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가 하드디스크 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에 있는 정보를 메모리에 가져다 놓고 CPU가 작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메모리와 하드는 속도를 떠나서 CPU가 인식하는 우선 순위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또 CPU가 메모리 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따라서 CPU 속도가 아무리 빠른들 주위의 장치가 받쳐주지 못하면 병목현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기술발전은 CPU 보다는 메모리와 보조기억장치인 하드디스크, CD나 DVD를 읽고 쓰는 광학장치 등의 속도 향상과 이들간의 병목현상 축소에 있다고 합니다.
버퍼란 병목현상과 관계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에 있는 정보가 메모리로 전달될때에 병목현상이 생기니까 잠시 어디다 담아둘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버퍼메모리입니다. CD-RW 등의 광학장치나 하드디스크에는 이 버퍼가 같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2M 인데, 요즈음 8M 짜리가 많이 나옵니다. 버퍼가 클수록 메모리로 가기전 대기할 수 있는 용량이 크니까 속도가 조금 빨라지겠지요.
광학장치의 경우 삼성이 LG에 밀리는 부분인데 이것을 따라잡기 위해서 8M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경우에는 맥스터, 웨스턴디지탈, 시게이트 등에서 8M 버퍼를 2M 버퍼와 같이 내놓는데 같은 용량(예를 들어 80GB)의 경우 값은 8M의 경우가 2~3만원 더 비쌉니다. 실은 2M나 8M나 원가 차이는 거의 없는데, 회사의 가격정책이라고 합니다.