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무 끝나고 집앞에 있는 cgv에 파묘를 보러갔다
지난 토요일밤 비 조금 오는데 비상근무로 호출되어서 아들이 월요일에 대신 쉬는 관계로 둘이서 룰루라라 극장 엘베 앞에서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쏟아져 나온다
뭐야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하면서
극장으로 올라갔다
흡사 설연휴를 방불케했다
마스크도 안 쓰고 왔는데 평일 오후 4시에 뭔 사람들이 이리 많냐면서 투덜거리면서 상영관에 들어갔다
끝없이 관객이 들어온다
앞줄 조금 비고 가득찼다
상위권 영화는 다 봤지만 평일에 이처럼 많은 관객은 처음 본다
천삼백이 넘은 서울의봄도 평일에 한
20여명 정도와 본 거 같다
우야튼 영화의 몰입도는 최고였다
너무 긴장돼서 등골이 서늘했다
기회되면 한 번들 보세요
첫댓글 파묘...언젠가는 보고야 말테닷~~~
진짜 강추합니다
cgv에 평일 낮시간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 걸 처음 보았습니다
올만에 한국영화 붐 일어 기분좋아요~^^ㅋ
저두 요건 영화관가서 보자 싶네요
꼭 보세요
젊은이들이 많아서 아들한테 다들
월차내고 영화보러왔나 했답니다
@꽃향기 오~꼭 보겠습니다.정보 감사요~^^
얼마전 파묘 보려다가 괜히
건국전쟁 재밌다해서 봤네요ㅎㅎ 무서운거 안좋아해서 볼까 말까 했는데 봐야겠어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보지못한
소재라서 새롭고 사후 세계를 절대 절대 믿지않는 저이지만 영화를 보는 순간 만큼은 저런 일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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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서 들고 간 팝콘을 못 머겠더라고요
완전 얼음이 되어서 봤습니다
주제는 모르고 갔는데 가장 큰 국민정서를 파고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