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밴처 기업, 벨로메트로(VeloMetro)가 야심차게 준비한 벨로모빌(Velomobile) 공유 서비스는 지붕이 있는 삼륜 자전거를 사용하는 서비스로, 내장된 전기 모터의 도움을 받아 최대 시속 3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자전거보다 잘 나가지만, 운전 면허가 필요 없는, 또 자동차처럼 바깥 날씨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는 자전거가 바로 이 벨로모빌입니다.
벨로메트로 측은 “(벨로모빌은) 자전거 공유 서브시와 차량 공유 서비스 중간에 딱 위치해 있다고 보면 된다”며 “도심 속 사람들에게 가장 적절한 이동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벨로모빌 내부는 열선핸들, 컵홀더 등 일반 자동차와 흡사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자동차 페달 대신 자전거 페달이 있다는 점입니다. 내장 배터리는 페달 및 지붕에 부착된 태양 전지판에서 전력을 얻습니다. 친환경적 이동 수단에 자전거보다 덜 힘들고 빨라서 많은 이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벨로모빌 공유 서비스인 비모(Veemo)는 지난해 UBC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18년 2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UBC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일반 대중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벨로메트로 측은 “앞으로 메트로 밴쿠버, BC주, 북미 전체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자전거를 타긴 싫고, 운전 면허도 없을 때, 벨로모빌을 사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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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벨로메트로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