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 ♠
이경영
세월이 너무 아프다.
슬픔을 남기고 간
낙엽이 있기 때문이다.
변함없는 울타리로
과거를 그리워 하며
난 밤새워 눈물로 채웠다.
늘 내 삶의 등불이 되어
힘겨울때 기대어 쉬어가곤 했는데
유일한 편안함과 즐거움이 있었는데
아! 그를 바라만 보기에도 아까워
모두 달아 버릴 것 같은 느낌으로
이제 바라보는 힘마져 빠져 버렸다.
삶에 큰 무게를 줄 것 같다.
그냥 감당해야 할 것 같다.
슬픔도 기쁨도 동반자 되어
더 나이가 들어 홀가분해 졌을 때
천진스런 어린애와 같이
소꼽장난하며 노는 것 같이
그렇게 곁에서 영원히 살며
세월따라 가리라....
12월하고도 셋째 주말입니다.
날씨가 매우 추워 졋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눈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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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펌 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