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당일치기 여행 여행기는 우지지구가 마지막입니다 :)
사실 이날 여행한게 아라시야마랑 우지 뿐이였고... 우지는 역 주변 도보로는 가벼운 여행정도 가능했기 때문에 가벼운 방문이라 생각하고 돌고 왔습니다. ^^;
이번 여행기 또한 사진위주 입니다 :)

우지여행의 시작점 우지역 앞에 있는 관광안내도 입니다.
저렇게 도보로 여행할수 있는 모델코스가 짜여져 있는데요. 우지 여행의 중심은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는 절 뵤도인이 되겠습니다.
또한 우지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차맛을 자랑하는 동네로 우지차의 본 고장이기도 한데요 역 바로앞에 있는 시민교류프라자에서 100엔에 냉녹차 한잔을 마실수 있었습니다.

우지관광의 시작점 우지역의 모습.
아라시야마에 이어 날씨는 계속 쾌청하였습니다. ^^

또한 겐지모노가타리의 고장이기도 하여 마을 곳곳에 겐지모노가타리를 형상화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지바시 앞에도 이렇게 설치되어 있지요 :)

관광의 중심인 교토는 다리도 하나의 자원입니다 :)





우지를 돌아다니게 되면 정말 곳곳에 찻집이 보이게 되는데요 본격적인 가격부터 저렴한 가격까지 메뉴도 다양합니다


첫번째 방문지인 우지카미신사 입니다.
우지카미신사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신사건물이 있는 곳입니다.
규모는 매우 아담한 수준

아직 물이 솟아오르는 우물입니다.
다만 저 물은 마셔서는 안된다는 경고도 있지요 :)


우지카미신사는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여느 신사처럼 각종 활동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우지카미신사를 둘러보고 뵤도인 방면으로 가기 위해 걷습니다.
우지는 걷는것 만으로도 일본의 느낌을 물씬 받을수 있는 동네중 하나입니다.ㅇ


곳곳에 신사가 있고

밤에 뱃놀이를 할수도 있습니다.

공원 한편에 탑이 서있기도 하구요

산책로에 찻집이 있어 차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뵤도인 남문을 통해 방문합니다.
뵤도인은 교토 주요 문화재중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사찰입니다.
현재는 어떤 종파에도 속하지 않은 절이고 (예전엔 천태종) 일본 10엔의 배경이기도 하지요.
뵤도인은 원래 별장으로써 헤이안시대에 후지와라가문에서 지은 곳인데 1052년에 불교 사원으로, 가장 유명한 건물인 봉황당은 1053년에 세워졌습니다.
이후 봉황당만 유일하게 남고 나머지 건물들은 전쟁등으로 소실되게 됩니다.
뵤도인은 입장료가 있는데 그 안의 봉황당에 들어가려면 또 따로 입장료를 내게 되어 있습니다만 불교나 역사적으로 관심이 있으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뵤도인의 부속 건물들 입니다.









이것이 메인인 봉황당 입니다.
10엔에 있는 그 모습이지요 :)
뵤도인안에는 뵤도인 뮤지움이라 해서 뵤도인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는 박물관도 있습니다.
한국어도 있으므로 꼭 한번 둘러보세요 ^^


뵤도인을 나와 우지역으로 다시 걸어갑니다.

순식간에 워프했습니다.
이번 방문지는 후시미이나리신사입니다.
JR이나리역 바로 앞이며 빨간 도리이가 줄지어 서있는 모습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입구는 여타 신사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본방이죠.
각종 일본 소개 사진들에 꼭 나오는 모습중 하나인 빨간 도리이가 줄지어 서있는 곳입니다.
개인이나 회사에서 세울수 있으며 돈만 내면 되지요 -_-;;;




이렇게 세이슌18 패스를 이용한 교토 당일치기여행이 끝났습니다.
다음에 이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타카야마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첫댓글 교토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교토 관광이 교토 시내 한복판이 가장 중요한 줄 알았는데, 아라시야마에 이어 우지지구가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우지역은 규머도 크고 디자인도 엄청나군요. 우지 지구의 관광지화를 위한 모습을 보니
예술 그 자체입니다. 뵤도인 역시 꽃과 어우러진 절경입니다. 물론 입장료가 만만치 않으셨을 듯 합니다.
후시미 아니라 신사를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만 보다가 고화질로 보니 신기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멍하게 있다가 이 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지역에 대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