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 있는 '전곡역-한탄강 주상절리길' 제3코스인 '땅의 미소길'을 걸었다.
'땅의 미소길'은 경기도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하나로, '전곡역'에서 출발해 한탄강변과 땅의 미소 캠핑장을 지나 산속 숲길을 걸어 '아우라지 베개용암'까지 걷는 '총 11km' 거리의 중간 난이도 트레킹 코스이다. 이 코스의 특징은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전체의 컨셉처럼 강변 데크공원(전곡근린공원)에서 한탄강변, 산중턱 임도, 현무암 주상절리, 베개용암(아우라지 주변) 등이 드러나 있는 '지질 포인트'를 걷게 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오늘의 투어코스와 거리는 전곡역을 출발 - 전곡근린공원 - 고탄교 - 전곡대교 - 땅의미소 캠핑장 - 수불사 - 장탄2리 마을회관 - 궁평삼거리 - 좌상바위 - 아우라지 베개용암/출렁다리 - 신답리고분까지 약 11km를 걸었다.
전곡역 2번출구
전곡역 2번 출구 대합실을 빠져나와 길을 건너니 정겨운 연탄이 쟁여져 있다. 약 40여 년 전에 연탄을 때던 당시의 추억이 되살아났다. 연탄을 몇 백장 쟁여 놓으면 왜 그리 마음이 뿌듯하던지...ㅎㅎ
'전곡근린공원' 입구의 '한탄강 바로 앞'에 도착했다. ① '왼쪽 데크'로 접어들면 '전곡근린공원'과 한탄강 상류쪽 '고탄교, 전곡대교' 방향으로, ② '오른쪽 데크'로 접어들면 한탄강 하류쪽 '한탄대교,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전곡근린공원'에서 '금낭화'도 보고...
'전곡근린공원'에서 곧 건너야할 '고탄교'와 저 멀리 '전곡대교'가 보였다.
'고탄교' 아래에 낭만의 '징검다리'가 있었다. 하지만 '2022년 홍수' 때 중간 부분 '2개의 디딤돌'이 유실 및 훼손되어 건널 수 없었기에 고탄교 위를 건너왔다.
'고탄교'를 건너 '한탄강 우측 길'을 따라 상류쪽으로 걸으니 '전곡대교'가 보이고, '한탄강 주상절리길' 안내 리본이 중간중간 보였다.
이동하는 길의 '주요 갈림길'마다 '땅의 미소 관광농원(캠핑장)'이라는 안내 간판이 설치되어 있어, '그 지점을 통과'해야 하는 길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전곡대교'가 보이는 '조망이 좋은' 장소에 자리를 잡고 '간식타임'을 가졌다. 나의 '휴식장소 선정 지론'은 이동 코스 중 '가장 멋진 곳'에서 '멋 스럽게 휴식하자' 이다. 야외 활동에서의 중요한 '체크 포인트'로 높은 비중을 두는 부분이다.
'전곡대교'를 지나 한탄강변을 따라 '비교적 평탄한 길'을 따라 '약 1.4km' 정도 올라가면 직진로가 바리케이트로 막히며, '우측으로 꺽어지는' 지점을 통과하게 된다.
조금 전 우측으로 꺽어지는 지점에서 약간의 오름 경사길을 따라 약 800m를 오르면 '땅의 미소 관광농원' 입구가 나오고,
이어서 300m 정도를 더 나아가면 '즐거운 캠핑장' 출입 지점이 나온다.
'울타리 너머'로 바라본 '캠핑장쪽 내부'의 모습이다. '규모가 굉장'하였다
.
수불사
수불사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장탄리에 위치한 '수불사'는 한국불교 '태고종' 사찰이다.
수불사 와불
'와불'(누워있는 부처님 불상)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 모습'을 형상화한 '열반상'을 뜻한다. 이곳 와불은 '길이 35m, 높이 11m' 규모이다. 국내 최대 와불은 밀양 '영산정사'의 82m 와불로 알려져 있다. 충남 부여 '미암사' 와불이 27~30m로 언급되니, 수불사 와불은 그 '중간쯤'(국내 와불 2위 크기) 된다고 보면 된다.
좌상바위
한탄강을 횡단하는 '궁신교'를 지나며 바라본 '좌상바위'이다. 좌상바위는 궁평리 마을 왼쪽 큰 형상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지질 명소'이다. 약 8천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60m 높이의 현무암 절벽'으로, 한탄강을 배경으로 웅장한 절벽이 우뚝 솟아 '경관이 압도적'이다.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는 2025년 12월 1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왼쪽)와 청산면 궁평리(오른쪽)를 연결하여 개통한 최신의 '출렁다리'이다. 이 출렁다리는 '보행자 전용 현수교'로 길이 300m, 폭 1.5m로 천연기념물 제542호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과 '한탄강·영평천 합류 지점'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주차장'은 양쪽 마을에 모두 있으나, '탐방안내소'는 신답리 쪽에 있다.
*** 연천군 내에 위치한 아우라지 베개용암에 왜 '포천'(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이라는 지명이 붙었나 했는데, 예전에 포천군에서 연천군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으나 '옛 지명이 포함된 고유명사'를 그대로 사용 중이라고 한다. 변경하지 않는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해 본다. ***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본 '한탄강 상류'쪽 전경이다. '한탄강과 영평천이 합류'하는 모습과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지대가 한눈에 바라 보인다.
*** '아우라지'는 두 갈래 이상의 물길이 한데 모이는 어귀, 즉 하천이 합쳐지는 곳을 뜻한다. 그래서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한탄강과 영평천'이 만나는 지점(아우라지)에 있는 '베개용암'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아우라지'와 '두물머리' 차이는 무엇일까? 둘은 '의미'는 같고, '쓰임'이 다르다. 아우라지는 두 물줄기가 어우러지는 곳을 가리키는 '고유지명'(골지천과 송천이 합쳐지는 '정선 아우라지'가 대표적)이고, 두물머리는 그런 곳을 뜻하는 '보통명사'이다. ***
'베개용암' 지대를 '확대'(클로즈업)하여 본 모습이다. 참고로 베개용암은 '뜨거운 용암이 찬물과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둥근 베개 모양'으로 굳은 암석이다.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본 '한탄강 하류'쪽 전경이다. '한탄강 건너'에 보이는 동네가 청산면 '궁평리' 마을이다.
연천 신답리고분(2005년, 경기도 기념물 제210호)
'연천 신답리고분'은 '고구려'의 석실봉토분으로, 아우라지 용암베개로 부터 약 500m 떨어진 곳에 있기에 함께 보았다. '석실봉토분'은 매장 시설로 석실을 사용하면서 외부를 흙으로 덮어 봉분을 만든 묘제 양식이다. 연천 신답리고분은 5~6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고구려의 '남진 정책'과 한탄강-임진강 일대의 '고구려 지배' 양상을 증명하는 중요한 고고자료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분 주변에 더 많은 무덤이 있었지만 경지 정리 과정에서 없어지고, '현재는 2개의 고분'만 남아 있다고 한다.
'전곡역'으로의 귀환이 '버스'로는 '어려운' 지역으로, '택시'를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