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에 5성급 호텔·대형백화점 신축 중"
"중국과 싱가포르 기업 등이 투자해"
노컷뉴스 | 입력2014.09.09 12:42 | 수정2014.09.09 14:27
북한이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로 평양 시내에 5성급 호텔과 대형 백화점, 금융센터 등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단동의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중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동평양 문수지구에 2만여 평방미터에 5성급호텔과 대형백화점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싱가포르 기업의 투자로 통일거리 맞은편에 오피스텔 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금융센터 건물을 건설 중에 있다"고 전했다.

↑ 평양시내 태양열 전기 가로등(사진=조선신보)
소식통은 "최근 북한의 식당과 봉사소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으며, 좋은 환경의 평양을 건설하기 위해 지열과 태양열 등 신생에너지 도입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생에너지 도입과 함께 전력난 해소를 위해 최근 평양 시내 가로등은 대부분 태양열 가로등으로 교체했으며, 지방으로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일 "강원도 세포지구 축산기지에 과학자, 기술자 돌격대원들이 바람을 이용해 지하수와 저류지, 강하천의 물을 어디에서나 퍼올릴 수 있는 풍력양수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몇 년 전에는 지방에서 평양에 있는 회사를 통해 사업을 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지방에서도 무역회사를 설립하고 중국에 외지유치까지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 지난달 30일 "최근 각지에 관광지구들이 늘어나면서 호텔들이 많이 일떠서고(건설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지방의 군(郡)들에까지 호텔들이 세워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그동안 중소기업 위주의 투자에서 최근에는 중국의 대기업들도 북한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40909124203152
북한을 가만보면.....의외로 환경 문제에 대해
매우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더군요.
아니....가난한 나라이면 그저 마구잡이로 개발을 할 것 같은데...
그러나 북한은 비록 가난하지만....환경파괴적 마구잡이식 개발을
안하는 것 같더군요.
참, 뭔가 이상하고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뱀발1)
개성공단에는 환경오염 산업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개성공단 북측 노동자들이 다루는 물품들 때문에
오염물질에 중독되어 몸이 아픈 것이 아닌가 하고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었지요.
그 문제 처리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그 후속 보도를 보지 못해서
알지 못하지만.....하여튼, 북측 당국은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에
상당히 크게 신경을 쓰는가 봅니다.
전에 통일뉴스에 기고된 대북지원사업을 하는 어느 분의 기사에 의하면
당시 함께 따라간 남측 중소기업 사장이 북측 사업소 지배인이 하는
말을 듣고 감동하여, 남측 사장의 개인 돈으로 북측 지배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기계를 제작해주기로 했다는 얘기가 있었지요.
무슨 내용인가 하면.....
아마도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대북지원사업을 하던 팀이 북한의
어느 사업소에 가서 어린이들에게 콩물을 만들어 제공해주는 일을
한 모양입니다.
그러려면 콩을 가는 기계를 설치하고, 그 기계에 계단을 타고
콩을 지고 올라가 부어야 하는데....
그 북측 사업소 지배인이 불만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무거운 콩짐을 지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노동자들이 자칫 허리를 다칠 위험이 있지 않느냐면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통해 콩을 밑에서 위로 밀어올리도록
만들면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대북지원사업팀을 따라간 해당 중소기업 사장이 말하기를
남한에서 그런 콩가는 기계들은 모두 그런식으로
등짐을 지고 올라가 기계에 직접 콩을 부어넣도록 되어 있지
밑에서부터 콩을 위로 밀어올리도록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기계는 없답니다.
즉, 남측 사장들은 그동안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나 힘드는 것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북측 지배인은 노동자들이
혹시 힘들거나 다칠까봐 걱정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말을 들은 남측 중소기업 사장이 감동을 해서
자기 돈으로 그런 시설을 설치해주었다고 합니다.
아니.....거렁뱅이 국가 북한에서는
노동자들에게 무조건 중노동을 시키지 않나요?
그런 북한에서 노동자들이 혹시라도 허리를 다칠까봐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를 하다니요?
뭔가 이상해도 많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뱀발2)
위 뱀발1의 내용을 읽은 것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좀 오류가 있고, 그래서 이상하게 기술된 것 같네요.
그래서 간단히 검색으로 그 원문을 찾아 아래에 소개합니다.
풍경10-북측 룡성구역 장류공장 지배인과, 남측 웰빙 사장님
<연재> 김이경의 좌충우돌 북한경험담 (11)
김이경 | tongil@tongilnews.com
승인 2012.07.11 14:54:16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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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룡성구역 장류공장 지배인과 남측 웰빙 사장님
이전연재글/김이경의 좌충우돌 북한경험담 2012/07/11 11:34

2007년 9월 평양 룡성구역의 장류공장에서 기계설비를 점검하던 모습
http://blog.krhana.org/47
첫댓글 ♥♥♥♥♥♥♥
그나저나....대북지원사업 한다는 사람이
그 기계장치 사진 하나 찍어두지 않았다는 말인지?
그 기계장치 사진을 볼 수 있더라면...더 실감이 날 것 같은데...
아...그런데 구글링 해보니...관련 사진이 있네요.
본문의 맨밑에 올려두기로 하지요.
무슨 저런나라가 있나요????
북한이 좋은점이 남한이 개발한 시행착오들을 답습하지 않고 잘 분석한다면 보다 나은 개발을 할 수 있죠.
태양열 가로등 비싼데 저걸 평양시내 전체 다 교체했다니 앞으로 볼 평양시내 사진들에 태양열 가로등이 배치되었나 궁금하군요.
남쪽의 너.남 할 것없이 참으로 한심한 인식이지요. 이게 다 자본주의의 결정적인 패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