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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연기에서 '식과 명색'에 대해 질문만
가명 추천 0 조회 76 26.03.10 18:4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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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3.11 06:51

    첫댓글 명색 식 등은 관계(연기)하에 드러나잖아요.
    그래서 사실 돌, 바위를 인식하는 그 순간, ..돌, 바위는 이미 명색이다.

  • 작성자 26.03.11 12:31

    예, 눈꽃님. 저는 그 측면은 여기서 고려하지 않고, 다른 측면에서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 글에 나타난 질문들을 하게 된 더 앞 단계의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12연기에서 예를 들어 ‘육입을 조건으로 수가 발생한다.’ 그리고 육처 상윳따에서는 ‘눈과 색을 조건으로 안식이 일어난다. 이 셋의 화합이 촉이다.’ 등의 경문에서 연기에서는 색성향미촉법을 촉의 조건으로 드러내지 않고 ‘안이비설신의’로 촉의 조건을 설명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12연기는 ‘중생의 전체 괴로움의 발생구조(배운 표현입니다)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저 밖의 대상(색성향미촉)들은 ’고려 상황(식과 명색의 단계에서 설명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기에서 ‘식과 명색’은 중생의 몸과 관련된 것이고, 저 밖의 색성향미촉은 포함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추측, 사유 등)을 이어나갔습니다. 저 밖의 대상들은 육처 단계(육입 이후)에서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26.03.12 07:00

    12연기는 순차적 설명으로 보기도 하지만, 연기의 관점에서는 서로 조건이 되는 하나의 구조로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무명 행 식... 이 시간차로 이어지기만 하는게 아니라 12연기가 동시생 동시멸 하는 구조로도 볼 수 있다는거죠. 그래서 유전 연기의12연기중 어느 하나만 단절해버려도 바로 환멸 연기가 되잖아요.
    그렇기에 가명님 말씀처럼 명색까지는 중생의 몸에 관한 것이고 육입이 생한 후부터 외부대상 즉 돌 바위라는 논리는 좀 이상하게 들리네요

  • 작성자 26.03.12 07:53

    예. 눈꽃님.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연기 또는 식과 명색 등등에서, 깊이 있게 사유를 해왔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자주 생각해 봤습니다.
    챗지피티의 답변 중에 자주 나오는 취지의 말일 것 같은데, 큰 흐름에서는 같은 방향인데. 세부적으로는 사람들마다
    각자 처한 조건이 달라서, 학업이나 성장 배경이나 기호나 성향이 달라서... 강조점이나 표현은 다를 수 있다고.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참고로 어떤 카페에서 예전에 '짜장면은 명색이다.'라는 논의가 있었는데, 어제 길을 가다가 그 일이 생각났습니다.

  • 작성자 26.03.12 08:24

    (이것은 여담입니다.
    밖으로 나가서 길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예전의 일이 하나 생각났습니다. 어떤 불교 카페에서 이런 주장이 있었습니다. 짜장면은 명색이 다라고
    그 당시 저는 여기에 대해서 분명하게 정리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짜장면은 연기에서 말하는 식과 명색에서 명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 저기 보이는 짜장면을
    색성향미촉법이라고 말할 때에는 대체로 색에 가깝고(물론 냄새도 나서 향에도 해당하겠지만)
    색 수 상 행 식의 오온에서 말할 때에는 색에 속한다고, 또는 밖의 색이라고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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