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밴 스토리] 직장인밴드 활동하면서 이런사람은 되지 마세요!(펌글)

[레츠]

 직장인밴드 활동하면서 이런사람은 되지 마세요!

최근 오빠밴드, 남자의자격밴드등  직장인밴드에 관한 컨텐츠가 방송도 되고 해서인지

직밴이 많이 활성화 된거 같습니다.

그에따라 직장인밴드 및 동오회에 가입하시는 분들도 많이 늘어 나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직장인밴드 및 음악관련 동오회 활동하면서 느낀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실 느낀점이라기 보다 이런사람때문에 운영이 힘들다 이런 내용이겠지요...)

1. 밴드나 동오회 가입하면 악기나 노래 가르쳐 주나요?

   학원이 아닙니다. 별도로 학원 다니시거나 연습하셔서 밴드활동하면서 병행하시는게 좋습니다.

   가입비를 받는 밴드나 동오회가 있으면 재원 충당 해주시는 분들일 가능성이 높음.

   정말 좋아서 하고 싶은 분들은 연습 무지하게 하십니다.(존경스러움)

2. 이런 사람때문에 합주하고 공연하기 힘들다.

   본인 실력 믿고 연습 불참하거나 , 심지어 카피도 안해고 즉흥해서 오브리로 연주하는 사람

   실력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합주가 가능하겠죠. 문제는 나머지 맴버는 카피 다 해왔는데

   정작 본인만 카피도 안해오고 정말 합주는 물론 공연하기 두렵습니다.

   직밴내에 음악을 업으로 하시는분들 거의 없습니다. 정말 일하면서 자신의 시간 쪼개면서 모두

   연습 해오는데, 연습 안해오는 맴버 있으면 정말 안습 ㅠㅠ..(저희 밴드에 있음. 일렉기타)

3. 약속시간 펑크 내기의 달인

   이부분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항상 지각하거나 항상 그때만 되면 먼 일이 생기는 맴버가 존재함.

   정말 미침. 보통 4-6인조 밴드인데, 보컬, 드럼, 기타, 베이스 어느 한명만 빠져도 합주 못함..

   그래도 양심적인 사람은 합주 시작하기 몇 시간전에 연락이라도 합니다. 그럼 다 모이지도 않지요.

   합주 시간에 안나온 맴버에게 전화했는데, 때마침 일이 생겼다고 한다면. 다들 연습해온 맴버들 상황은

   어찌 되는지...하루(보통 주말) 공때리다가 집에 가는거임 (저희 밴드에 있음. 일렉기타)

4. 자기 스타일이 맞다고 우기는 고집형

   직장인밴드는 보통 학교시절 동아리 생활하셧거나 아니면 소시적에 조금 노셨던 분들이 하시는건데

   다들 아마추어에서 세미프로 수준이겠죠. 간혹 정말 프로보다 더 프로같으신 분들있음(이분들은 제외)

   다들 수준이 고만고만한데 "이부분에선 뭘해야 한다 뭘해야 한다!" 고집 부리는 스타일.

   직밴 해보셧던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사소한건데도 목숨걸고 토론하는 경우 있습니다.

   토론하다가 합주도 못하고 기분상해서 밴드 깨지는 경우도 종종 있음. 

   합주할 시간도 없는데 어짜피 아마추어 직밴이고 자작곡 할거 아니면 그냥 원곡대로 하세요. (ㅋㅋㅋ)

   (저희 밴드에 있음. 일렉기타 or 베이스)

5. 개인 악기 없이 밴드활동하는 맴버

   보컬 - 마이크          기타 - 기타 and 엠프    베이스 - 기타 and 엠프

   드럼 - 스틱, 스네어, 심벌(상황에 따라 틀림)  

   정말 밴드나 동오회에 계속할 열정이 있다면 개인 악기는 소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자전거 동오회활동하려면 자전거 있어야 하듯 직밴할라면 파트에 맞는 악기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악기랑 차는 비슷하다보는데 남 빌려주기 참 그래요~~

6.  회비 안내고 활동하는 맴버

   가끔 있음. 정말 생활이 어렵거나 그렇다면 이해가 되지만. 대부분 직장인밴드 하실려 하는 분들

   기본적인 경제력은 대부분 있는걸로 확인됨. 한달 회비 2-3만원 없어서 못주신다고함.

   결국 동오회나 밴드 총무가 나쁜놈 되는것입니다. 결국 3-4개월 밀리면 10만원이상 목돈이 되고

   그분들 알아서 안나옵니다. 결국 이밴드 저밴드 전전하다가 일종의 저니맨 신세로 전락 ^^;;;  

제 나름대로 생각한 부분을 정리 해봤는데 뭐 그리썩 좋은 내용은 아니지만..

야구, 축구, 농구 맴버가 결성이 안되면 움직이지 못하는 동오회들 많이 있습니다.

밴드도 마찬가지로 사소한 일로 해체되기도 하고

음악을 좋아한다는 목적아래 결성되는 밴드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약속 그리고 신뢰 인거 같습니다.

맴버간 정해놓은 약속을 잘지키고,   같은 팀 맴버의 실력을 믿고 신뢰가 쌓이다 보면

정말 맘편하게 밴드생활을 지속하지 않을까 싶어요.

[북쟁이]

짝짝짝!!!

[모 세]

(저희 밴드에 있음. 일렉기타) (저희 밴드에 있음. 일렉기타 or 베이스)~~~결론은 레츠응아네 밴드만 잘하면 되는건가욤?/?ㅋㅋㅋ

[solo230]

맞는 말씀이네요. 전 마이크가 없는데... 역시 성의가 부족한 걸까요... 사실 마이크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한번 알아봐야 하나.. 혹시 잘 아시는 분알려주시면 많이 감사드리겠습니다(참고로 이수역4번출구 보컬입니다)

[붉은매]

굿~~~~ 짝짝짝!!!

[피어슬리xtr]

저런 이유로 저는 직뺀을 접었습니다...방구석에서 혼자 기타칠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외지인]

허허 스네어 심벌 사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