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과 사랑에 빠진 에디터. 지난번 홍콩 맛집 추천에 이어 이번엔 여행코스로 돌아왔다.
많이 걷는 도시 여행을 원하다면 홍콩을 추천한다. 편도로 4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홍콩. 동양도 서양도 아닌 것 같은 도시 특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맛좋은 음식은 물론, 교통도 편리하고 볼거리도 많은 홍콩. 지금부터 홍콩 2박3일 일정에 꼭 포함해야 할 대표 스팟 5곳을 소개한다.
1. 홍콩 디즈니랜드
도시 여행의 하이라이트, 테마파크. 대표적인 테마파크 하면 떠오르는 디즈니랜드가 홍콩에도 있다. 미국 거리를 그대로 담아낸 메인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사랑스러운 토이스토리 랜드까지.
2020년도에는 개장 15주년을 맞아 13명의 디즈니 공주가 사는 캐슬 오브 매지컬 드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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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drl0328
특히 마블 시리즈 팬이라면 홍콩 디즈니랜드는 꼭 일정에 넣자. 2017년 개장한 마블 테마관은 오직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단, 홍콩 디즈니랜드는 월, 수, 금, 토, 일 총 5일만 운영한다. 버스, 전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티켓은 미리 준비해 가는 걸 추천한다.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두 배로 소중하니까! 미리 예약 시, 현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QR코드 하나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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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크트램 & 스카이 테라스 428
© prprae
럭셔리 호텔부터 쇼핑센터가 밀집된 홍콩의 강남, 센트럴. 센트럴을 여행한다면 피크트램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1888년부터 이어져오는 홍콩의 명물 피크트램. 45도가 넘는 급경사로를 트램으로 오를 수 있다.
기울어진 상태로 도시를 구경하는 것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전망대다.
피크트램을 타고 도착할 수 있는 스카이 테라스 428은 홍콩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해발고도가 428m라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스카이 테라스 428은 야경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새까만 어둠 속에서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도시 뷰는 후회없는 시간을 선물한다.
피크트램 역시 이용권을 미리 구매해가면 대기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KKday에서 피크트램 탑승권과 전망대 입장권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으니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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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익청빌딩
홍콩을 대표하는 포토스팟, 익청빌딩.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은 현실인 듯 가상인 듯 매력적이다.
이곳은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관광지가 아니기에 24시간 열려있지만, 반드시 매너를 지켜가며 이용하자.
독특한 모양새 덕에 홍콩 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는 익청빌딩은 영화 <트랜스포머>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 luv.elllie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 홍콩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문장이다. 모던한 빌딩 숲속에는 여전히 익청빌딩처럼 세월을 간직한 동네도 있기 때문이다.
촬영 각도에 따라 가장 매력적인 홍콩을 담아낼 수 있으니, 쿼리베이역 근처를 지나간다면 꼭 들러볼 것.
4. 침사추이 시계탑
© seo_jooo
일반적으로 홍콩하면 떠오르는 풍경을 간직한 침사추이. 공원, 관광지, 식당 등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한인타운이 형성된 지역이라, 여행을 하다 보면 종종 반가운 언어가 적힌 간판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센트럴과 함께 홍콩을 대표하는 번화가로, 여행 동선을 짜기도 간편해서 이곳에 숙소를 잡는 여행객이 많다.
홍콩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 하버시티도 이 지역에 위치해, 관광은 물론 쇼핑으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침사추이의 포토스팟은 바로 이곳 시계탑. 중국 대륙으로 통하는 열차가 다니던 시기에 지어진 시계탑이다. 야자수와 함께 이국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니, 침사추이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보자.
5. 서구룡문화지구
남의 나라에서 한강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서구룡문화지구이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갤러리, 박물관 등이 몰려있는 복합문화단지이다.
뉴욕에 센트럴파크, 한국에 한강이 있다면 홍콩에는 아트 파크가 있다.
빌딩 숲이 늘어선 강가 주변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선 텐트를 치고 피크닉을 즐기는 현지인들도 종종 볼 수 있다.
© at_mmt
여행지에선 시간을 쪼개가며 새로운 걸 눈에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익숙한 공간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따뜻한 햇살 아래 조는 강아지, 텐트 안에서 낮잠을 즐기는 가족, 뛰어노는 아이들. 일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낯선 여행지에서 왠지 모를 안도감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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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좋은 음식과 쾌적한 관광지, 완벽한 쇼핑까지 즐기고 싶다면 홍콩만한 선택지가 없을 것이다.
올여름 가장 완벽한 도시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홍콩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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