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책소개
#오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셨나요?
#축하합니다. 시를 쓸 준비가 끝났습니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 멋진 풍경, 귀여운 동물 등 날마다 많은 사진을 찍지만 대부분 핸드폰 앨범 속에 저장만 되어 있습니다. 분명 멋지거나 특이하거나 귀여워서 찍었는데도 말입니다. 이 사진들을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많은 이에게 ‘폰카 시 쓰는 법’을 알려온 저자는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이 책은 핸드폰 사진 속에서 찾은 시를 차곡차곡 모아 담은 ‘폰카 시집’입니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올려다본 하늘, 노트를 채우는 연필과 지우개, 퇴근길의 기차역, 주전자와 티백이 우러나는 머그잔 등 평범한 장소와 풍경을 담은 사진이 풍부한 감성과 유쾌한 상상력을 만나 귀엽고 재미있는 시로 확장되었습니다.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는 일상을 찍은 사진, 사진에 관련된 짧은 글, 이를 바탕으로 쓴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근차근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면 누구나 ‘폰카 시’ 쓰는 법을 익힐 수 있답니다. 함께 시를 찍으러 가볼까요?
목차
프롤로그 누구나 사진을 찍듯 누구나 시를 쓴다
핸드폰 사진 Tip
PART 1 너는 너답게 빛나고 있어
나는 해
내게 달렸어
꽃받침이 될 테야
빈 병
일과 취미
투명 인간의 MBTI
배고픈 타이어 구호 이야기
응원가
수박의 언어
행운은 잡는 게 아닌 집는 것
사탕
눈 오는 거리
PART 2 너라는 별이 상처 나지 않게
사랑 점치기
생일 케이크 촛불
품
사이의 계절
민들레씨 탐구
담쟁이 장인
주전자가 있는 풍경
창 쪽으로 난 강아지
꽃구경
산타가 되고 싶게 하는 빵
구름
PART 3 누군가에게 닿아야만 맘껏 울 수 있어
위로
수정 테이프 반창고
티슈의 이상형 월드컵
배추밭 인기투표
시 쓰는 날의 날씨
은퇴 기념 노래
나이를 먹는다는 것
돌탑
한정판 유혹
엿보다
개구리의 눈물
PART 4 네게만 살짝 알려줄게
곰국에 빠진 파가 하는 말
내 눈에 콩깍지
너를 찾아서
신인류
우리 동네 바다
길고구마
거꾸로 산
입산 주의 안내문
부슬비 내리는 날
필연적 우연
PART 5 오늘도 애썼어
오늘도 애썼어
저녁 하늘
아이들은 시인으로 세상에 왔다
밤에 쓴 연애편지
티백 자장가
메아리
멸종 위기
오늘의 득점은?
수국 깻잎 쌍둥이
무지개
해, 바다에 들다
저자 소개
책 속으로
삶이 곧 시입니다.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쓸 수 있다마다요. 오늘 SNS에 사진과 글을 올렸다면, 이미 시인이 되어가는 중이랍니다. 내 주위를 잘 살피고 있으니까요.
저는 꽤 여러 곳에서 ‘폰카 시 쓰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팔십 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과 함께 시를 씁니다. 폰카 시는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기 때문에 시를 처음 접한 분들이 특히 폰카 시를 좋아합니다. 핸드폰 갤러리에서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쓰거나 친구가 보내준 사진, 누군가가 멋지게 찍어준 사진을 보고도 시를 쓸 수 있습니다. 어렵게만 보였던 시가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래도 아직 시를 쓰기 어려운 분이 계신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동그라미를 그리고
나를 불러들이기로 합니다
눈꼬리를 올릴까, 내릴까
입은 오므릴까, 입술 끝을 올릴까
나는 울 수도 있고
웃을 수도 있고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 「내게 달렸어」 중에서
좌우명:
택배만이 살길이다
다짐:
파손되어도 반품 안 합니다
좋은 소식:
한 톨도 남김없이 싹 파손시켰습니다
--- 「민들레씨 탐구」 중에서
억새가 우는 줄 알았는데
바람이 우는 소리였습니다
--- 「위로」 중에서
가장 맛있는 배추는 누굴까?
애벌레로부터 동그라미를 가장 많이 받은
배춧잎
구멍이 숭숭
--- 「배추밭 인기투표」 중에서
둘이 같이 먹어요
시원함이 퍼져요
혀가 웃어요
태양보다 빠르게 산을 정복해요
달콤함이라는 정상에 닿아요
--- 「거꾸로 산」 중에서
배들은 온전히 안기기 위해
항구로 온다
--- 「오늘도 애썼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우리의 모든 순간은 시가 된다
평범한 날들 속에서 재미와 다정함을 찾아 시로 써내는 시인이자 동화작가 김미희의 신작 폰카 시집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가 출간되었다. 누구나 시를 쓰게 하는 ‘폰카 시’를 알려온 저자의 이번 시집은 특히나 포근함 감성이 가득하다.
담벼락의 스티커, 얼굴을 닦는 수건, 그림을 그리는 연필과 지우개, 벌레 먹은 배춧잎, 퇴근길의 야경, 해바라기하는 반려견 등 주위의 작은 존재들을 담은 사진들은 사소한 것들에게 보내는 시인의 애정을 보여준다. 여기에 기발하고 천진한 상상력이 더해진 단상과 시는 한 장 한 장 읽어갈 때마다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작은 존재와 어느 사소한 순간이 시가 되었을지에 대한 기대는 즐거운 덤이다.
#시를 쓴다는 그 평범한 일에 대하여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에 드러나는 시인의 일상은 우리와 다를 바 없지만, 그 안에는 시적 영감이 가득하다. 저자는 그 비결을 ‘폰카 시’라고 설명한다. 폰카 시는 사진을 내가 직접 찍지 않아도 되고 시를 쓰는 특별한 형식도 없다. 그래서 누구나 사진을 찍듯 시를 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깊이 들여다보는 일이다.
예쁘거나 귀엽거나 맛있거나 신기하거나 자랑하고 싶어서 등 우리는 무언가 특별함을 느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 사진 속 그 느낌을 오래, 깊이 들여다보면 익숙했던 주변 풍경이 새로워지면서 시와 만난다. 어려워 보이지만 사진과 사진을 보고 떠오른 단상, 완성된 시를 순서대로 실은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를 읽다 보면 ‘폰카 시 쓰는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핸드폰 사진을 찍는 간단한 팁도 수록하여 처음 시를 쓰는 이에게 도움이 되는 한 권이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친정 엄마 사드려야겠어요.
우와~~어머니께 좋은 선물이 되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