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와 종목단체 임원진은 성명을 통해 "가스공사 농구단이 대구시를 연고로 창단함을 환영한다. 하지만 대구체육관을 농구단 전용으로 사용할 경우 지역의 실내 체육 종목들은 훈련 및 대회를 할 수 없어 피해가 예상되기에 별도의 전용구장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스공사는 농구단 전용구장 건립과 관련된 사항을 조속한 시일 내에 명문화하고 대구시는 전용구장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를 포함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와 가스공사, KBL은 대구체육관을 개·보수해 올 시즌 경기를 치르고 시즌 이후 바닥 보수 공사까지는 협의를 마치고 실시 설계 및 보수공사 절차를 시작했다.
대구체육관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줄어들기 전 2019년까지 매년 태권도, 탁구, 배구, 배드민턴 등 실내 체육 종목 등에서 훈련 및 체육행사로 70회 이상, 130여일 정도를 대관해 사용해왔다. 농구단이 대구체육관을 사용하게 되면 의무휴식기(6~7월)를 제외하고 260여일 정도를 상시 사용하게되는만큼 지역 종목 단체들의 협조도 필요한 상황이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우리 체육회와 각 경기종목단체는 전용구장 건립 전까지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규 경기장 건립에 3~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은 감내할 수 있지만 전용구장 건립의 구체적인 계획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가 신축 구장과 관련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26일 오후 대구에 입성한 농구단 선수들이 훈련 장소인 경북 경산시 경일대학교 체육관에 도착해 짐을 챙기고 있다.
한편, 전날 대구에 내려온 가스공사 농구단은 이날 오전 휴식을 취하고 오후부터 경일대 체육관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은행 제2본점 체육관, 계성중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훈련장소를 물색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방역 관련 등 애로사항이 많아 제대로 된 전용 훈련장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첫댓글 좋은 삼산 놔두고ㅠㅠ 대구에 본사 있는 그 이유 하나?? 지원도 안해주는 대구가서 개고생중이네ㅠㅠ
잘 몰라서 하는 말인데 결국 둘다 중앙정부에 손 빌리고 입 벌리고 있다 라고 봐도 되는건가요? 대구시와 가스공사가 자본이 없는것도 아니고 서로 기싸움하는것같은데 인수기사나고 단 한번도 호의적인 기사가 없네요
대구시가 기획한 저급한 쇼네요
쇼 그만하고 대구시도 양보하고 협조했으면 좋겠습니다..답답하네요
구단버스는 아직 전자랜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