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회는 2019. 9. 14 전철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11번출구에서 9명이 만나 관악산 둘레길 과천2구간인 과천시청 뒤쪽 입구에서
안양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는 관악산 산림욕장 입구까지의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추석 연휴기간임에도 통상적인 참여인원이
참석하였고 구름이 끼인데다 초가을을 느끼게 하는 선선한 날씨여서 산행하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둘레길 산행 코스는 시작 구간
중간이 샛길로 되어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헤매일 수 있는 길이 있다며 오산이 출발시 농담삼아 한 눈 팔지말라고 경고 했음에도
뒤에서 잡담하며 따라 오던 두회원이 길을 잘못 들어 본대와 본의 아니게 헤어지게 되어 깊지도 않은 산을 좀 헤매다 다른 길을
통하여 점심식사 장소에서 겨우 만나는 헤프닝도 벌어젔습니다. 목적지인 관악산 산림욕장 입구 근처에 있는 "산마을우물가" 식당에 좀 늦게 도착했을 때는 추석 마지막 휴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사람들로 붐벼 1시간이상 기다린 후 겨우 자리를 잡아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는 그 식당의 특선 한정식이어서 먹을만한 메뉴이긴 하지만 시장이 반찬이라 여늬 때 보다 더 맛 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귀가 시에는 부슬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옷을 젖게 할 정도는 아니어서 용감하게 부슬비를 맞으며 가까이 있는 버스종점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일이 조금 꼬이기는 했지만 즐겁운 산행이었습니다.
** 참여자: 김상연,김정성,박건영,양가직,오종문,이정구,전현수,조견,하식안 총 9명
첫댓글 건영이 자구만 혼자서 싹 쓸어 묵었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