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27일 전화통화에서 “26일 경일대에 첫 훈련을 하러 갈 때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을 환영한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정말 감격했다. 대구에 내려와서 처음으로 환영을 받았기 때문이다. 경일대의 배려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코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 대구은행이 너무 고맙다. 큰 시름을 덜었다. 고마움을 어떻게라도 표현하기 위해 대구은행에 3년 동안 적금을 들겠다”고 훈련장소를 제공해준 경일대와 대구은행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가스공사와 3년 계약한 유도훈 감독은 생필품 등 필요한 것들을 모두 대구에서 구매하려고 한다. 성적 못지 않게 대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쓴다.
대구은행의 도움으로 안정된 훈련 장소를 확보한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시와 연고지 협약까지 맺는다면 대구 시민들에게 더 다가서려는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댓글 유도훈감독님 본인도 어수선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 흔들리지않게 사기를 복돋는 감독으로서 마인드나 인성적으로 참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보고 싶네요
개막하면 응원 갑니다~화이팅
인터뷰에서도 좋은 감독이란게 드러나네요. 흥해서 대구 시민들 오리온즈에게 상처 받았던 팬심 돌아왔으면ㅠ
감독님 은행은 대출을 더 좋아할겁니다.ㅎㅎ
와 진짜 감독 같네요..팀의 대장은 저래야..
kt팬이었는데 가스공사로 갈아탈까 생각드네요
대구랑 가깝게 살고 있는데
이놈의 대구시가 미적거리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서 정착을 하시면 시간을 빼서라도 응원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유도훈 감독님도 어려운시기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가까운시일내에 경기장에서 뵙길 바랍니다..
오롯이 농구에만 집중을 할 수 없는 환경에서 늘 고군분투중이시라. 전자랜드 엘리펀츠 시절에도 유튜브 컨텐츠에서 진짜 하루 일과 쭈욱 나오는 거 보는데, 진짜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알차고 부지런히 사시더군요. 건강관리 항상 잘하시며 힘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