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양강배 슈퍼리그 족구대회>족구 전쟁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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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배 슈퍼리그 족구대회>족구 전쟁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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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소양강배 슈퍼리그 족구대회에서 경동나비엔 서승환 선수가 천안시청과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김효석기자

8조 예선 첫 경기 현대자동차, 삼천리기계에 2대0 승리

전국 족구 최강팀을 가리는 제1회 소양강배 슈퍼리그 족구대회가 지난 4일 춘천시 송암동 족구전용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강원일보사와 춘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24개 팀이 8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갖고 각조 1,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 이후 펼쳐진 8조 예선 첫경기에서 현대자동차가 ‘에이스’ 백경환의 활약으로 삼천리기계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백경환은 왼발을 이용, 상대편 코트 구석 구석을 공략하는 위력적인 공격을 여러차례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의 조별리그 예선전은 11월 2일까지 펼쳐지며 이날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제1회 소양강배 슈퍼리그 족구대회가 춘천에 세워진 국제규격의 의암 족구장 개장을 기념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경기가 전국에 녹화중계돼 족구인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개막식에서 “족구는 좁은 공간에서 적은 인원이 간편한 옷차림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허천국회의원, 이건실 춘천시의회 의장, 이정수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장, 김용주 도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강원도 최고 에이스’ 박복현이 소속된 춘천시청(춘천지인)은 11일 오전10시 (주)국제스포테이먼트(사천이글스)를 상대로 2조 예선 첫경기를 펼친다.

전 경기는 MBC ESPN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