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시민구단으로서 저번시즌 이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많은 관중동원과 적은 자금으로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낸 그런 클럽이며 앞으로도 그럴것은 믿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초대감독으로 독일인 베르너 로란트감독을 내정시키고 터키의 최고의 수비수인 알파이 외잘란을 영입하기에 이른다.(당시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용병이라하며 언론에서 띄어주던게생각난다.)그리고 안양LG치타스로 부터 인천 출신 최태욱을 영입하며 팀을 구축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 J리그의 강자 감바오사카를 불러들여서 4:1이라는 스코어로 감바오사카를 박살을 내면서 팀의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하였다.
하지만 인천유나이티드는 시작한 K리그에서 거듭된 연패로인해 전기리그를 꼴찌로 마쳤으며
로란트감독은 부인의 병을 이유로 팀을 나가게되었고 알파이외잘란도 팀과 융화되지못하며 일본으로 비싼값에 팔려나갔다..
감독이 나가고 장외룡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취임하게 되었으며 후기리그엔 안정된 전력으로 4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그리고 다음시즌 인천은 프렌차이즈스타 최태욱을 시미즈 S펄스에게 내줄수밖에없었고 인천팬들은 매우큰 상심을 받았다.그리고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컵대회가 시작되었고
이정수가 일약 스타로 뜨게된 FC서울VS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인천이 승리를 거두게 되며 그들의 상승세를 예고하게되었다.컵대회에서 6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전기리그를 임하게되었다.
컵대회이후 크로아티아의 아기치와 포항에서 있던 브라질리언 셀미르를 데려오며 팀을 강화했다.
아기치와 서동원의 중원과 전재호,최효진의 사이드공격 셀미르,방승환,라돈치치의 위협적인 쓰리톱
거기에 더해지는 임중용,이상헌,이정수 선수의 안정적인 수비와 장외룡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져 인천은 전기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결국엔 K리그 통합승점1위를 거두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되었다(만약 타리그제도였으면 인천은 가슴에 별을 달았을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1차전 부산아이파크를 2-0으로 꺽으며 우승에 대한 강한의지를 들어내었으나
울산현대호랑이에 홈에서 5-1로 깨지면서 사실상 우승은 물건너가게되었다.
울산의 홈에선 2-1로 이기면서 체면치레를 하였지만 아쉬움이 남는 리그였다.인천팬들은 한번씩은 전,후기리그가 아니라 통합리그였다면..이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하였을것이다.
그리고 2006년 인천은 FC서울에서 데려온 공격수출신 수비수 이정수를 수원삼성블루윙즈에게 팔수밖에없었으며 에이전트 홍이삭의 농간에 전지훈련도 못뛴 서동원을 전기리그가 끝난후에 성남일화천마에게 팔수밖에없었다.
중원의 사령관 아기치는 자신의 고향팀 디나모 자그레브로 가서 아스날과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였으며 셀미르는 전남드래곤즈로 가서 2명의 산드로와 뛰게되었다.
이렇게 많은 전력누수를 겪었음에도 인천이 희망을 놓지않게 되는것은 새로운용병 바죠와 드라간덕분이다.레알소시에다드,레인저스등에서 뛰며 풍부한경험을 가진 드라간과 마케도니아 공격수 바죠를 데려오면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되었으며 팀은 FA컵 후기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것이다.
첫댓글 동감입니다 인천 정말 감동적인팀 ㅠ 작년에 홈경기전경기를 보면서 정말감동적이었습니다 인천 다시한번 일어납시다!
시민구단의 힘을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