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컴퓨터가 고사양이 되면서 그래픽은 사실화 될수 있을지 몰라도 게임자체는 사실화 될수 없습니다.
게임은 게임이고 현실은 현실이죠.
진짜 사실적인 게임을 못만드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 만들 따름이지요.
나오면 망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게임성이 꽝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_-;;
* FPS의 비현실성 *
(1) 체력회복킷만 먹으면 거의 죽어가던 환자도 벌떡 일어나는 그 황당함.
FPS의 실질적인 시조라고 볼수 있는 울펜슈타인3D에서는 구급약상자, 스테이크 한접시, 개밥....심지어 땅에 흘려진 피까지 빨아먹으며 체력을 회복해간다.
어쨋든간에 먹기만 하면 체력 up!
그후, 등장하는 둠에서 퀘이크, 언리얼.......심지어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는 메달 오브 아너같은 밀리터리 FPS마져 구급약상자만 먹으면 거의 죽어가던 사람도 벌떡 일어나는 그 황당함이란!
엉터리 약장수도 경악을 할 정도의 불노불사의 만병통치약...ㅡㅡ;;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전쟁터에서 총알을 맞고 설사 죽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전투불가능이다.
게임으로 따지면 게임오버!
현실에서 팔이나 다리에 총맞은 군인이 피를 줄줄흘리며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계속 변함없이 총을 쏜다는게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고통 때문에 총을 쏘지도 못할텐데...ㅡㅡ^)
암튼 그런 상태로는 전투가 불가능하니 당장 의무대로 실려가야하고, 게임으로 치차면 게임오버!(쿵!)
(2)무거운 총과 탄약을 들고 뛰어다니며 슈퍼맨들
영화속에서 총을 난사하는 주인공들도 거의 초인에 가깝지만......렌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한술 더떠서 슈퍼맨 뺨치는 괴물들이다.
총하나의 무게도 대단한데, 기관총, 스나이퍼건, 수류탄, 대전차 로켓...등등의 무기를 잔뜩 보따리처럼 짊어지고 전장을 뛰어 다니는 FPS의 슈퍼맨들이여..... (게다가 둠가이의 경우는 BFG9000까지....ㅡㅡ;;)
게다가 똑같은 기관총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으로 여러정 휴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예를들어 리턴투 캐슬 울펜슈타인에서도 미국제 기관총, 독일제 기관총, 독일제 소음 기관총 등...똑같은 기관총을 여러벌 휴대하고 다니며, 권총도 2종류를 갖고 있다. -_-;;)
또한 FPS의 주인공들이 휴대하고 다니는 탄약의 숫자만 하더라도 엄청나다!
그 무게와 부피가 어련하랴!
이런걸 전부 짊어지고 뛰어 다니다가는 정상인이라면 30분도 못되서 뻗어 버릴것이다.
예를들어 권총, 샷건, 슈샷, 체인건, 로켓런처, 플라즈마건, BFG9000에다 수천발의 탄약과 로켓탄을 보따리 처럼 짊어지고 뛰어다니는 둠가이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그건 괴물이다!!! ㅡㅅㅡ
화성은 중력이 약해서 그렇다고 대답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구를 배경으로 한 둠2(헬 온더 얼쓰)에서는 있을수 없는 모습이다.
(3) 뛰어다니며 총을 난사하는 fps계의 람보들!
뛰어다니며 총을 발사하는것도 비사실적이다.
군인들은 전부 참호에서 엎드려쏴 자세로 사격을 하는데, 그것이 가장 정확률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참호 같은 것이 없다면 최대한 음폐물을 이용해 몸을 숨기고 적에게 사격을 하는게 정상이다.
뛰어다니며 총을 난사한다는건 적에게 아주 좋은 표적이 될수 밖에 없다.
만약 전장에서 뛰어다니며 총을 난사하는 군인이 있다면 필시 탈영병일듯....ㅡㅡ;;
또한 거의 모든 fps에는 화면중앙에 크로스헤어가 있고 총은 화면밑에 조그마하게 나와 있다.
화면 밑에 조그마하게 나와 있는 총.....총이 그렇게 보인다는건 현실속에서는 총을 자기 가슴부분에서 올리고 있을경우에만 그렇게 보인다.
그러나 진짜 총을 발사하기 위해선 개머리판을 어깨에 갖다대고 얼굴을 기울여 총구를 정확히 봐야한다.
그걸 컴퓨터 화면상에서 재현하지면 전체적으로 화면이 약간 기울어져 있고, 화면의 대부분을 총이 차지하게 된다!!! -_-;;
게다가 그런 자세로는 이동이 불가능하니, 적이 발견되면 즉시 사격자세로 변환해야한다.
스트레스로 스팀 받는 사람들이 많을듯...ㅋㅋㅋ
(4) 적군의 무기는 전부 내꺼당 !? -o-
울펜에서 시작된 이래, 적들은 한상 죽을때 무기를 남기며 죽는다.
게다가 여기저기 무기들이 널려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무리 적군이라지만 그렇게 무기를 허술하게 관리하는 날라리 군인들도 있던가?
길바닥에서 돈줍기보다 길바닥에서 총알이나 기관총 줍기가 더 쉬운 편이니....이런 황당함이...
적군의 총을 빼앗았다고 하자. 그런 장면은 전쟁 영화에서도 본적이 없는것 같다. ㅡㅡ;;
예를들어 전장에서 어떤 군인을 만났다고 치자.
입고 있는 군복은 국군인데,,,,,들고 있는 무기는 인민군의 AK총이라면? -_-;;
장교: "헉! 저놈의 정체는 뭐냐? 수상한 놈이다!!! 당장 사살하라!"
특수부대원 : "커억! 저 국군이에요 쏘지 말아요! ㅠ.ㅠ"
실제로 전쟁이 나면 적에게서 습득한 무기들이 수두룩 할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실전에서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없는것같다.
예를들어 6.25때 인민군에게서 인민군 전용 찦차를 손에 넣었다고 하자.
그 차를 몰고 전장을 누벼봐라. 아군에게 죽음을 당할수도 있을것이다.... -_-;;
**여기서 얻어낸 결론으로 가장 사실적인 FPS를 만든다면?****
주인공은 삽한자루 들고 죽어라고 참호를 판다.
한마디로 PC를 이용한 삽질 -_-
참호를 판다음에 그 안에 들어가서 보초서다가
적들이 나타나면 엎드려쏴 자세로 사격(뛰어다니며 총을 난사하는건 불가능함)
사용할수 있는 총기류도 한종류로 제한됨.
그리고 총을 한방이라도 맞으면 바로 게임오버....
----->이런겜 나오면 필시 망할겁니다....-_-;;
첫댓글 뭐 완전히 현실적인 게임을 만든다면 망하겠지만 어느정도란 한정을 두고 현실성을 살리면 대박날 가능성이 좀 있죠.. 그럼..
생각을 많이 하셨네요. ^^
어포레이션 플래쉬포인트 인가? 해보세요 데모버전해봤는데 총알 몇방맞고 죽더군요....-0-
그래도 렝보정이 총알맞고의바로죽음이재일 현실성....
그래도 오퍼레이션 레지스탕스는 재밋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