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안성)(2025.09.18.)
코스: 섬바위주차-백운산-이정표-사직봉-이정표-x127.2-오봉-x127.2-돌암산-섬바위주차, 거리 약 8.4Km, 3시간17분 소요(휴식시간포함)
누구와: 앞잽이와 나(2명)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안성휴게소 부근의 백암산을 가기로 하고, 05:00 집을 출발, 안성IC로 나가 섬바위 주차지점에 오니 06:30이다. 들머리 부근에는 일찌감치 온 등산객의 차들이 모두 차지하고 있어, 들머리 동쪽의 한켠에 겨우 주차를 하고, 빵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섬바위주차(06:45)
주차지점을 출발, 서쪽으로 조금 오르면 가까운 묘지 지나 우측으로 등산로가 넓게 있어 산으로 오른다. 들머리는 2-3개가 있어 보이고, 산으로 오르면서 일찌감치 올랐다 하산하는 분들을 자주 만난다.
겨우 주차하고 출발
묘를 지나 고개로
들머리
06:53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7분정도 가면 Y갈림이 나오는데, 두길은 조금 가서 서로 만나고.. 또 Y 갈림이 나온다. 작은 봉에 의자가 있는 쉼터이고, 07:07 의자 쉼터의 우측으로 등산로가 올라오고 있고, 2분정도 더 가면 또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한다.
고암선 철탑을 지난다
의자가 있는 쉼터-자주 나온다
우측에서 오는길
또 우측에서 오는길
07:13 또 Y갈림이 나오지만 잠시 후 다시 만나고, 07:19 186m봉에서 또 우측의 등산로와 합류한다.
또 우측에서 오는길
백운산(189.6m)(07:23)
의자가 있는 봉(181m)에 이정표가 서 있고, 백운산 정상이라 했는데, 지도상 정상은 1분정도 더 가야한다. 이곳 이정표는 등산로입구 800m, 종점 1Km라 했다.
지도상 백운산 전봉
전봉의 이정표
지도상 백운산
지도상 백운산 정상을 지나 1분정도 더 가면 이정표가 있는 봉인데, 온길-월곡동 0.7Km, 우측-사직봉 0.8Km, 왼편-일반산업단지 1.2Km라 했다. 이곳에서 북쪽방향의 사직봉을 갔다 와서 서북쪽 일반산업단지 부근의 오봉으로 갈 예정이다.
정상지나 이정표
이정표의 다른쪽
07:30 165m봉에 의자 쉼터가 있고 3분정도 내려서면 좌우로 좁은 길 흔적이 있는 강골고개이다. 고개를 지나 고도차 30여m를 오른다.
165m봉
강골고개
사직봉(167.2m)(07:39)
산불초소가 있는 사직봉에 선답자들의 리본이 걸려있다. 사직봉을 보고 발길을 되돌려, 165m봉에 올라 8분정도 쉬면서 간식을 하는데, 등산객들이 와서 의자에서 쉰다.
사직봉의 초소
이후 조금 내려섰다 고도차 40여m를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봉인데, 이정표 까지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가서 백운산의 북서방향 능선을 따라 길게 내려섰다.
08:12 좌우로 길 흔적이 있는 고개에 내려와서 1시 방향으로 내려서고, 희미한 길을 건너 사면으로 오른다. 10여분 오르면 x127.2인데, 군 방화선이 보이고 잡풀이 많다.
x127.2-잡목이 많다
오봉(112.8m)(08:26)
x127.2에서 서쪽으로 가다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다시 조금 오르면 오봉인데, 선답자들의 리본이 걸려있다. 정상을 보고 발길을 되돌려 x127.2로 가서는 우측(남쪽)으로 내려서는데, 길은 아주 희미하다.
오봉
조금 내려서면 가족묘가 길게 자리를 잡고.. 묘지가 끝날 때 쯤 11시 방향으로 내려서면 08:45 농가의 비닐하우스 앞으로 내려서는데, 주인이 이상한 듯 쳐다보기에 죄송합니다... 인사를 하고 농가 진입길을 따라 가서, 08:52 시멘트길이 나와 왼편으로, 2분정도 가서 우측으로 꺾이어 돌암산으로 향한다.
묘지군
시멘트길에서 왼편길로
돌암산(75m)(09:03)
08:56 돌암산 앞에 와서 보니 산으로 드는 길이 보이지 않아, 왼편으로 조금 갔다 되돌아 와서 우측(남서)으로 길을 따라가니, 왼편 산에 묘가 보여 그리 오른다. 묘를 지나 조금더 가면 산불초소가 있는 돌암산이다. 정상을 보고 남쪽의 묘로 내려서고, 09:07 시멘트길에 내려서서 서쪽으로 향한다.
돌암산의 초소
돌암산 리본들
묘지길 나가면 시멘트길-왼편으로 간다
09:11 전면에 고속도로 밑 토끼굴이 있고, 왼편으로도 길이 있어 왼편길을 따라 가면서 경찰차가 오기에 길을 비켜주고, 09:13 월곡식품 앞을 지나고, 4분후 민씨네 가족묘 앞 갈림길에서 우측길을 따른다. 잠시 가면 우측에는 배밭인데, 큼지막한 배들을 골라 밭에 쌓아 놓았다.
고속도로 밑 토끼굴-왼편길로 간다
월곡식품을 우측에 끼고간다
길가의 꽃
배밭에 떨어진 배들
길 왼편 산에는 밤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 마누라 밤 줍느라 바쁘다. 09:23 시멘트길은 끝나고, 길 모양 위로는 잡풀이 무성하다. 밤 줏는 마누라를 한동안 기다리고... 잡풀 위를 걸으니 등산화는 물에 젖어 양말까지 축축해 온다.
오늘 수확
09:39 잡풀지대는 끝나고 왼편 산으로 향하면서 또 밤을 많이 줍고.. 09:52 왼편 산으로 오르면서 밤나무 단지인데, 밤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주인이 있는 듯 해서 줍는걸 멈춘다.
09:57 얕은 능선에 와서 왼편(북쪽)으로 1분정도 가면 트럭도 서 있고, 우측으로 농가가 있어 개들이 짖어 환영을 한다.
농가를 지난다
09:59 시멘트도로에 나와서 왼편으로 도로를 따르면서 밤을 한보따리씩 들고 하산하는 등산객들을 자주 본다.
섬바위주차(10:02)
차들이 여러대 주차돼 있는 고개 들머리를 지나, 내차가 주차된 지점에 와서 산행을 마친다.
저 앞에 주차지점
차에 시동을 걸고 안성IC로 가서 경부고속도로를.. 톨게이트를 지나 양재IC전부터 도로는 막힌다. 집에 오니 12:03이 되었다.
첫댓글 조진대 고문님 건강하신 모습 먼 발치로 뵙습니다.
저도 한번 다녀오려는 생각으로 코스는 그렸으나 대중교통편은
먼저 지하철 버스를 여러번 환승하는 번거러움이 첫 번째의 걸림돌이며
두 번째는 편도에만 적어도 3시간이 소요되어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
고문님 산행기로 용기를 얻어 가까운 시일에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계획한 코스 입니다.
양성터미널-만세로약수터-사랑의교회수양관-선달고개-고성산-운수암-반제저수지-강골고개-백운산-경부고속도로토끼굴-스타필드.용이푸르지오2차앞
안성의 백운산을 다녀오셨군요.
등로도 잘 조성되어 있고, 다녀간 선답자님들 흔적도 보입니다.
수확도 하시면서 계절처럼 풍성해지는 느낌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