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압타머사이언스 뇌혈관장벽 투과기술 적용 확대, 한동일 신약 '기대'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3-22
[비즈니스포스트]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압타머사이언스가 범용성이 뛰어난 뇌혈관장벽(BBB)셔틀 압타머를 활용하고 기술력을 지닌 제약바이오기업과의 협력도 넓히면서 신약개발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압타머사이언스는 22일 퇴행성 치료제 개발업체 뉴라메디와 뇌혈관장벽(BBB)셔틀 압타머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뉴라메디 외에도 여러 기업들과 공동연구와 관련한 논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특정 분자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할 수 있는 핵산인 압타머를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특정 분자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할 수 있는 핵산인 압타머를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또한 트랜스퍼린수용체(Transferrin Receptor, TfR)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뇌혈관장벽(BBB) 셔틀 압타머를 기반으로 치료용 항체 물질에 대한 효율적인 뇌운반을 돕는 기술도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런 기술을 활용해 2017년 세계 최초로 폐암 조기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재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AST-201’과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AST-101’를 개발하고 있다.
AST-201은 전임상(동물시험) 단계에 있고 AST-101은 개선 물질을 확보해 기술수출을 추진 중이다.
한 대표는 압타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날 공동연구 계약을 맺은 뉴라메디는 국내 파킨슨병 분야 권위자인 이승재 서울대의대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파킨슨병의 원인인 알파 시누클레인(a-synuclein)의 주요 경로인 톨라이크수용체2(Toll-like receptor 2, TRL2)에 대한 인간화 길항 항체인 토마라리맙(Tomaralimab)을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뉴라메디가 가진 토마라리맙 항체와 BBB셔틀 압타머를 결합해 압타머-항체 복합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을 세웠다.
한 대표는 “압타머사이언스의 BBB셔틀 압타머와 뉴라메디의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결합해 뇌 전달 효과가 개선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범용성이 뛰어난 BBB셔틀 압타머를 활용해 다양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링 확장은 물론 빠른 기술수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압타머사이언스의 BBB셔틀 압타머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바라본다.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서 약물의 뇌혈관 투과성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뇌혈관장벽은 인체의 강력한 생체장벽 가운데 하나로 뇌를 보호하기 위해 혈관 투과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뇌혈관장벽을 투과해 뇌질환 치료 항체와 RNA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 뇌질환 치료제시장은 2019년 837억 달러(약 102조1500억 원)에서 해마다 8%씩 성장해 2026년에는 1431억 달러(174조640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윤호 기자
출처)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232
압타머사이언스, 하이셀텍과 항암제 개발 업무협약 체결
헬스인뉴스 기자명 임혜정 기자 입력 2023.05.26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하이셀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압타머-약물 접합체(Aptamer Drug Conjugate, ApDC) 항암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인 압타머 기술 플랫폼과 전이성 및 재발암 관련 표적 발굴 및 평가 기술을 결합, 차세대 ApDC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pDC는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로 우수한 표적 선택성과 빠른 종양 조직 침투성,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약동력학적 특성을 보유해 최근 주목받는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기술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학적으로 미충족된 특정 암종을 대상으로 한 ApDC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압타머사이언스는 표적 특이적 압타머 발굴 및 평가 이후 최적화한 암세포 표적 압타머를 제공하고, 하이셀텍은 세포 및 동물 수준에서 약효 평가를 담당할 예정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의 압타머 발굴 기술과 ApDC 기술에 하이셀텍의 암 줄기세포 및 재발성 암 연구로 축적된 노하우와 독자적인 약물 평가 역량을 더해 기존 ApDC 항암제 파이프라인인 AST-201, CD25-ApDC에 이어 차세대 ApDC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추가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이셀텍 관계자는 “양사 전문성이 분명히 구분되는 만큼 이번 협력이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ApDC 항암제 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헬스인뉴스(http://www.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