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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배가 아플 때면 어머니는 늘 약 대신 당신 손으로 아픈 배를 어루만지며 ‘엄마 손은 약손’ 이런 주문을 외곤 했다. 그러면 아픔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곤 했던 기억,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어머니의 약손처럼 몸과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는 주치의가 언제나 집에 상주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 때 주변을 한 번 둘러보자.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천연 재료들이 바로 그것이다. 빠르고 안전하게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생활의 지혜, 밤이나 주말이나 할 것 없이 24시간 대기 중이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제1選 : 튼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려면 올리브오일을 하루에 두 번씩 입술에 바른다. 올리브 오일이 항염 및 항산화 작용을 하고 수분을 공급해 갈라지고 튼 입술을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거친 입술 감촉은 당장 개선되지만 완전히 치유되기까지는 며칠 걸릴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광욕을 마친 피부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바르면 피부암을 예방 할 수 있다고 한다. 먹고 바르고 올리브오일이 만병통치다.
제2選 : 불편한 속을 달래려면 신선한 생강을 얇게 썰어 물에 넣고 끓이면 간단한 생강차가 만들어진다. 4구역질이 심할 때에는 이렇게 만든 생강차를 얼음 용기에 넣고 냉동실에서 꽁꽁 얼려, 생강 얼음 조각을 입에 넣고 조금씩 녹여 먹는다. 이 방법은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신부의 고통을 덜어 줄때도 효과적이다. 또한 더부룩한 속을 진정 시키고 싶다면 박하를 이용하면 좋다. 박하는 장속에서 가스를 만들어 내는 원인균을 죽이고 위장 내 근육을 이완 시켜서 소화 작용을 경련 없이 더 부드럽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제3選 : 발 냄새를 잡으려면 식초와 물을 1:2로 혼합한 액체에 매일 밤 발을 담근다. 또는 진한 녹차나 홍차에 매일 30분간 족욕을 한다. 차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이 세균을 죽이고 발에 있는 땀구멍을 막아서 발을 더 오랫동안 보송보송하게 만들어 준다. 족욕 후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드라이기로 바싹 말려주는 것이 곧 발 냄새를 잡는 길이다. 수일에서 1주일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발을 물에 담글 때는 발에 상처가 없어야 한다.
제4選 : 뻣뻣한 목을 풀어 주려면 샤워 할 때 우선 20초간 뜨거운 물을 목 위로 흘려서 혈류를 증가 시키고 그 다음에 찬물로 10초간 바꾸어 혈류를 제한 한다. 3회 빈복하고 마지막에는 항상 찬물로 마무리 할 것, 샤워를 마쳤을 때 몸은 혈액을 다시 피부 쪽으로 보내게 되어 혈관이 팽창되며 그 결과 목이 다시 부드러워 질 것이다.
제5選 : 입 냄새를 죽이려면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죽이려면 작은 컵 분량의 신성 레몬 쥬스를 마신 후 무가당 풀러인 요구르트를 약간 먹으면 된다. 요구르트에는 이로운 릭토바실릭스 박테리아가 들어 있는데 이 생균 제품은 악취를 풍기는 박테리아와경쟁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한다. 레몬과 요구루트의 조합은 당장에 냄새를 중화시켜 그 효과는 12~24시간 정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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