한 시간은 언제?_ 자신의 하루는 본인이 제일 잘 안다. 일의 순서와 중요도를 파악했다면 집중력과 체력이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지도 파악하자. 가장 중요한 일을 제일 먼저 해도 좋지만 에너지가 가장 좋은 시간에 중요한 일을 처리하면 시간을 버리는 일이 없어진다. 짧은 시간 안에 중요한 일을 끝냄으로써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 패턴이나 몸, 기분의 리듬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3. 해야 할 일은 당장 한다_ 계획한 일은 미루지 말고 당장 실천해야 시간을 버리지 않는다. 지금 당장 안 하면 다음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고 내일로 미루다 보면 내일 할 일이 또 뒤로 미뤄지게 된다. 만약 시간을 돈이라 생각한다면 일을 뒤로 미루는 건 빚을 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돈을 모으기 가장 쉬운 방법이 쓰지 않는 것이라 했던가. 시간도 마찬가지다. 최대한 구두쇠가 되어 아끼고 쪼개서 사용하는 게 시간을 버는 방법이다.
4. 15분 단위로 시간을 쪼갠다_ 15분을 벌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15분으로 쪼개 계획을 짜본다. 1시간을 생각하면 길지만 이 시간을 4등분해 15분 단위로 일을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를 금방 깨닫게 해주는 방법으로 시간을 함부로 허비하는 것을 막아줄 것이다. 시간을 여유 있게 계획을 짜다 보면 일이 느슨해지고 조금 게을러질 수 있다. 단, 15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끝을 냈다면 5분 정도 쉬며 다음 할 일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5. 휴식 시간을 제대로 지킨다_ 한 자양강장제 광고를 보면 한 회사원이 계획표를 만들어 열심히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장면이 나온다. 전혀 쉴 틈도 없고 자투리 시간에 공부까지 하며 바쁘게 움직인다. 하지만 결국 집에 와서 쓰러졌고 다음 날부터는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육체도, 두뇌도 충전되어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식 시간이야말로 또 다른 일에 집중할 여력을 만들어주는 시간이다.
6. 일의 마감일을 정한다_ 비즈니스에서 약속 시간은 생명과도 같다. 자신의 일도 비즈니스처럼 약속이나 마감일을 정해놓는다. 그러면 뒤로 미루는 일도 없고 그 일을 끝내기 위해 시간을 더욱 알차게 쓰게 될 것이다. 다만 하루 시간표를 정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마감일에 끝낼 수 있도록 시간 배치를 잘해야 한다.
◆ 공간을 지배하는 정리
정리는 마음가짐이 90%를 차지한다. 자신이 우선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물건을 많이 버리고 정리 정돈의 법칙을 줄줄 외워도 결국 처음의 어질러진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우리는 여기서 질서가 있는 정리, 흐름을 만드는 정리를 위한 해결책을 배워볼 생각이다.
정리의 목적을 생각하자
당신은 왜 정리를 시작하려고 하는가? 정리하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즉, 정리를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얻고 싶은지를 생각해야 한다. 내 공간이 어떤 모습이 되길 원하는가? 물건을 옮길 것인가? 그렇다면 어디로 옮기고, 그곳에 있던 원래의 물건은 어디에 둘 것인가? 어떤 것은 버리고 어떤 것은 남길 것인가?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이 모든 생각을 정리하고 시작하자. 이게 바로 정리를 위한 첫 번째 단계인 '정리의 목적'이다. 이 단계를 건너뛰고 정리를 시작하면 진행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물론 정리의 요요현상이 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정리를 잘하고 싶어'라거나 '좀 깨끗하게 살아보자'라는 단순한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려야 다시 손댈 필요 없는 정리가 가능하다. 이 단계가 어렵다면 잘 꾸민, 자신의 이상에 가까운 인테리어 사진 등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취향도 파악할 수 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에게 '왜'라는 질문을 반복해보자.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생활에 '왜'를 반복하다 보면 정리는 결국 내가 좀 더 편리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렇게 내린 답을 토대로 물건의 버리기와 남기기 단계로 넘어간다.
우선, 정리는 수납이 아니라 버리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수납과 정리는 엄연히 다르다. 수납으로는 정리가 되지 않는다. 수납을 열심히 해도 공간엔 물건이 빼곡하게 쌓여 있을 것이다. 수납은 지금 당장 불편한 것을 해결하는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물건을 버릴지 남길지 선별 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섣불리 정리를 시작하지 말자. 많은 사람이 정리를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건이 많기 때문이다. 물건이 자꾸 느는 데는 물건을 여기저기에 분산해서 수납해 물건의 양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도 한몫한다.
장소별 대신 목적별로 물건을 정리하자
흔히 정리를 시작할 때 한 장소를 공략한다. '오늘은 서랍장을 정리하자', '이번에는 화장실을 정리하자'라고 정하면 그곳에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 물건별로 분류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나머지는 섞이지 않도록 칸을 나누어 물건들을 다시 제자리에 두는 것이다. 어떤가, 그동안의 당신의 정리 패턴과 똑같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지는 않은가. 이번엔 더 소름끼치는 얘기다. 욕실 수납장을 열심히 정리하고 나와서 다용도실의 수납장을 열었는데 욕실에서 본 샴푸와 치약이 다용도실에도 있지는 않았나.
우리는 정리를 한다면서 매번 똑같은 물건을 똑같이 유형별로 분류해 분산된 장소에 반복적으로 담아두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장소별' 정리는 언뜻 듣기엔 올바른 방법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물건은 장소별이 아니라 쓰일 '목적별'로 정리해야 한다. 수납 장소가 분산된 상태에서 장소별로 물건을 정리할 경우 정리는 매일 해야 할 일이 되어버리고 만다. 오늘은 이 방을 정리하겠다고 결심할 것이 아니라 '내일은 옷, 그 다음은 책'을 정리해나가는 것이 제대로 된 방법이다.
1. 옷-책-서류-소품-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한다
이 순서대로 물건을 줄여나가면 정리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다. 버릴 물건과 남길 물건의 판단이 빨라지며 물건별로 유형 정리가 쉬워 가장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언젠가' 입을 옷, '언젠가' 읽을 책, '언젠가' 쓸 장식품이라는 단서가 붙는다면 과감히 버린다.
·옷은 계절이 아닌 소재별로 정리한다.
·책은 모두 꺼내 한눈에 봐야 판단이 쉽다. 만약 어렵다면 일반 서적-실용서-감상용-잡지 순으로 정리한다.
·미처리 서류와 보존 서류만 남기고 모두(카드 명세서, 가전제품 등의 보증서, 사용이 끝난 통장 등) 버리는 것이 기본이다.
2. 행동 동선은 무시한다
물건을 정리하는 기준이 자신의 행동에 맞추어 수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 생각 없이 정한 수납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다. 지금의 행동 동선에 맞춰 물건을 정리하면 해결도 되지 않고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도 잊어버려 불편한 수납이 된다. 정리를 할 때는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기 쉽도록 모든 물건의 위치를 하나도 남김없이 정하는 것이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 싶겠지만, 이 과정은 오히려 버릴 물건과 남길 물건 정하기보다 쉽다. 남길 물건을 골랐다면 그것들 중 비슷한 종류의 물건끼리 모아 가까이 수납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물건을 둘 때 망설이지 않고 제자리에 두어 정돈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사용 빈도 역시 마찬가지로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다. 매일 쓰는 컵, 한 달에 한 번 꺼내는 식기처럼 사용 빈도수로 나누는 정리 역시 번거롭게 만들 뿐이다. 물건을 분류해 정리해놓고 사용하다 보면 자주 쓰는 물건은 자연스레 앞으로 나와 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 시간을 지배하는 정리
어떤 일에든 순서가 있다. 시간 정리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시간 정리를 위해서는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해답이다.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정리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하늘 한번 올려다볼 여유가 없다"고 말한다. 모두가 똑같은 24시간을 살아가는데 왜 나만 유독 짧게 느껴지는 걸까? 바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일단 일주일 동안 나의 하루 생활을 기록해보자. 눈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식사 시간, 업무 시간 등을 조목조목 기록해보면 분명 항상 고정된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으로 나뉠 것이다.
고정된 시간이란 업무 시간과 수면 시간, 식사 시간을 말하는데 이 시간을 제외하면 나에게 주어진 자투리 시간이 하루 몇 분이나 되는지 알 수 있다. 그 시간에 내가 무엇을 했는지 동료와의 수다, 멍 때리기, 인터넷 검색 등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적어보면 허무하게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자투리 시간만 허비했을까? 업무 역시 항상 시간이 모자라 한두 가지 일은 꼭 끝내지 못하고 다음 날로 미루는 날이 많다면 하루 종일 시간 정리를 제대로 못한 채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다는 뜻이다.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나의 생활 패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을 찾아야 한다. 실수를 얼마만큼 줄이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진다. 어린 시절에 일기를 쓰듯 하루에 한 일들을 일기에 적어본다. 그러다 보면 실수한 일과 시간을 보다 알차게 사용한 일들이 눈에 보일 것이다. 사람들은 실수에 대해 빨리 잊으라고 말하는데 그러면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기록하고 내가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 되돌아본 후 잊어도 늦지 않다.
계획했던 시간에 업무를 끝낸 경우에는 다음 날 스케줄을 정리할 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를 꼼꼼히 기록하고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루 일들을 기록하다 보면 잊고 있었던 게으름, 나태함, 집중력 저하 등 나쁜 습관도 나타나게 되는데, 이 또한 그때그때 메모를 해놨다가 일기를 쓸 때 함께 기록하면 시간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를 발전시키는 시간 정리
나를 되돌아봤으니 이제는 앞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한 시간 정리가 필요하다. 실수 일기를 쓰고 난 후 다음 날 TO DO LIST를 기록하자. 내일 해야 할 일을 업무와 개인적인 일로 분류해 기록하는데, 일의 중요도에 따라 순서별로 정리한다. 만약 일의 순서 없이 진행하다 보면 굳이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 시간을 빼앗겨 정작 중요한 일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일의 중요도에 따라 리스트를 정리하고 일을 처리하는 즉시 리스트에서 지워나가도록 한다. 이때 타이머를 이용하면 시간 분할도 쉽고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시간 정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습관이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 5분으로 뇌를 깨우면 적어도 하루에 30분은 아낄 수 있다. 이른 아침에는 신체가 잠든 상태와 마찬가지로 부교감신경을 지배하기 때문에 일어나서 적어도 30분은 멍한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 하지만 스트레칭으로 교감신경계를 깨워주면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뇌에 자극이 전해지면서 정신이 맑아져 남들보다 빠르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 중 가장 긴 시간은 바로 이동 시간이다. 이때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며 시간을 흘려보내는데 그 시간에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외국어 공부나 주요 뉴스를 보면 나를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는 명상음악을 들으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피로회복의 시간을 갖는 편이 낫다. 같은 맥락으로 점심 식사 후엔 많은 사람이 춘곤증에 시달리는데 대부분 잠을 이기기 위해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태우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졸음을 참는다. 그런데 한 결과에 따르면 낮잠을 자는 이들이 자지 않는 이들보다 집중력과 기억 능력이 뛰어나다고 졸리면 단 몇 분이라도 자기를 권유하고 있다. 영국의 정치가 처칠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로 낮잠(휴식)을 꼽을 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졸음에 취해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것보다 단 15분이라도 자투리시간을 모아 자고 일어나 오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