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허태정 대전시장이 신축야구장 기본계획을 발표중./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신축야구장 '베이스 볼 드림파크'를 오는 2024년 까지 개방형으로 건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축야구장 예산규모는 1,393억 원으로, 시는 1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추후 돔구장으로 증축이 가능하도록 기초공사를 하겠다 밝혀 주목된다.
허 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 마지막까지 돔구장 방식에 대해 고민했지만 대전시 재정계획을 살펴봤을 때 재정부담이 큰 데다 전문가들과 한화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개방형을 희망했다"며 "돔구장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기초공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규모는 연면적 5만 2100㎡, 지하1층, 지상4층, 관람석 2만 2000석, 주차장 1863대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구단 관련시설, 지상1층부터 4층까지는 키즈파크, 관람석, 편의시설, 파티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 ; 베이스 볼 드림파크 조감도/ 대전시 제공>
또 대전시는 지상고를 뜻하는 ‘그라운드 레벨’을 지상 1층 바닥 보다 6.5m 낮춰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로 했으며, 원활한 교통편을 위해 야구장 진출입로를 다양화해서 교통을 분산시키고, 트램과 시내버스 환승센터를 개설하는 등 교통대책 구상도 밝혔다.
외부공간에는 한화이글스 MVP 명예광장, 다목적 광장, 야외공연장 및 생태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익스트림 체험시설, 스카이서핑 등의 놀이시설도 조성해 비시즌 기간에도 여행객 및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는 테마형 파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전체 사업비 1393억 원 가운데 국비 지원과 한화 부담 비용은 아직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