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놈의 몬스터 케이블이 하도 말썽피워대서 기타들고 G-CAT에 달려갔습니다.
아침부터 NETMD에 곡 넣는다고 쇼를 하다가 기차 놓칠 뻔했습니다.(하여튼 너무 게을러)
기차타고 G-CAT에 도착. 생각보다 매장 분위기 괜찮더라구요.
아침부터 벌써 2~3분이 오셔서 좀 난잡했지만요...
우선 케이블과 기타를 확인해보니 기타문제가 아닌, 케이블문제였습니다...ㅠㅠ
할수없이 스위치 크래프트 플러그로 바꿨죠.. 에그(아까운 몬스터 플러그).
그네들의 말에 의하면 '도금된 플러그는 - 특히 몬스터는- 접촉불량이 좀 많다'고 하네요...
다음엔 그냥 에비던스나 스위치 + 벨덴같은거 사야지...
하여간, 적당히 고치는 중에 한 아저씨를 만났는데, 알렘빅을 들고 계시더군요.
'학생, 베이스 쳐?'라고 물으시길래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여차저차 얘길 하는데...
참 겸손한 아저씨더군요. 오랜만에 정말 좋은 분 만났던거 같습니다.
처음엔 G-CAT사장님이신줄 알았는데(분위기가 그래서), 그냥 줄 갈러 오신 분이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프로라고 하셨지만...(귀찮아서 줄가는거랑 넥 정비 맡기러 오셨는데 별로 맘에 안드신다 하시더라구요)
그분에게 느낀점 많은데, 프로답지 않게 소박하시구, 열심이신 아저씨였습니다...
어쩌다가 서면상가 묻다보니 자기도 거기 가신다며 차 타고 같이 갔는데, 공교롭게도 가는 악기사도 똑같았습니다...^^;
조은악기사였죠... 데임보러 갔습니다.
물론 오자마자 데임 재즈스페셜부터 잡았죠 - 애쉬 메이플.
딱 잡자마자 느낀것 - 오? 왜이리 가볍지?
전 처음에 제가 팔 힘이 세진줄 알고 그랬죠...ㅡㅡ;;;
아니었슴다. 고것은, 바로 올해 데임에서 나오는 모델이었슴다. 데임도 드디어 무게 신경을 쓰기 시작했나보더라구요.
하긴, 주인장도 인정하는 무게였으니... 오죽했겠습니까.
넥 쉐이프 좋고, 톤 괜찮고... 아무래도 나중에 세컨은 데임으로 해야할지도...
으... 구경 다하고 역에 갔는데, 원래 예약해놓은 표 놓치고 할수없이 KTX로 예약한 것을 탔습니다.(예약을 2개 했죠.. 동생이름 빌려서...;;)
무지하게 졸립니다... 머릿속에서 생각나는거 그냥 적어서 정리가 안되네요.
하여튼, 무게때문에 데임 꺼려하신 분들 이젠 맘놓고 고르셔도 될듯합니다...
시리얼 05... 맘에 들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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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다녀왔슴다.. 후기 아닌 후기. ^^;
겨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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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2 15:3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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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껀 와방 무겁던데요..;;; 엑스텍 쓰다가 바꿨더니 어깨가..ㅜㅜ
시리얼 05번에서 가장 최근에 생산된 게 무게가 가벼운거 같은데요...;;
그럼 예전껀 이거보다더 ;;;@.@ 새거 산게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