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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관 네덜란드 정부의 원피스
책읽는달팽 추천 0 조회 937 21.11.15 10:4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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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1.15 11:43

    첫댓글 예상되는 스토리.

    1. 정부 인트라넷 게시판이나, 공식 웹페이지에서 잘 안쓰는 곳 한 구석이 다음과 같이 바뀐다.

    "Give Me The T-Shirt Bitch"

    2. "어떻게 하신 거죠?"

    3. "티셔츠부터 주쇼."

  • 작성자 21.11.15 12:15

    그건 아닐겁니다 ㅋㅋㅋ;;; 저 글에도 실렸듯이 공유기 비번 노출같은 CERT에 신고해야 주는 구조라... CVE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보고 하고 패치한 후에 올리는 보안 취약점 시스템이죠.

  • 작성자 21.11.15 12:19

    그리고 대한민국에도 저런거 신고해서 돈 타먹는 사람 많아요. 저긴 돈 대신 해커들이 탐내할 물건을 걸고 있다는게 다를 뿐이죠...

  • 21.11.15 12:59

    @책읽는달팽 허허 글쿤요

  • 21.11.15 11:45

    보안전문가를 손쉽게 구한다는 발상은 좋은데,
    100명 뿌러서 1명 나오면 성공이여도 매몰비용적 투자는 죽어도 안하는게 슬프군요. 결국 개인이 스스로 무장해야하는게 현재진행형인가 아쉽습니다.
    서구 합리주의가 이렇죠. "알아서 올라와라 애송이 너는 너만의 왕국을 만들 자유가 있다"라고요..
    다만 저개 자유라기 보다는 방치,방종에 가깝죠. "너가 죽던 살던 관심없지만, 쓸만하면 부려먹어주지 ㅎㅎㅎㅎ" 이런 느낌입니다.

  • 작성자 21.11.15 12:17

    부려먹는게 아닙니다. Just for Fun. 네... 리누스 토르발즈 같은 해커는 저런 티셔츠를 매우매우 좋아합니다. 리누스 토르발즈도 당연히 저런 티셔츠 마니아입니다. 여튼 리누스 토르발즈는 핀란드의 그 춥디추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자신의 컴으로 리눅스를 만들었죠. 물론, 여러 군데의 티셔츠들도 다 모아놨을겁니다. 그러니까 정부측은 침투 테스트에 들어가는 돈을 아끼고, 해커들은 레어템을 받아서 기분좋은 둘다 윈윈하는 경우입니다.

  • 작성자 21.11.15 12:18

    아... 최초의 해커 이야기를 안했네요. 최초의 해커는 MIT 철도 동아리 회원들이었는데, 신호기 연산을 하기에 빡세니까 당시 열라 비쌌던 학교의 IBM 메인프레임을 해킹해서 신호기 제어 연산을 시켰습니다.

  • 작성자 21.11.15 12:21

    대한민국 해커들도 티셔츠! 티셔츠! 하는데 네덜란드 정부에서 전세계 해커들아 뚫어서 ㅇㅋ 하면 티셔츠 보내줌 ㅋㅋㅋ 이라고 하는데 티셔츠에 미친 해커들인지라 ㅋㅋㅋ;;;

  • 21.11.15 16:31

    @책읽는달팽 억..ㄷㄷㄷ 부려먹는것도 아니라니...진짜 효율의 극한이군요. 침투 테스트를 티셔츠 하나로 퉁치다니 이 무슨...
    저도 아직 하수내요. 하진 정부공인 마크가 고인물들에게는 좋은 업적 달성용 이긴하죠. ㅎㅎㅎ

  • 21.11.15 12:04

    근데 서로 합의하에 하는 테스트라기엔 정부에있는 기밀사항들이 많을텐데 만약 해커가 해킹을하고나서 정보는 따로저장하면 어카죠 ㅋㅋㅋ...
    티셔츠는 티셔츠대로, 정보는 정보대로 털리는 싸게하려다 정부기밀사항 다 털리는게아닌지...
    보통 거의비슷한 서버(같은기술로만든)를 만들어서 이거뚫어서 어디가 취약한지좀 알려줘요 하는게 침투테스트인걸로 알고있는데...

  • 작성자 21.11.15 12:14

    진짜 정부 기밀사항은 네덜란드 정보기관이 처리하고 있을겁니다. 대한민국처럼 말이죠. 여튼간에 정부는 머리 잘썼어요. 해커 세계에서 제일 열광하는 티셔츠를 던져준다는거 말이죠...

  • 작성자 21.11.15 12:29

    전 칼리 리눅스의 구 버전인 Backtrack 으로 처음 침투 테스트를 안지라... 여하튼간에 실제 돌리고 있는 서버로도 가능은 하죠. 뚫어뻥 해버리고 보고만 조용히 하면 그만이니까요.

  • 21.11.15 16:07

    이게 넛지인가 뭔가하는 건가

  • 21.11.15 16:45

    음...그러니까 굳즈 하나 얻으려고 일주일전부터 줄서서 기다리는 오타쿠의 그 마음을 활용하는 거군요!

  • 21.11.15 18:35

    이거보니 연돈 먹는 사람들과 비슷한 것 같네요. 남들이 보기엔 8000원짜리 가성비갑 개맛있는 돈까스를 먹을 뿐이지만 먹는 사람은 같이 기다리는 추억과 보상감, 인스타 사진을 얻는다는.. 인싸들만의 감정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

  • 21.11.15 20:07

    @통장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덕질의 노예입니다

  • 21.11.16 04:31

    한 떄 국정원에 신고해서 절대반지 받겠다고 이것저것 검색해가면서 신고하는 게 잠시 유행하던 때가 있었죠. 한 10년 쯤 좀 전에.

  • 21.11.16 13:52

    네덜란드 정부의 권위를 파는 거니 윈윈~

  • 21.11.16 19:17

    네덜란드에서 그랜드 라인 뚫고 원피스 찾는 대모험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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