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되신 하길종 감독님과는 친형제시고
왕년에 주름잡던 감독겸 배우세요.
영화 '땡볕'으로 칸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상도 탔지요.
거기에 조용원씨와 출연했던 미남배우이시죠.
그 영화제에 초청되어 갔는데
옆에 프랑스의 명감독 고다르가 있어서
가슴 떨려하셨다고 하더군요.
하나님이 영화에 대한 비전을 주신 계기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하명중씨도 하나님을 아는 영화인이라고 하니 반갑더군요.
이번에 10여간 준비해온 영화를 추진하고 계시답니다.
하명종, 하명종, 하명종 하다 아, 그 사람!!
하고 떠오르는군요. 강원도의 힘,,
바쁘신 모습 보기좋아보임..돠^^
건투!!
---------------------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다들 어떻게 사시는지요?
며칠전 좀 무리해서 컴을 새로 샀습니다.
이전 컴이 온통 바이러스에 걸려(전 그게
바이러스인 줄도 몰랐죠)
하도 느려터지는 바람에 이 곳도 자주
들어 오지 못했네요.
그런데 며칠전 무리해서 컴을 샀는데
이제는 참 빨라서 좋군요.
앞으로 이 컴을 적절히 활용해서
양질의 컨텐츠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음...3월부터 저는 하명종영화사와
같이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오늘 하명종씨와 30분 정도 면담을 했는데
맘씨좋은 아버지 같고 할아버지 같더군요.
일단 제가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하겠다고 했지만 걱정이 앞섭니다.
좋은 대본을 만들수 있을지....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뤼미에르
영화관에서 맘대로 개봉작을 볼 수있다는 것.
저는 올해 방송대 4학년입니다.
어려운 여건에 그래도
국문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편입했는데 지난 일년동안은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의미도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올 일년을 마치고 대학원에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아직
생각중입니다.
이것 말고도 교회에서 또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많네요. 이구~
바쁘지만 그래도 자주 이곳에
들어와 여러분과 좋은 나눔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나의 오후님과 이레님 푸른꽃님은
오티 잘 갔다 오셨는지
이레님이 학교를 다니게 되셨다니
나로서는 반갑고...축복해드립니다.
그런데 오티때 어떨게 보냈는지 궁금하군요^^
광란의 밤은 아니었는지...^^
요즘은 촌장님이 안 보이네요.
이 에 아예 발길을 돌린 것 아니겠죠?
이 을 보시면 발도장이라도 한 번 쾅 찍어주시고...
미츠님 소설 잘 읽었어요.
조만간 짤막한 촌평이라도 달겠습니다.
소풍님은 오티 안 가시나요?
위에 다단계에 대해 좋은 충고 감사드립니다.
준비생님 아예 그쪽에는 신경 끊으시길...
태호님은 학교 다니나요?
봄인데 감기 걸리지 말고...
기형도시집은 어땠어요.
이상의 날개님은 바쁘시겠군요.
멀리 가족과 떨어져있는 것도
한번쯤은 좋은 경험이겠지요.
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봄은 제가
태어난 달이라고서 그런지...
누구든 용서할 수 있을 것 같고
저 역시.. 용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계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