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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주 블루이글스 MTB 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산골어부
2008년 충주호 단풍&사과투어 연합 라이딩을 마치며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충주호 연합라이딩은 2005년 부터 네번째로 열렸습니다. 충주호 단풍&사과투어는 50km 내외의 챌린져급 코스로 주관하는 기관이나 단체 그리고 후원자가 없는 순수한 동호인행사이며, 비록 작은 이벤트이지만 참가자가 주인공이 되는 연합라이딩으로 충주호반에서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단풍&사과투어입니다.
총참가자수 : 107명 라이더수 : 95명 지원팀 : 6명 갤러리 : 6명
충주호 단풍&사과투어 참가하는 팀들이 출발 시간을 기다리며 정담을 나눌때, 언제나 그랬듯이 항상 늦게 도착하는 팀들이 있어야 그 시간이 더 ~~~ 올해는 청주의 네네치킨팀이 그 주인공.
출발 예정시간을 넘겨 간단한 팀소개만 끝내고 충주시청MTB를 선두로 출발하였습니다.
당초계획은 천등산 박하사탕투어 코스로 정하였으나, 단풍&사과 투어에 처음 참석하는 초급자들이 많아 코스의 난이도를 낮추어 삼탄강을 따라 이어지는 충주호 100마일 코스를 택하여 변경했으나, 서운리 임도 수리재 구간의 임도포장 관계로 지등산 임도로 다시 정정하여 라이딩 공지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행사 당일 새벽에 갑짝스런 비로 인하여 다시 수리재 공사구간을 끌바로 넘는 것을 전제로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모두들 안전 라이딩을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에도 변함없이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사를 위해 해마다 고생하시는 조고문님과 우리 마나님. 부상으로 라이딩도 못하고 팀원들을 위해 희생하신 성애바우님. 마라톤 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참가하신 이명기님. 가리왕산 대회를 포기하신 평택의 회오리님. 천안에서 잔차를 타고 충주까지 오신 천안MTB 회원님. 서울에서 내려오신 잔차맨님 등 ~~~~~~
충주댐에서 서운리로 이어지는 충주호반길. 충주호를 따라 어울어진 단풍에 취해서 모두들 즐거운 표정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운리 임도의 수리재를 오르는 표정은 엠티비의 고통이 수반되는 업힐~~~~~ 하지만 임도 포장공사가 진행되는 어수선한 임도에서도 폼생폼사하는 사진촬영이 끝이 나질 않았습니다.
칠순이 넘기신 김현달 어르신의 외발 라이딩은 언제나 모든 매니아들의 귀감입니다. 추돌 사고로 휘어진 잔차를 타고 완주 하신 분과 비록 꽁무니를 가지만 끝까지 완주하신 쌍용 회원님. 천안에서 잔차타고 오느라고 지쳐서 중도포기하신 분. 왕초보로 참가하여 오후 라이딩을 포기하신 분들과 율리대회를 답사하기 위해 도망간 록키. 코스 분기점마다 도로통제를 해주신 연합회 회원님. ~~~~~~~~
밤새 내린 비로 질퍽거리는 임도를 지나 단풍&사과투어를 시샘하는 세찬 바람을 가르며 출발지로 되돌아와 무용담을 나누는 모습에 어부의 하루도 즐겨웠습니다.
비록 작은 이벤트지만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시길 바라며 2008년 충주호 단풍&사과투어 연합 라이딩을 마칩니다.
충주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월간뉴스지~~~
이번 충주호 단풍&사과투어의 홍보모델님들~~~~
내년에는 충청도를 가로지르는 금북정맥 중 칠장산에서 만뢰산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싱글코스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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