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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씨름 스모(相撲すもう상박)
스모(相撲すもう상박)는 일본의 국기(國技)인 일본식 씨름이다.
알몸에 샅바(まわし마와시)만 두른 장사들이 나와 경기장(土俵どひょう도효) 안에서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어 승부를 가른다.
스모(相撲)는 일본의 역사서인 사기(事記)나 일본서기(日本書紀)에 기록하기를 스모(相撲)는 힘과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이지만 농사의 길흉을 점치고 신에게 바치는 종교 적이고 의례적(儀禮的)인요소가 포함되어있다.
또한 고대 천황(天皇)에의 복속(復屬)을 상징하는 의미로 각 지방의 장사를 모아 궁중에서 스모를 행함으로써 천황의 지방 지배를 확실히 하는 의식이기도 하였다.
일본 스모(相撲)의 역사는 기록상으로 신화시대(神話時代)까지 올라가며 642년 백제의 사신을 접대하기 위해 스모를 하게 했다는 것이다.
헤이안(平安へいあん)시대에 와서 조정의 연중행사였으며 지금은 동서(東西)의 두 편으로 나누어 경기를 하고 있다.
그 후 일본 궁중(宮中) 의례(儀禮)로 정착하여 오늘날까지 지속되며 일본 전통문화의 하나로서 일본인들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다
스모는 위엄과 침착함으로 특히 존경을 받는다. 심판의 판정에 대한 항의나 형편없는 스포츠 정신 등은 용납되지 않는다. 상체를 손바닥으로 치는 것은 허용되나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로 차거나 머리를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은 엄격히 금지된다. 그리고 시합이 계속 대등하게 진행되어 심판의 판정으로 승자가 가려지더라도 승자 혹은 패자는 항의할 수 없으며 이겼을 때 미소를 짓거나 졌을 때 얼굴을 찡그리림 이상의 표현을 해서도 안 된다.
★스모(相撲)용어
*혼바쇼(本場所ほんばしょ)-매년 여섯 차례 15일씩 열리는 일본 스모협회가 개최
하는 공식대회
*경기장-도효(土俵どひょう) 지름이 4.6m의 씨름판. 대회가 끝나면 헐어버리고
다음대회시 새로 만든다. 이는 신성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새로운 마음가
짐으로 시합을 연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지선-(仕切線しきりせん시키리센)-선수가 맞붙는 준비선으로 선과선 사이는
70센치
*주심-교지(行司ぎょうじ)
*군바이(軍配ぐんばい)-심판이 경기에 사용하는 부채
*요비다시(呼出よびたし)-경기진행을 보조하고 리키시(선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
*마와시-(回まわし마와시-훈도시 라고도함) 선수들이 하는 띠.
씨름의 샅바같이 금실, 은실로 화려한 것이 많다.
*선수-리키시(力士りきし) 씨름꾼
*감독-(親方おやかた오야카타)
*훈련-(게이코)
*오이초(銀杏おいちょう은행잎)-선수 머리모양이 은행잎을 펼쳐 놓은 것 같은
독특한 모양으로 쥬료이상의 선수가 한다.
*프로선수-(関取せきとり세기토리)
*자노메(蛇目じゃのめ)-둥근 원의 바깥쪽 25㎝ 폭으로 모래를 깔아 놓은 부분
*츠리야네(吊り屋根つりやね)-지붕의 네귀퉁에 늘어뜨린 수술은 사신(四神)과
사계절(四季節) 을 의미한다.
*반즈케(番付ばんづけ)-리키시(선수)들의 등급(等級)을 나타낸표. 리키시의 순위
는 공식대회(혼바쇼)가 끝난 후 심판위원들이 정한다.
*시혼바시라(四本柱しほんばしら)-본래는 경기장의 네 곳에 세워진 지붕을 지탱
하던 4개의 기둥으로, 계절의 방위를 나타낸다.
*하나미치(化道はなみち)-선수가 대기실에서 경기장으로 출입하기 위한 통로.
*시키리(仕切しきり)-선수가 경기장위에서 서로 호흡을 맞추며 시합 준비를 하는
것
*타치아이(立合たちあい)-시키리 다음에 이어서는 동작.
*유미토리시키(弓取式ゆみとりしき)-스모에서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활을 바치는
의식.
★심판이 내는 구령(경기중에 심판이 내는 소리)
*카마에테(かまえて)-준비하고
*마이와세테(見合まいわせて)-마주보고
*마다마다(まだまだ)-아직아직
*맛타나시(待まったなし)-기다리기 없음
*핫키요이(はっっよい)-전력을 다해 승부하자
*놋코타(殘のこった)-승부가 나지 않았다
등의 말을 하면서, 선수에게 승부를 재촉하고 관중들에게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한 다.
★선수(力士りきし리키시)의 계급(階級-등급)
1.요코즈나(橫綱よこづな)-스모선수의 최고 높은 지위 챔피언이다.(씨름의 천하장
사와 같음)
실력으로만 하는 한국의 천하장사와는 달리 품격, 역량이 인품이 뛰어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성적이 부진한 경우 은퇴한다
요코즈나(橫網)는 과거 300년 동안 65명밖에 등극하지 못했다.
2.오오제키(大闕)-원래는 스모 선수의 최고 지위였으나 지금은 요코즈나 밑이다.
3.세키와케(闕脇)-오오제키 밑 계급
4.코무스비(小結)-오오제키, 세키와케, 코무스비를 '상약(三役)'이라 하며 보통
코무스비 까지는 해야 스모선수로서 인정과 고급 대접을 받는다.
5.마에가시라(前頭)-주요 계급 중 하위에 속하며, 그 중에서 제1위를 마에가시
라 힛토(前頭 筆頭)라 칭하고, 그 다음부터는 몇 마이메(枚目:몇 번째의 일본말)
라는 칭호가 붙는다.
6.쥬우료(十兩)-쥬료 이상에게는 월급과 시중을 드는 하위 리키시(선수)가
수행한다.
7. 마쿠시타(募下)
8. 산단메(三段目)
9. 죠니단(序二段)
10.죠노구치(序口)
순으로 총 10단계로, 실력에 따른 철저한 피라미드형 계급사회를 이루고 있다.
★가장 유명한 역사적 요쿠즈나(橫綱よこづな챔피언)
*후 타바야마-(요쿠즈나, 1937-1945)-69회의 연승(連勝)을 포함하여 866회를
승리
*타이호(요쿠즈나,1961-1971)-32회 우승 45회의 연속경기에 참가
*키타노우미(요쿠즈나,1974-1985)-요쿠즈나에 오른 선수 중 가장 어린 21세
*아케보노(요쿠즈나,1993-)-30회의 시합 후 가장 기간에 요쿠즈나에 등극하다
*타카노하나(요쿠즈나,1994-)-19세의 나이로 시합의 가장 어린 우승자가 되다
★신화와 전설에 기록한 스모(相撲)종류
*국토헌상설화(國土獻上說話)-스모를 신점(神占)의 한 방편으로 다케미 나카타신
(神)와 타케미 가즈치(神)의 힘겨룸 이다
*스모기원설(相撲基源說)-풍작의 기원하기 위해서 스이니천황 7년 7월 7일에
노미노 스쿠네 와 다이마노 게하야라는 두장사가 천황 앞에서 힘겨룬경기
*세치에스모(節會相撲)-정기적인 궁중의례의 하나로 440년간 지속된 경기
*부케스모(武家相撲)-무사가 지배계급이 된 카마쿠라 시대에 무사들이 체력과
정신력 수 양을 목적으로 행한 경기
*조란스모(上覽相撲)-전국시대 쇼군(將軍장군)이 관람하던 경기
*간진즈모(勸進相撲)-신사(神社)나 사찰(寺刹)의 기금 마련을 위한 종교행사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선수들의 생계수단화 하면서 흥행성을 강조하게된 경기
*텐란스모(天覽相撲)-천황이 친히 관람하는 스모경기. 1889년 천황이 친히 스모를
관람한후 1909년에는 스모 전용 경기장인 고쿠기칸(國技館국기관)이 도쿄 시내
의 료고구(兩國)에 건립되다
★스모(相撲) 시합(試合) 의식(儀式)
*치카라미즈(力水ちからみず)-두 사람은 시합을 하기 전에 정수(淨水)로 입을
헹구고, 치카라카미(力水화장지)로 입을 닦고 부정을 없애기 위해 소금을 씨름판
위에 뿌리고 본 시합에 들어간다.
*치리쵸즈(塵淨水ちりじょうすい)-도효에 올라가 시합에 임하는 맹세로 물로
입을 씻는 의례
*시코(四股)-두 선수 (力士りきし리키시)는 자기 쪽 코너에서 시코(四股사고)라는
독특한 동 작으로 좌우 양 다리를 교대로 옆으로 올렸다가 힘껏 내리딛는다.
*주심을 교지(行司ぎょうじ)라고 하며, 교지는 두 선수(리키시)의 호흡이 맞았다고
보았을 때 겨루기 명령을 내린다. 승자에게는 이겼다는 표시로 교지가 승자의
고유 호칭을 불러 준다.
*테가타나(手刀てがたな)-승리한 선수가 심판으로 부터 상금을 받을 때 손으로
왼쪽 오른쪽 중앙 순으로 인사를 하는 행위
*스모 기술은 고전적으로 48가지(四十八手) 현재는 70가지가 있다.
*체중 제한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리키시)는 우람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200kg이 넘는 리키시도 있다.
1월 경기-하츠바쇼(初場所) 도쿄
3월 경기-하루바쇼(春場所) 오사카
5월 경기-나츠바쇼(夏場所) 도쿄
7월 경기-나고야바쇼(名古屋場所) 나고야
9월 경기-아키바쇼(秋場所) 도쿄
11월 경기 큐슈바쇼(九州場所) 후쿠오카
대전원칙(取組とりくみ도리쿠미)-같은 팀에 속한 리키시끼리는 대전하지 않는다
단 승률이 같아 우승자가 없는 경우 예외이다.
실력 있는 리키시를 많이 보유한 팀이 유리하다.
★선수들의 생활
견습선수 도시사는 사람들보다 시골출신들이 더 많다
주로 고등학교 재학 중에 모집된다. 소년의 가족이 동의하면 선수촌 감독(親方おやかた오야카타)는 그를 견습생으로 받아들인다.
이 신입(新入しんにゅう)의 젊은이들은 선수촌 내에서 훈련하고 먹고 자며 생활의 통제를 받으며. 선수촌을 일상의 집으로 생각한다.
오야카타는 은퇴한 스모선수로 49개의 선수촌 중 하나를 경영하고 있으며, 여섯에서 서른 명 이상의 선수들을 해외로 진출시킨 사람들이다.
견습 생활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며 세키토리(関取せきとり프로선수)의 봉급을 받기까지는 5년 이상이 걸린다.
현재 선수촌에 있는 900명의 선수들 중 66명만이 현재 프로선수로 활동중이다.
많은 선수들이 질병과 부상 때문에 은퇴를 하는데 30대 초반까지 선수생활을 하는 경우는 극히드물다.
대부분의 스모 선수촌은 동경의 동부에 있다.
낮은 순위의 선수들의 생활은 매우 엄격하다.
그들은 새벽 4시 또는 5시에 일어나 마와시(まわし-훈도시)를 입고 훈련을 시작한다.
또한 이들은 높은 순위의 선수들의 심부름도 해야한다.
고순위의 선수들은 늦게까지 잘 수 있는 특권이 있다.
선수들은 짱코나베(鍋ちゃんこなべ-여러 가지 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고칼로리의 죽)라고 불리는 독특한 죽과 양념장, 오이지, 많은 양의 밥 등을 아침 겸 점심식사로 먹는다.
이 엄청난 식사가 끝나면 주로 몇 시간씩 낮잠을 자는데 많은 식사량 때문에 몸무게는 150~200kg으로 급격히 증가하게된다.
★토너먼트 경기
일본 스모협회의 주관으로 15일간의 〈그랜드 스모 대회〉가 매년 6회씩 개최되는데 3번은 동경(1월, 5월, 9월)에서 나머지 3번은 오사카와 나고야, 후쿠오카(각각3월, 7월, 11월)에서 열린다.
최초의 공영(公營) 스모경기장인 ‘코쿠기칸(国技館こくぎかん)’은 1909년에 동경의 료고쿠(兩國りょうこく) 경기장내에 만들어졌다.
1985년에 코쿠기칸(国技館こくぎかん) 경기장으로 이사하여 11,000개의 관람석으로 그후로 40년간 지금까지 그곳에 있다.
경기는 오후4시경에 시작하여 6시에 끝나고 TV중계는 순위가 낮은 선수들의 시합은 이른 시간에 방영된다.
대회 기간동안 ‘마쿠노우치’와 ‘주료’의 고순위권 선수들은 15일 중 단 하루만 시합을하며 ‘마쿠시타’ 와 ‘산단메’ ‘조니단’ ‘ 조노쿠치’등의 선수들은 7일 동안 경기를 한다. 가능한 한 많이 이기는 것이 좋다.
15게임 중 8번 이상, 또는 7번중 4번 이상 이겨야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거나 더 높은 순위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대회의 승리는 가장 많이 이긴 ‘마쿠노우치’의 선수들에게 돌아가는데 동점자들은 마지막날의 시합에서 다시 붙게된다.
★수상내역
‘마쿠노우치’ 경기가 있기 전에 좋아하는 선수들에게 상금을 기증할 후원회사들은 경기장 주위를 둘러싸며 회사의 이름이 적힌 광고용 깃발을 걸어놓는다. 이깃발의 크기가 클수록 상금의 액수는 높아지는데 경기가 끝난 후 심판은 이 깃발을 우승선수에게 건네준다.
우승자는 경기장의 가장자리에 웅크리고 앉아서, 영광스러운 우승을 의미하는 ‘테가타나’(손을 칼모양으로 뻗침)라고 불리는 제스처를 취하며 상을 받는다. 대회의 우승자는 현금과 트로피, 쌀과 ‘사케’ (쌀로 빚은 술) 등의 다양한 상품을 수여 받는다. 대회 기간동안 우승기록을 세운 ‘오제키’ 순위내의 선수들은 장외공연, 기술, 투혼 등의 3가지 부문에서 특별상을 받는다.
여기에도 또한 현금보너스가 주어진다.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또 다른 상으로는 ‘요코즈나’외에 오른 낮은 순위의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킴보시’(최고 스타상) 가 있다. 킴보시를 수상하면 남은 활동기간의 봉급이 크게 인상된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